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이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의 통합 이전하고 휴게공간 조성을 마쳐 오는 15일 재개관한다. 도서관 리모델링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을 높이고 도서와 전자서비스의 통합 제공을 위해 진행됐다. 기존 1층에 위치한 디지털자료실은 2층 종합자료실로 이전해 도서와 디지털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게 됐고, 평일 운영 시간도 저녁 6시였던 것을 10시까지로 확대한다. 디지털자료실 이전에 따른 유휴공간은 휴게와 취식을 위한 쉼터로 재구성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휴식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은 ‘도서관 속 도서관’을 주제로 전통건축공간 속 공간을 만드는 닫집 방식을 적용하고, 격자형 틀과 한지 느낌을 표현한 반투명 재료를 이용해 건축 디자인의 차별성을 더했다. 휴관 기간에 중단된 도서 대출‧반납 등 도서관 서비스도 정상 운영된다. 무등도서관은 재개관과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해 박구용 전남대 교수의 ‘지금 여기에서 사람답게 살기’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이 새로워진 도서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자료
광주광역시소방학교는 지난 13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4년 MBN 전국 나주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청렴한 광주소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반부패·청렴에 대한 소방교육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공직자의 청렴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광주소방학교 교직원 20명이 참가해 광주, 전남, 전북 등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청렴 문구와 함께 청렴한 소방문화를 홍보하고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며 시민들과 공유했다. 광주소방학교에서 추진하는 소방공무원 청렴정책을 홍보하고, 직원 간 화합의장 마련, 행사 후 쓰레기 줍기 등 주변환경을 청소하는 등 청렴의지를 다졌다.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광주소방학교 교직원은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한 광주소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소방학교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청렴도서관 및 청렴문화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구례 산동면 이평리 산22-1 등 43필지 일원 지리산정원을 제3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의 규모와 녹지 면적 40% 이상이어야 한다. 주자창과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정원관리 전담부서, 지방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등 관련 조건을 모두 갖추면 시·도지사가 등록할 수 있다. 이번 구례 지리산정원은 국가정원으로 승격한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2015), 제2호 담양 죽녹원(2019)에 이어 5년 만에 세 번째로 등록된 전남도 지방정원이다. 전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육성위원회 심의위원회를 통해 연령대별 이색 체험활동,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 등 킬러 콘텐츠도 더욱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고, 타 지방 정원과의 차별성도 더욱 부각했다. 지리산정원은 총면적 10.89ha, 206종, 14만 3천593그루, 희귀식물 2종, 특산식물 2종 등이 분포해 다양한 지리산 식물종과 지리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담은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숲 정원이다. 또한 하늘정원, 별빛 숲 정원, 어울림정원, 와일드정원, 프라이빗정원 등 5개 주제정원과 체험시설, 주차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광주 대표 상권인 동명동의 로컬 브랜드 축제인 ‘동명커피산책’을 홍보하는 ‘찾아가는 커피 산책’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최근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안성 문화장 페스타’에 커피 트럭과 함께 찾아가 ‘동명커피산책’을 홍보하는 ‘찾아가는 커피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커피 트럭에서 열린 동명동 커피 시음회에는 2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제 SNS 구독 이벤트, 동명동 신춘문예 N행시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SNS 구독 이벤트를 통해서는 지난해 동명 커피 산책 저스트 어워드에서 ‘올해의 커피 무등상’으로 선정된 카페의 커피를 제공했다. 이어 N행시 이벤트에서는 동명동에서 운영 중인 카페의 드립백 커피를 증정, 동명동 상권도 홍보했다. 100여 명이 참여한 N행시 신춘문예 이벤트에는 동:동명동에 가면 명:명성 높은 coffee가 있네 동:동네방네 소문내세 등 다양한 3행시, 4행시 등이 출품됐으며 동명 커피 산책 축제 당일에 전시할 예정이다. 동구는 경기도 안성에 이어 광주 주요 대학가를 찾아 ‘동명커피산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제9회 유아숲 페스티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아숲 페스티벌은 유아숲체험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모험밧줄놀이와 자연물을 활용한 △흙 속에 살아요 등 5개 체험 행사로 구성됐으며, 참여 소감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면 별도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행사는 10월 19일 하남 경암근린공원에서 진행하며, 참여 대상은 5세~7세 유아동반 가족이다. 또한, 당일 방문객 중 유아 동반 가족들의 수시 참여도 가능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다양하고 풍성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안군은 섬 하나에 하나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조성하는 ‘1섬 1뮤지엄’사업을 추진하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펼치고 있다. 신안군 1호 공립미술관인 5천만 평의 다도해를 품은 저녁노을미술관에는 올해《오매~불망 맨드라미의 사랑》 등 5건의 전시회가 개최됐다. 작은미술관인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는 섬이야기를 담은 전시회가 수시로 열린다. 이 밖에도 암태도의 암태소작항쟁기념전시관에는 서용선 작가의 《암태소작쟁의 100년을 기억하다》, 에로스서각박물관에는 배희권 작가 초대전인《에로스가 사랑한 프시케의 형상전》, 장산도의 장산화이트뮤지엄에는 서예 기획전 《1004섬 신안을 빛낸 인물들》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다. 공공에서 6년여 동안 섬에 예술을 입히는 사업을 선도한 결과, 민간부문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화답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3년 11월 최근 오픈한 암태면 남하부엌(대표 성일경)이라는 레스토랑은 30평 규모의 갤러리를 마련하여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남하갤러리는 두 번째 전시인 이지연 개인전《물소리》가 남도의 산수를 담은 수묵화 전시로 5월 3
