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하동군은 지난 16일 옥종면 옥천관에서 ‘제18회 하동군 후계농업경영인 가족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농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이자 주역인 후계농업경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하동군연합회(회장 이종칠)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구연 도의원, 농업인 단체 및 유관 기관장, 후계농업경영인 600여 명이 참여했다.
오전 대회식에서는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경영인과 유공자 26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가 이뤄졌으며, 후계농업경영인 자녀 7명에게 총 350만 원의 장학금도 전달돼 후계 세대에 대한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다.
특히, 이종칠 회장은 회원 800여 명의 후학 양성에 대한 뜻을 모아 마련한 장학기금 300만 원을 하동군 장학재단에 기부하며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오후에는 고무신 던지고 받기, 제기차기 등 체육 경기와 읍면 대표가 출전한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져 회원들 간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격려사에서 “뭉치면 힘이 되고, 함께하면 길이 열린다”라며, “후계농업경영인은 하동 농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이며, 여러분의 역할이 바로 하동의 미래를 여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동군은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 가능한 농업 경쟁력을 갖춘 하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종칠 하동군연합회장은 “오늘 행사가 회원 간의 따뜻한 교류와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후계농업경영인이 하동 농업의 당당한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