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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누리유치원(원장 심현미)은 24일~26일 3일간‘가족이랑 한내천에서 놀자!’ 주제로 가족을 초대하여 자연놀이 참여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참여수업은 광명 자연생태계인 한내천에서 이루어졌으며, 3~5세 연령별 놀이와 신나는 밧줄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연령별 활동으로는 3세는‘자연물 밥상 차리기’,‘자연물 풍경 모빌 만들기’를 통해 오감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고, 4세는‘한내천 숲 속 운동회’라는 자연물을 활용한 신체게임을 했다. 5세는 유아들이 많은 흥미를 보였던 전통놀이와 자연물을 접목하여‘자연물 전통놀이’로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공통 활동으로는 해님 밧줄 놀이, 동물 도토리 먹이 주기, 숲해설가 선생님과 한내천 탐방하기, 밧줄놀이터(밧줄오르기, 해먹, 줄다리기) 등이 있었다. 해님 밧줄 놀이에서는 해님 모양으로 연결한 줄에 유아가 한 명씩 오를 때마다 신나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가족끼리 삼삼오오 모여 앉아 유치원에서 제공한 간식을 나눠먹으며 변화하는 가을의 풍경을 만끽하는 모습도 보였다.
즐겁게 활동을 마친 한 원생은 “이렇게 재미있는 자연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우리 유치원이 정말 좋아요. 이제 곧 졸업하는게 아쉽고 계속 다니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참여수업에 함께한 한 학부모는“미션 하나하나 너무나 즐거운 놀이이며, 한내천 이름 유래와 우리동네 소하동의 중요하고 좋은 정보를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아이와 자주 산책하던 한내천 공원이 즐거운 배움의 공간으로 변신한 것을 보고 다시 한번 한내천의 소중함을 느꼈으며, 밧줄로 이렇게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고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가족 모두 행복했다.”고 말했다.
심현미 원장은 “광명 자연생태계와 함께 한 참여수업이기에 더욱 뜻깊었으며 아이들이 유치원 근처 한내천과 같은 자연 속에서 교감하며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더불어“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많이 접하고 그 속에서 놀이한 경험들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으며 점차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한 민감성을 가진 어린이로 자라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