나주시보건소(소장 강동렬)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웰다잉 문화 확산 캠페인을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연명의료결정제도 및 호스피스 완화의료 홍보, 기념 홍보물 배부, 건강하게 잘 늙어가자는 의미인 웰에이징 포토존 촬영으로 진행되어 600여 명이 관심을 보였다. 호스피스란 존엄한 죽음을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하지 않고 육체적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나주시보건소는 올 한 해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해 대한노인회(나주시지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을 시행하였고, 교통약자의 경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현장 등록을 지원해 왔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죽음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조성할 수 있도록 웰다잉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지난 12일 책마을 해리 책숲에서 ‘2024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 출판보고회 및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20명의 레인저스 합창단 공연의 시작으로 활동한 내용을 모아 책자로 발간하고 출판보고회를 열었다. 레인저스의 저자 사인회 시간을 가진 뒤 활동 영상 시청, 활동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 했다.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는 고창갯벌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고 갯벌 생태를 느껴보며 습지보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해 3월부터 10월까지 총 8차례 운영됐다. 방풍 해송숲과 사구, 쉐니어까지 하나로 이어진 고창갯벌에 계절별로 찾아오는 철새들을 직접 탐조하고 다양한 생물종을 관찰하여 기록하는 활동을 했다. 오미숙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치의 중심인 철새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탐조 문화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창갯벌 그린리더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신림면 기관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신림면 가을음악회’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음악회는 용경남 고창군수 부인을 비롯해 김성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이선덕 고창군의회 운영위원장, 이경신 군의원, 신림면 기관·사회단체장과 면민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행사는 지역 사회가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림면 주민들과 신림중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졌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을 즐기며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완 신림면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와 (사)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는 지난 11일, 호남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공동체 마을을 방문하는 ‘마을 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을소풍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를 체험하고 정읍의 역사와 문화,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덕천면 상학마을을 포함한 5개의 공동체 마을을 방문했다. 각 마을에서는 전통과 문화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 소풍이 학생들과 공동체 단체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13일 조승환 홍보대사가 김동주 대한민국헌정회 운영위원회 의장, 장옥권 중국 세계일대일로 공소연맹 주석, 조기순 대한씨름협회 국제위원장, 박종만 맨발걷기운동본부 광양지회장과 함께 마동생태호수공원을 찾아 맨발 황톳길을 홍보했다고 알렸다. 마동생태호수공원의 ‘맨발 황톳길’은 맨발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광양시가 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들여 조성한 도심 속 재충전 공간이다.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이자 국제 환경운동가인 조승환 씨의 이름을 딴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황톳길’은 지난 9월 2일 개장식 후 시민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으며 광양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맨발 황톳길을 찾은 김동주 의장은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황톳길은 걷기만 해도 건강한 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잘 조성해놓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장옥권 주석은 “중국에도 조승환 씨의 이름을 딴 황톳길이 생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기순 국제위원장은 “초인적인 인내심을 바탕으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조승환 씨의 이름을 딴 마동생태호수공원의 황톳길은 건강한 울림을 주는 공간이다, 황톳길을 걷게 되어
온 국민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이 12일 개인 사회관계망(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 작가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시장은 메시지에서 “슬프고도 위태로운 삶을 짧은 여정 속에 담아낸 ‘여수의 사랑’으로 등단했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대단한 업적에 국민의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설 속의 작은 항구도시 여수는 이제 K-관광, K-섬의 거점 도시이자 K-문화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모셔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여수만 르네상스를 통해 내일로 나아가고 있는 여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원했다. 정 시장은 글을 마무리하면서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거듭 축하했다. 한편, 광주가 고향인 한강 작가는 1970년생으로 서울신문 신문문예(1994년)로 등단했다.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영국 맨부커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