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평창군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자기탐색형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동의 자기 이해와 표현력 향상, 긍정적 태도 형성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지난 7일 진부면 켄싱턴호텔에서 진행한 ‘평창 두근 숲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탐험형 자기 이해 콘텐츠로 자신의 감정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형태로 단순한 체험에서 벗어나 나를 이해하고 자기 생각과 꿈을 스스로 표현해 보는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진행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전체 긍정응답은 97%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주요 만족 이유로는 참여 학생은‘나를 새롭게 알게 됐다(38%)’,‘내 마음을 표현하는 게 재미있었다(33%)’라고 응답했으며, 학부모들은‘아이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알게 됨(42%)’,‘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음(37%)’이라고 응답했다.
만족한 주요 콘텐츠로는 자신에게 필요한 말을 찾아보는 자기표현 콘텐츠인 마음 조각길(14%), 자신감, 긍정 등 키우고 싶은 마음 씨앗을 심는 자람의 온실(14%), 이야기꾼 도티와 함께한 토크콘서트(11%) 등이었다.
두 자녀와 함께 참여한 홍규동(평창읍) 씨는“아동이 직접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었으며,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어 큰 만족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의 중심을 지식 전달에서 자기 이해와 주도성 형성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 지속해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교육정책을 발굴·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평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