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15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만저우리(滿洲里)역 내 컨테이너 터미널. (사진/신화통신)(중국 하얼빈=신화통신) 중국 최대 육로 통상구인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만저우리(滿洲里) 철도 통상구의 화물 운송량이 2023년 2천100만t(톤) 이상으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국가철로그룹 하얼빈(哈爾濱)국그룹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35.4% 증가한 수치다. 전체 화물 중 광물 분말 및 석탄 운송량은 각각 45.9%, 109%씩 늘었다. 만저우리 통상구 내 통관∙환적 효율 향상을 위해 하얼빈국그룹은 화물열차의 평균 환적 시간을 1시간 가까이 단축시켰다.
(중국 창사=신화통신) 현장 작업자가 5일 새벽(현지시간) 상하이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을 잇는 후쿤(滬昆)철도 궁핑(公坪)~즈장시(芷江西) 구간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 중국철로 광저우(廣州)국그룹은 최근 후쿤철도 레일 교체 작업으로 분주하다. 안전한 철도 운행을 위해 총 19.4㎞의 레일을 교체해야 하는 이번 공사는 오는 24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1.5
中, 현급 의료 공동체 건설 가속화 (51초) 중국 정부가 현(縣)급 도시의 긴밀한 의료·보건 공동체 건설을 전면 추진하기 위한 지도의견을 발표하며 기층 의료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 문서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를 포함한 10개 정부 기관에서 발행됐다. 이번 지도의견을 통해 기층 의료 서비스의 결점을 보완하고 지역·접근성·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국은 오는 2027년 말까지 현급 의료 공동체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화통신 기자 베이징 보도]
(서울=신화통신) 오영훈 제주지사가 4일 왕루신(王魯新) 주제주중국총영사에게 '명예제주도민증'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고윤주 제주도 국제관계대사,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오른쪽)에게 명예제주도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제공)왕루신 총영사는 '명예제주도민' 칭호는 본인 개인적인 영광일 뿐만 아니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업무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더욱이 중·한 교류협력에 대한 제주도의 높은 관심과 중국 국민에 대한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은 신시대 중국 특색 대국 외교가 추구하는 숭고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중·한 협력의 잠재력은 크고 전망이 밝다며 쌍방이 서로 마주보고 나아가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창조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왕루신(王魯新) 주제주중국총영사에게 명예제주도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제공)오영훈 지사는 왕루신 총영사가 취임 이후 제주도의 한·중 교류협력 추진에 큰 기여를 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며 제주는 중국과 불가분의 관계이고, 현재 각 분야의 교류협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양측의 우호
장애인 화가 쑨궈둥(孫國棟)이 지난해 11월 22일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핑인(平陰)현에 위치한 뤼쩌(綠澤)화원회사의 화실에서 유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지난=신화통신)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핑인(平陰)현에 위치한 뤼쩌(綠澤)화원회사의 화실에서 장애인 화가 쑨궈둥(孫國棟)이 이젤을 세우고 화판을 조절한 후 붓에 물감을 묻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잠시 후 그의 붓끝에서 '싱싱한' 배추와 토마토가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36세인 쑨궈둥은 어려서 뇌성마비를 앓아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하고 손을 활짝 펼 수 없다. 과거 그는 소득 없이 집에 머물며 우울한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러다 지난 2013년 지난시 쿵춘(孔村)진의 뤼쩌화원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장애인이 그림을 배우기란 무척 고된 과정이다. "전 기초가 전혀 없었습니다. 손목과 팔이 뻣뻣해 선을 똑바로 그리지도 못했죠. 전 매일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두 시간 그리다가 점점 시간을 늘려 지금은 매일 6~7시간 동안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쑨궈둥의 말이다. 2년여간의 고된 연습을 거친 쑨궈둥은 화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각종 동물화, 풍경화
쿠바 전문가, 中 청정에너지 발전 높이 평가 (01분24초) 쿠바의 한 전문가가 청정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중국의 강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청정에너지 투자와 생산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레갈라도, 쿠바 국제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중국에 대한 가장 생생하고 중요한 인상은 사회주의가 어떻게 발전을 촉진하느냐는 점입니다. 중국인들의 생활 환경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발전과 환경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중국이 이제 환경과 관련된 주요 문제들을 해결해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에너지 매트릭스를 바꾸려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습니다. 풍력∙태양광 등 청정에너지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이런 종류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는 녹색 성장 목표를 이행하려는 중국 당국의 약속을 보여줍니다." [신화통신 기자 아바나 보도]
