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2일 홍콩 콰이충(葵涌) 컨테이너 터미널. (사진/신화통신)(중국 홍콩=신화통신) 지난해 4분기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의 상품 수출입 규모가 확대됐다. 25일 홍콩 특구 통계처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홍콩의 지난해 4분기 수출액은 전 분기 대비 3.3%, 수입액은 2.6% 올랐다. 그중 지난해 12월 홍콩의 총 수출액과 수입액은 2022년 동월 대비 각각 11%, 11.6% 상승했다. 다만 2023년 연간 수출액과 수입액은 2022년보다 각각 7.8%, 5.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 특구 정부 대변인은 지난해 중국 본토 및 미국으로의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대(對)유럽연합(EU) 수출도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정학적·정치적 정세 긴장,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등 요인으로 향후 단기간 수출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중국 지방정부 업무보고에 '새로운'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을 장려하는 '로드맵'이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사업의 체인 형성 가속화 광둥(廣東)성은 1조 위안(약 186조원)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 8개가 확장 구축됐다. 중국 신에너지차 4대 중 1대가 광둥성에서 만들어진다. 저장(浙江)성은 제조업, 하이테크, 전략적 신흥 산업의 부가가치가 각각 8.3%, 7%, 6.3%씩 증가했다. 장쑤(江蘇)성 제조업 발전지수는 91.9로 중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러 지역에서 '산업사슬'이 형성돼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광저우자동차(廣州汽車·GAC) 촨치(傳祺)스마트공장 생산라인에서 작업자가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각지에서 혁신을 주도로 산업 클러스터를 촉진하고 새로운 성장 포인트, 성장극, 성장벨트 육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안후이(安徽)성은 양자정보∙핵융합 에너지∙심우주 탐사 등 3대 과학기술에 적극 주력하고 있으며, 창사(長沙)시는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 도시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베이징은 국제 과학기술 혁신 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시닝=신화통신) 한겨울 '고원의 사파이어'로 불리는 칭하이후(青海湖)가 얼어붙어 장관이 연출됐다. 칭하이(青海)성 하이베이(海北)짱(藏)족자치주 강차(剛察)현에서 바라본 칭하이후의 모습을 25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2024.1.26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있는 폭스바겐(안후이)회사를 지난해 8월 20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독일 프랑크푸르트=신화통신) 중국 시장에 대한 독일 기업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재중독일기업 공식협회인 중국독일상회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3~2024년도 비즈니스 자신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독일 기업의 절반 이상이 향후 2년간 대(對)중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독일 경제에 있어 중국은 여전히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평가했다. 방대한 규모의 중국 소비 시장, 선진적인 공급망 인프라, 날로 강해지는 혁신 역량으로 중국은 계속해서 독일 기업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91%가 중국 시장에서 계속 뿌리내릴 것이며 중국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해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46%에 달했다. 응답 기업 중 37%는 중국이 다른 시장에 비해 혁신 시장으로서 매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응한 독일 기업은 중국 기업의 혁신 선도 역량이 계속 강해지고 있으며 이런 특징은 자동차 기업에서 뚜렷하게 나타난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홍콩·마카오를 잇는 강주아오(港珠澳)대교 주하이(珠海)도로통상구의 지난해 여객량, 차량 통행량, 화물 운송량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25일 중국 궁베이(拱北) 해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강주아오대교를 통과한 출입경 화물차는 57만5천600대(연대수, 이하 동일) 이상으로 25% 늘었다. 화물 운송량은 16.34% 확대된 259만7천600t(톤), 수출입 총액은 2천93억2천500만 위안(약 38조9천344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류웨이광(劉偉光) 마카오 크로스보더자동차화물운송종업협회 이사장은 "강주아오대교 통상구는 마카오에 상품을 공급하는 주요 통로"라며 "지난해 하루 약 500대의 화물차가 이곳을 통과해 마카오를 드나들었다"고 소개했다. 강주아오(港珠澳)대교 주하이(珠海)도로통상구와 멀리 보이는 마카오를 지난해 12월 15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예전에 이곳을 통과하는 화물은 집적회로(IC), 액정 패널, 비행기 엔진 등이 주를 이뤘다. 지금은 금 액세서리, 신에너지차 등 고부가가치 및 하이테크 제품 외에도 농산물, 의약재 등 홍콩·마카오에 공급되는 민생물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강주아
