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의정활동공유회'를 개최했습니다.
1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주요 의정성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화성시의회는 후반기 1년 동안 총 108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조례 제·개정 73건, 동의안과 결의안 22건, 예산안 13건이 포함됐습니다.
주요 조례안은 중소기업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 조례 등입니다. 특히 3조 4천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약 1,374억 원을 삭감하거나 조정하며 예산 효율화에 집중했습니다. 이와 함께 총 36차례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교통, 농업, 환승센터 등 지역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민 청원 7건 중 3건은 본회의에 회부돼 논의 중입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각 상임위원장이 직접 나서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주민 간담회 결과 등을 발표했습니다.
배정수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입법과 예산 심의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같은 날 제24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총 3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남은 후반기에는 정책 간담회, 조례 입안 협의, 청소년 의회 체험 등 시민 참여 기반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