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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대형 민자사업 결실 가시화…경제 효과‘톡톡’

소노호텔앤리조트‘쏠비치 남해’개장 임박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남해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민자유치사업인 ‘쏠비치 남해 호텔/리조트 조성사업’ 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순수 지방세입 창출과 다양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쏠비치 남해 조성사업은 2013년 남해군·경상남도·대명소노그룹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착공, 2023년부터 본격적인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지난 5월말 기준 공정률 98%를 기록했고 내달 5일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쏠비치 남해는 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 인피니티풀·패밀리풀·키즈풀 등 수영장, 연회장, 레스토랑, 사계절 아이스링크,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를 마쳤다.

 

올 여름 451실 규모 호텔/리조트 운영이 시작되면 연간 약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리조트에 직접 숙박하거나 부대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멤버십 회원 11만명이 가족을 동반해 순차적으로 남해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소노인터내셔널-경남도립남해대학과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주민 채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쏠비치 남해는 직원 257명을 채용 중이며 5월말까지 153명이 최종 합격, 이들 중 2/3 가량이 지역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민간자본 유치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착공 후 현재까지 약 116억 원을 들여 일평균 74대, 누적 1만6884대의 덤프·굴삭기 등 각종 지역 건설장비를 이용했고 레미콘 등 자재비 약 114억원 등 합산 230억원을 지출했다.

 

또 공사기간 일평균 854명, 누적 33만 8377명의 근로자가 쏠비치 남해 건설 현장에 근무하며 인근 숙박업소·음식점·관광기업체 등 지역 소상공인 업계의 경기부양을 이끌었다.

 

쏠비치 남해 건설과 운영으로 토지·건물·회원권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최소 317억 원의 지방세 세입이 신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해 지역업체 2개소가 리조트 부대시설 운영에 사용될 신선 식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수 식자재 업체가 추가 계약을 협의 중이다.

 

또한 개관일에 맞춰 쏠비치 남해 내 주요 공간에 남해군 관광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소노인터내셔널과의 동반 발전을 위해 지난해 쏠비치 남해 개장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왔다”며 “개관 이후 남해를 찾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만족하도록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