(중국 쿤밍=신화통신) 26일 쿤밍(昆明) 남역에서 D9111편에 오르는 승객들. 올해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이 이날 본격 시작됐다. 이번 춘윈은 이달 26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40일 동안 이어진다. 2024.1.26
지난해 11월 13일 톈진(天津)항 유라시아 국제컨테이너부두. (사진/신화통신)(중국 톈진=신화통신) 톈진(天津)항의 '신(新)3종 제품(전기차, 태양전지, 리튬전지)' 수출액이 지난해 167억 위안(약 3조1천62억원)을 기록했다. 톈진 해관(세관)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수치다. '신3종' 제품'은 최근 수년간 중국 대외무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출품으로 의류, 가구, 가전제품을 대체했다. 이는 중국의 수출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중국 경제가 고품질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새로운 추세를 반영한다. 톈진은 신에너지 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유리한 정책을 펼쳤다. 여기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들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 증명서 활용을 장려하는 정책이 포함된다.
(중국 시닝=신화통신) 칭하이(青海)성 하이난(海南)짱(藏)족자치주 궁허(共和)현에서 바라본 칭하이후(青海湖)의 모습을 25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한겨울 '고원의 사파이어'로 불리는 칭하이후가 얼어붙어 장관이 연출됐다. 2024.1.26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올해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이 26일 본격 시작됐다. 이번 춘윈은 이날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40일 동안 이어진다. 이날 여객으로 북적이는 허페이(合肥) 남역 대합실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2024.1.26
(중국 청두=신화통신) 쓰촨(四川)성 아바(阿壩)짱(藏)족창(羌)족자치주 리(理)현 비펑거우(畢棚溝) 관광지를 찾은 어린이가 25일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최근 하얀 눈으로 뒤덮인 비펑거우 관광지 풍경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4.1.26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회사가 시범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차이나텔레콤, 슝안(雄安)그룹 등의 회사와 디지털화 전시회장 업무를 협의했습니다. '클라우드 슝안'과 회사 업무가 딱 맞아떨어져 발전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류밍(劉明) 허베이(河北) 슝안 한허우(憨猴)테크회사 책임자의 설명이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한허우테크는 차세대 디지털 기술 분야에 주력하는 국가 첨단기술 기업 중 하나다. 류 책임자는 지난해 11월 7일 처음으로 슝안신구 중관춘(中關村) 과학기술단지와 협의를 시작해 그달 13일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지 조사에서 입주까지 고작 6일이 걸린 셈이다. 슝안신구 중관춘 과학기술단지는 슝안신구 빌딩경제 발전의 중점 프로젝트 중 하나다. 지난해 8월 30일 개소한 이후 35개 기업이 과학기술단지 1기에 입주했다. 입주율은 무려 90%에 달한다. 입주 기업들은 주로 베이징에서 왔으며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과 상장 회사도 있다.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 중관춘(中關村) 과학기술단지에서 입주 기업이 원스톱 서비스홀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빌딩경제 발전
(한국 강릉=신화통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동계청소년올림픽)가 한창이다.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각지에서 온 젊은 선수들이 함께 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상대를 이해하고 문화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꿈꾸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사진/신화통신)"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빙설 종목 분야 전 세계 미래의 스포츠 스타가 한곳에 모인 자리입니다. 이들이 메달을 놓고 경쟁하기보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또 극한에 도전하고 모험을 시도해 봄으로써 청소년들의 성장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최 대표위원장의 말이다. 수많은 글로벌 빙설 스포츠 스타가 일찍이 동계청소년올림픽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기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요람'으로 불린다. 이에 하계∙동계 청소년올림픽은 경쟁적인 경기 자체에 중점을 두기보다 선수들이 기술을 연마하고 서로 교류하며 배우도록 격려하는 데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최 대표위원장은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올림픽 수준의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