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낙동강 주요 지점에 녹조 발생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긴급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있다. 그러나 지난 12일 조류 세포 수 측정결과 ‘경계’ 단계 발령 기준인 10,000세포 수/mL를 초과했고, 폭염 등의 영향으로 오는 19일에 실시할 검사에서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경남도는 댐과 보의 방류량을 늘려 낙동강에 발생한 조류 개체수를 신속히 감소하기 위해 비상 방류 조치를 낙동강홍수통제소 등에 요청했다. 경상남도 녹조대응 행동요령에 따른 ‘경계’ 단계 조치 사항을 앞당겨 시행해 녹조 원인물질 배출 오염원에 대한 특별 점검 등에 나서고 있다. 비상방류는 ‘댐과 보 등의 연계운영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따라 기상변화, 하천유량·수질 변화, 안전관리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하면 관할 홍수통제소장에게 요청할 수 있다. 특별 점검은 녹조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하천으로 직접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과 가축사육 시설, 개인오수처리 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설에 따라 최대 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맨발 걷기의 길로 자리 잡은 ‘미사 한강 모랫길’의 *어싱족(Earthing+族)들이 앞으로는 더 안전한 환경에서 감미로운 음악까지 즐기는 맨발걷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미사 한강 모랫길 4.9㎞ 전 구간에 CCTV 총 8대와 재난안전방송 및 음악을 송출하는 316개의 스피커가 15일부터 운영하게 된 것. 이번 공사는 CCTV와 스피커를 설치해 미사 한강 모랫길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평상시에는 음악을,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 안전방송을 송출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간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CCTV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아울러 316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평상시에는 시간대별로 클래식,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송출하고 재난 상황에선 실시간으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재난 안전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이 푸르른 한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미사 한강 모랫길에서 안전하게 음악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우리시는 앞
광주시는 지난 13일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관내 공영주차장 안전 점검을했다. 점검 대상은 올해 상반기 운영을 시작한 호국보훈공원과 곤지암근린공원 공영주차장으로 이번 점검에서는 공영주차장 누수, 추락 위험 시설물, 법면 유실과 주차장 내 배수로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영주차장을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3일 장호원 똑버스 활성화와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장호원 대중교통 체계 개편’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천시는 장호원 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경기교통공사, KD운송그룹과 함께 참석하여 장호원 대중교통 개편사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주요내용으로 장호원 각 마을을 경유하며 수요가 없던 시내버스 노선을 폐선하는 대신 똑버스 이용을 집중 유도하여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간선 체계 노선을 개편하여 장호원~율면 30분 간격, 장호원~이천시내~경기광주 15분~30분 간격 증회 운행으로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해당 계획은 한달 이상의 충분한 홍보 및 의견수렴 후, 10월 개편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천시는 향후 관내 모든 권역에도 똑버스 도입과 시내버스 노선 정비를 진행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관련 용역을 실시하여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장호원과 율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시작으로 모든 권역 대중 교통 기능 개선 계획에 집중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8월 21일부터 11월까지 안터생태공원의 자연 생태를 주제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명시 안터생태공원 내 습지 생태변화를 탐구하면서 우리 동네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지역 맞춤형 교육이다. 프로그램은 8월 ‘습지 정수기 부들’을 시작으로 잠자리, 거미, 열매 등 매달 다른 주제를 통해 안터생태공원의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계획이다. 9월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송편 만들기와 소원 달맞이 등 세시풍속 특별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8~12명을 한 팀으로 날짜당 최대 6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재 8월과 9월 프로그램을 모집 중이며 신청은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누리집(www.gmeec.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양애순 환경관리과장은 “교육이 생태 감수성 고양과 지역 환경 자원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를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8월 22일 전국에서 동시에 열리는 ‘제21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매년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로,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제정했다. 이번 ‘제21회 에너지의 날’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전력 소비 최고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실내 건강 온도 26~28℃ 지키기,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는 전국적으로 129만여 명이 소등 행사에 동참했으며, 이를 통해 51만 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이 절감됐다. 