(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9.9 위안(약 1천811원)짜리 원두커피를 마시고 '특공대식'으로 이틀 만에 도시 한 바퀴를 여행한다. 겨울 내내 군용 야상과 꽃무늬 솜옷을 입고 몰입형 콘서트와 영화를 즐긴다. 건강을 위해 재충전하고 지식을 위해 돈을 지불한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중국 젊은 세대들이 보여준 '이성적 경험 소비' 모습이다. 베이징의 신쭤칭(辛佐晴)은 자신의 지난해 소비를 생활용품과 고급 내구재 및 명품 두 가지 항목으로 구분했다.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에는 반드시 실용성을 고려하고 가성비를 중시한다고도 덧붙였다. "전에 비싸지도 않은 세탁세제 사는데 30분을 쓴 적이 있어요. 최저가에 가장 좋은 제품을 사기 위해서요. 세 가지 제품을 비교하고 성분표까지 확인했었죠." 신쭤칭의 말이다. 하지만 고급 내구재나 명품을 구매할 때는 상대적으로 가격에 대한 고민을 덜 한다고 했다. 그가 보기에 소비는 결국 자신을 기쁘게 하고 행복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사용 빈도가 낮은 제품을 쟁여 두기보다는 자주 사용하고 마음에 드는 제품에 돈을 쓰는 것을 선호한다고 그는 전했다. "비싼 것은 살 수 있지만 비싸게는 살 수 없다"는
中 비야디, 테슬라 제치고 지난해 4분기 전기차 판매 1위 (01분44초) 중국 비야디(BYD)가 지난해 4분기 세계 최대 순수 전기차 판매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음을 의미한다.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본사를 둔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지난해 10~12월 52만6천409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기간 테슬라의 판매량인 48만4천507대를 상회한다. 연간 수치에 따르면 비야디는 순수 전기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모두 포함해 지난해 302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해 세계 최고의 신에너지차 판매업체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은 강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며 중국 자동차 기업의 급속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회사는 글로벌 산업사슬에 적극적으로 통합하고 녹색 발전의 최신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 비야디는 전기차 제조 분야의 혁신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 동안 해외 시장에서도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도시 대중교통의 전동화 발전 전략에 따라 비야디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신에너지 버스와 택시 등을 홍보했다. 지금까지 비
한 고속열차가 지난해 8월 31일 구이저우(貴州)성 역내의 구이난(貴南)고속철도 잉판칭수이허(營盤清水河) 복선 특대교를 지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국가개발은행이 지난해 철도 인프라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급한 대출금이 1천55억 위안(약 19조2천10억원)으로 집계됐다. 4일 국가개발은행에 따르면 해당 대출금은 약 2천300㎞에 달하는 신규 철도 노선 개통에 쓰였다. 국가개발은행은 지난해 고속철도, 도시간철도 등 핵심 라인을 중요 지역에 우선 배치하고 중앙 정부 부서,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 및 기타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장기 금융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국가개발은행은 향후 현대화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베이징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 혁신발전 체험존을 방문한 관람객이 지난해 9월 5일 더우즈(豆汁∙녹두를 발효시켜 만든 베이징 전통 음식)맛 아이스크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1~11월 중국 서비스 무역 수출입 총액이 5조8천902억 위안(약 1천72조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4일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국 서비스 무역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한 2조4천74억2천만 위안(438조1천504억4천만원), 수입액은 23.5% 늘어난 3조4천827억8천만 위안(633조8천659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무역 적자는 1조753억6천만 위안(195조7천155억2천만원)이다. 11월 한달간의 서비스 무역 수출입액은 5천447억8천만 위안(99조1천49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늘었다. 그중 수출과 수입은 각각 1.4%, 24.4%씩 확대됐다. 특히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11월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확대된 2조4천351억5천
(중국 진화=신화통신) 야오궈셴(姚國憲∙65)이 3일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 얼셴차오(二仙橋)촌에 차리한 가게에서 만터우(饅頭∙찐빵)에 전통의 붉은 문양을 찍고 있다. 새해를 맞아 얼셴차오 옛거리에 자리한 붉은 문양 만터우 가게가 성수기를 맞았다. 감주로 발효시켜 만든 붉은 문양 만터우는 현지 명절을 쇨 때 먹는 전통 음식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와 축복의 의미가 담겨 있다. 2024.1.4
(중국 진화=신화통신) 새해에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 얼셴차오(二仙橋)촌 옛거리에 자리한 붉은 문양 만터우(饅頭∙찐빵) 가게가 성수기를 맞았다. 감주로 발효시켜 만든 붉은 문양 만터우는 현지 명절을 쇨 때 먹는 전통 음식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와 축복의 의미가 담겨 있다. 야오궈셴(姚國憲∙65)이 3일 얼셴차오촌에 자리한 만터우 가게에서 잘 익은 만터우에 붉은 문양을 찍고 있다. 20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