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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 광산구 ‘저승’ 타악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다

‘저승에서 살아온 자’…7일 오후 5시 광산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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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타악그룹 얼쑤가 중심으로 만든 저승에서 살아온 자공연이 7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저승에서 살아온 자는 전통 타악, 국악, EDM(Electronic Dance Music,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합작해 저승이란 공간 안에 상상력을 더한 타악 퍼포먼스 극이다.

공연은 망자의 선과 악의 크기를 가늠해 망자들의 윤회와 환생을 결정하는 저승을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짙은 다크서클, 검은 갓 등 저승사자가 인도하는 저승에 불시착한 주인공은 가족 택배 고객 김명식 등 4가지 키워드로 재판을 받는다.

저승에서 살아온 자는 불완전한 삶에 대한 회의감, 시기를 알 수 없는 두려움 등을 타악 퍼포먼스로 유쾌하고 재밌게 풀어내 삶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타악 퍼포먼스극 저승에서 살아온 자‘202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후원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으로 마련됐다. 지난 6락의로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공연은 3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 예매는 6일까지 광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문화예술과(062-960-89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