이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4,500가구가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 절감 효과를 보였고, 탄소배출 감축량은 무려 230톤에 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후 위기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필요하다”라며, “제21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전국적으로 개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장안구 송원로 등 4개 노선에 맞춤형 나무·초화를 심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열린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도심 속 휴게형 가로숲길 조성 사업’은 단순한 보도 공간을 휴식, 지역 문화 활동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의 공간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장안구 송원로, 권선구 동수원로 등 2개 노선에 휴게형 가로숲길 2.8㎞를 조성했다. 고산향나무(블루엔젤) 등 교목 443주 배롱나무(핑크벨벳) 등 관목 9821주 꼬리풀 등 다년생 초화 3만 8986본 등을 심었다. 등의자(5개), 1인용 벤치(28개), 매너 블록(175m) 등 휴게시설도 설치했다. 하반기에는 장안구 만석로, 권선구 서부로 등 2.8㎞ 노선에 휴게형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생활권 주변 통학로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고, 도로(보도) 유휴부지에 가로숲길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은 그린시티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가로수를 통한 도시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도시숲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지속해서 가로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상 및 농촌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고자 사과대체작목 발굴에 힘쓰고 있다. 안동은 과거 전국 사과 재배면적 1위의 명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으로 면적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비교적 노동력이 적게 들고 소득이 높은 만감류가 사과 대체작목으로 기대받고 있다. 안동은 제주도에 비해 일조시간이 약 400시간 정도 길고 일교차가 커 고품질 만감류 생산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만감류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가온이 필요하지만 3~5℃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면 돼 다른 아열대 작목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적다. 농업기술센터는 초기 개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시설하우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계획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만감류를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앞으로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8월 14일(수)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김 시장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음폐수 등을 이용하여 바이오가스와 전기가 생산되는 과정을 확인하고, 시설 관계자로부터 운영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처리 규모는 430톤/일이며, 가축분뇨 370톤/일, 음폐수 60톤/일의 용량을 처리할 수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축산환경을 만들고, 안정적인 가축분뇨의 처리를 통해 축산 냄새 저감과 생활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2005년 100톤/일, 2012년 100톤/일 증설하여 운영하였으며, 2023년 8월에 230톤/일 증설을 완료하여 총 430톤/일 규모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익산시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시는 모현동 익산경찰서 앞 배산보훈공원 내 산책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경찰서장, 시의원, 지역주민과 함께 산책로 현장을 찾았다. 시설물을 점검하고 경찰서 개방주차장과 이어진 동선을 확인하는 등 꼼꼼하게 살폈다. 정헌율 시장은 경찰서 주차장 개방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쾌적한 산책로 환경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익산시는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파고라와 화단 플래터를 설치하고 특색있는 관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산책로를 조성했다. 아울러 파노라마 가벽과 야간경관조명으로 볼라드등, 민들레LED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민들이 배산보훈공원과 인근 배산지구 상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익산경찰서와 협력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배산보훈공원 산책로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익산의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심 속에서 누구나 여유를 즐기고 편히 쉴 수 있도
청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관내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작업을 대행하는 업체 8곳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업체 사무실과 차고지를 방문하는 정기 점검을 진행하면서, 수거 작업 현장을 불시에 직접 찾아가 점검하는 수시 점검을 병행했다. 청소 차량 관리 실태, 수집운반 운행일지 및 직원 급여대장 등 각종 서류와 장부를 살펴보고 근로자 관리현황, 민원 접수 처리실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폭염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는 지를 집중적으로 따져봤다. 시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고, 관련 법규 및 조례, 규칙 등을 위반하거나 대행 계약 내용을 위반한 경우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변경된 법령이나 기준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기준 안내를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근로자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주기적으로 업체 점검과 의견 청취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스템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