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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차이나 트렌드] 中 문화산업에 스며든 디지털기술...새로운 활력 불어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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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신화통신)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중국의 디지털 경제에 힘입어 라이브방송, e-스포츠, 디지털문화관 등 다양한 디지털 문화 산업이 펼쳐지고 있다.

view?dest=dJMDEkJnhoczkyISstMTY5Mjg2NDM5OTE5Mi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wOC8yNC9Dc2VrcnpLMDA3MDM2XzIwMjMwODI0X0NCTUZOMEEwMDQuSlVIBH18일 디지털문화관에서 인터랙티브 아트를 체험하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최근 '제10회 중국서부문화산업박람회'가 시안(西安)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엔 중국 20여 개 지역에서 온 문화산업 전시업체가 참가했으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몰입형·인터랙티브형 아트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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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로봇도 행사장에 등장했다. 이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과 고정밀 로봇팔, 시각 알고리즘 등 기술을 장착하고 있어 밀리미터(㎜)급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로봇은 수많은 기보를 탑재하고 있어 상대방에게 어려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먼 옛날 선인의 지혜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로봇을 개발한 시안 상탕(商湯)스마트과학기술유한회사 측은 "머신러닝을 통해 개발한 장기 로봇과 바둑 로봇은 초급자부터 상급자, 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을 쇼핑센터·기원뿐만 아니라 가정·학교에까지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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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을 장착한 문화 프로젝트는 대중의 문화생활을 다채롭게 한다.

지난 6월 말 고화질 전자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농구 경기가 방송됐다. 이는 산시(山西)성 창(長治)시 상당(上黨)구 융합미디어센터에서 내놓은 새로운 공공문화서비스 시설로, 스마트 시티 건설의 새로운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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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둥둥(崔冬冬) 융합미디어센터 기술팀 주임은 "스마트홈 면적은 30㎡ 정도로 전자 신문 게시판과 초소형 도서관, 낭독정(朗讀亭) 등 설비를 갖추고 있다"며 스마트폰 앱(APP)만 깔면 스마트홈을 이용할 수 있어 나날이 증가하는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터넷 발전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디지털 문화 산업 규모는 1조8천억 위안(약 331조2천억원)을 기록해 전체 문화 산업의 51.4%를 차지했다.

이러한 디지털화 전환에 대해 한 전문가는 문화산업의 고품질 발전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