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매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이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그 가치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강연과 탐방을 통해 책, 사람, 그리고 현장을 연결하며 인문학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천도서관은 올해 「길 위의 인문학」‘걸어보니 그래, 구례’라는 주제로 지리산 둘레길 인문 영상 가이딩을 총 9회 운영한다.
또한 「지혜학교」‘K-culutre로 세상을 걷는 법’이라는 주제로 세계의 예술과 역사에 관한 여행자 인문학 강의를 시니어 대상으로 총 12회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 45명을 모집하며,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매천도서관 방문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매천도서관은 정지아 작가와 함께하는 에세이 글쓰기 기초 강좌, 전남도립도서관 지원사업(지역 작가 문학 강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정보센터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매천도서관이 11년째 운영하는「길 위의 인문학」과「지혜학교」를 통해 인문학을 지역민에게 더 쉽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구례 책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