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황금협회가 2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중국의 금 생산량이 271.248t(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7%(1.261t) 늘어난 수치다.
중국황금협회 관계자는 올 1~3분기 중국 대형 황금기업(그룹)의 역내 광산 생산량은 107.058t으로 전국 생산량의 49.83%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금 소비량은 835.07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2% 늘었다. 그중 액세서리용 금 소비량은 5.72% 증가한 552.04t, 골드바 및 금화용 소비량은 15.98% 늘어난 222.37t으로 집계됐다. 산업 및 기타 용도의 소비는 60.6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3% 줄었다.
중국황급협회는 3분기인 현재 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액세서리용 금 소비 증가 속도가 다소 주춤하겠지만 금값 파동으로 실물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골드바와 금화용 금 소비는 빠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