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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군산 북페어 2024’31일 개최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완료!

책과 인문학의 성찬을 담은 프로그램 잇달아 선보일 예정


[도시재생과]군산북페어2024다양한프로그램준비2.jpg

 

근대역사와 문화의 도시 군산에서 처음 열리는 군산북페어 2024’31일 개최를 앞두고 새롭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을 잇달아 소개하고 있다.

 

군산시 도시재생과 · 군산시 시립도서관관리과 · 소통협력센터 군산이 공동 주최하고, 군산의 13개 서점 연합체가 함께하는 북페어는 독서 덕후들의 심금을 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서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먼저 독립서점 대표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도시가 책을 판다 (Books For Sale>) 프로그램에선 한국과 일본의 서점 대표들이 참여하는 주제 토크가 이어진다.

 

먼저 831서점은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켰나?’는 더폴락, 땡스북스, 봄날의 책방을 운영하는 독립서점 대표들이 서점의 역할과 활로를 찾기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91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12년 넘게 독립서점 B&B를 운영하는 우치누마 산타로 대표가 자신의 경험담과 다양한 나라의 서점계를 답사하며 느꼈던 감정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시가 책을 판다 (Books For Sale)>가 책을 파는 서점 대표들의 애환을 다룬다면 <책을 탐구한다 (Sail For Books)> 프로그램에서는 책을 쓰는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솔직과감하게 나누는 시간이다.

 

황석영 작가와 류보선 평론가의 특별대담 작가와 떠나는 책으로의 항해에서는 근현대를 관통하며 온몸으로 시대와 항거한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이어 2030세대의 책문화를 이끄는 작가들인 박참새, 서한나, 조예은은 젊은 세대들이 책을 읽고, 쓰는 것에서 느끼는 삶의 의미를 자유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된 작가 토크도 있다. <펼친 면의 대화 지금 한국의 북디자이너>의 저자 전가경과 북 디자이너 박소영은 책이 감각적으로 소비되는 시대에 정성을 들여 쌓아가는 일들의 가치와 아름다운 책의 의미를 말한다.

 

관련 이벤트도 풍성하다. 김현, 유현아, 이소연, 전욱지의 낭독회, 김명수 북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진(Zine)제작을 위한 바인딩 실습은 참여 신청이 이미 마감될 정도로 인기이다.

 

다만 19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자 접수는 끝났지만, 취소표 등이 발생해 남은 잔여석은 현장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므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는 남아있다.

 

군산시와 북페어 주최측은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군산북페어 홍보물(포스터, 현수막 등)을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군산북페어2024와 함께 업로드한 후, 현장 쿠폰부스에서 인증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경품을 주는 보물찾기이벤트 행사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쿠폰을 증정하는 오픈런이벤트 군산에서 숙박한 방문객 중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쿠폰을 증정하는 군산에서 1박 하자!’ 이벤트는 관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