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경기도민 화합의 장인 경기도체육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70여 년 만에 가평군에서 열리며 더욱 의미를 더했는데요. 개회식 현장에 스포츠를 통한 통합과 연대의 메시지가 울려 퍼졌습니다.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됩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총 1만 1천5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7개 종목에서 뜨거운 열정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서태원 가평군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를 통해 "체육은 단순한 경쟁과 승부가 아닌 통합이자 연대이며 함께하는 희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경기도가 전국체전 3년 연속 종합 우승 등 '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며, 모든 도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체전'을 지향하며 ESG 경영을 실천합니다. 재생에너지 사용, 다회용기 및 전기버스 운영 등 탄소중립 노력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관계 기관들이 협력하여 경기장 안전 점검을 마쳤습니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경기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가평 자라섬에서 시작된 도민들의 스포츠 축제는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