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지역 어린이 공원 등 놀이터 시설물과 토양에서 납,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 어린이 놀이터 시설물과 토양이 중금속에 노출된 채 방치되고 있다”며 “놀이터를 전수조사하고 기준 초과 시설에 대한 개선계획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24년 수행한 ‘광주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마감재의 중금속 노출에 의한 인체 위해성평가’ 논문을 인용하며 “어린이 놀이시설 147곳 중 41곳(27.8%)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납은 기준치의 평균 259배를 넘어섰고, 알루미늄, 바륨, 크롬 등도 높은 농도로 검출됐다. 또한 인체 위해성 평가에서는 미취학 아동(3~7세)의 발암위험이 성인의 12.2~15.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 의원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어린이 놀이시설 주변 토양에서 카드뮴과 불소 오염이 반복적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2일 시청 1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하반기 외국어 3자 통역도우미 간담회 및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어 3자 통역도우미’는 외국인의 119신고 때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008년부터 17년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 13개국 50명의 통역도우미가 활동 중이며, 외국인의 신속하고 정확한 119 신고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간담회는 통역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역도우미들과 협조체계를 공고히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화재·구조·구급 등 위급 상황 때 통역 요령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상황 때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무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채덕현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언어와 문화 장벽을 낮추고 통역도우미의 전문성과 협조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국인도 언어장벽 없이 119에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문화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소방안전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K-방산 광주혁신포럼’을 열어 광주 방위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과학기술원·광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지역 방산기업, 유관기관,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방위산업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등과 함께 첨단전략산업으로 꼽히며, 레이저·모빌리티 등 첨단기술과 융합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정부는 ‘K-방산’을 육성하기 위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추가 지정, 부품 국산화·공동 연구개발 지원, 해외수출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술 기반을 갖춘 지자체가 방위산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광주가 가진 기술 기반시설(인프라)과 산업 기반을 방위산업으로 확장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광주 방위산업 육성방향’(광주테크노파크), ‘국방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방위사업청), ‘고출력 레이저 방산 적용 방안’(LIG넥스원)을 주제로 관련 기관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가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간담회실에서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 갑)이 주최하고 광주시가 주관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사업의 구체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토론회는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승원 전남대 AI융합대학 교수와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을 위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자유토론에 앞서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의 미래비전(백창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략사업추진단장) ▲기술융합을 통한 콘텐츠 산업의 미래(이은규 ㈜상화 부사장) ▲AI시대의 콘텐츠산업과 창작 환경의 변화(송재원 ㈜덱스터스튜디오 R&D연구소장) 발제를 통해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황을 소개한다. 광주시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역·국가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5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유망기업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공병철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은 11월 11일 한국전력공사 광산지사를 방문해 운남동 금구초등학교 통학로에 설치된 변압기 이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번 탄원서는 금구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염원하는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의 서명으로 마련됐다. 해당 변압기는 학교 인근 통학로에 설치되어 있어 학생들의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공병철 의원은 “아이들은 미래 사회를 이끌 주역으로, 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학생들의 통학로가 위험에 노출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공 의원은 관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의 실태를 직접 점검하며 안전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또한 9곳의 통학로 확보 및 정비 사업을 추진·완료시키는 등 학교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공 의원은 “앞으로도 학교 환경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이 마음 놓고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2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이창용 도슨트를 초청해 ‘그림이 들려주는 사랑과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124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창용 도슨트는 2006년 바티칸 박물관을 시작으로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에서 약 6년간 전문 도슨트로 활동해 왔다. 이후 tvN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도슨트는 이날 강연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세계 명화들을 소개하며 작품에 담긴 감정과 예술적 메시지를 쉽게 풀어냈다. 특히 미술을 매개로 현대 사회에 필요한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전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 아카데미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와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사들을 초청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가수 김장훈이 서구를 찾아 ‘나를 이끄는 선한 영향력’을 주제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출처 : 광주광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회화나무 작은 숲 공원 주변 실개천 조성사업이 오월단체와 시민사회단체, ACC 등과 사전 협의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11월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시아문화전당 일원 실개천 조성사업이 협의와 공론화 없이 추진되면서 시민과 단체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일방적 행정은 또 다른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개천 조성사업은 아시아문화전당 회화나무 작은 숲 공원 일대에 추진 중인 도심 수변공간 조성사업으로, 총사업비 30억 원(국비·시비 각 15억 원) 규모다. 올해 6월부터 1년간 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나, 사업 대상 부지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인 아시아문화전당(ACC) 부지임에도 불구하고, ACC측과 공식 협의 없이 용역이 발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월단체와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실개천 조성으로 인해 회화나무 작은 숲 공원과 복제나무(후계목) 훼손, 그리고 5·18 상징성이 약화될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이 수년째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12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사업 지연의 원인을 집중적으로 따져 묻고, 도시공사로부터 단계별 개발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광주 도심융합특구는 서구 상무지구 일원 약 85만㎡ 부지에 산업·주거·문화 기능이 융합된 복합혁신거점을 조성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미래 산업 기반 확충과 청년 유입을 통한 도심 활력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 선정, 토지보상, 민간투자유치 등 주요절차가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도심융합특구는 광주의 미래 도시 구조를 바꾸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인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구체적 실행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며 “현실적으로 LH나 광주도시공사가 사업시행 주체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도시공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단계별 개발구상과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해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시가 추진 중인 대형 문화 인프라 사업들이 부지 미확보와 중앙심사 반려, 경제성 부족 등으로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으며 사업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만, 사업 추진은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다. 12일 열린 문화체육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무창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2)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6개 핵심 문화사업이 모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사업추진이 늦어질수록 광주시의 도시 경쟁력과 시민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사업은 ▲아시아 예술 융복합 창작센터(140억원), ▲아시아 아트플라자(190억원)▲개방형 광역수장보존센터(600억원),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436억원→721억원으로 증액) ▲비엔날레 전시관(1,181억원→1,282억원으로 증액) ▲전문예술극장(3,000억원) 등으로, 총 사업비만 당초 5,547억 원에서 6,247억 원으로 약 12.6%(700억 원) 증가했다. 특히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은 436억 원에서 721억 원으로, 비엔날레 전시관은 1,181억 원에서 1,282억 원으로 각각 증액이 검토되고 있다. 정 의원은 “재정여건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서용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소관 제2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 사업이 2018년 착수 이후 8년째 ‘실시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는 비효율적 행정이라고 지적하며, 시민의 세금 394억 원 투입의 타당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 사업은 2018년 환경부의 ‘하수찌꺼기 에너지화 확대 정책’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광주시 음식물처리시설의 음식물폐기물과 하수찌꺼기를 병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에너지 자립율을 높힌다는 사업이다. 그러나 서 의원은 “사업이 추진된 지 8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실시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에너지자립화’라는 명분 아래 예산만 묶여 있는 사업이라면, 행정 낭비이다”라고 비판했다. 당초 2027년 완공 목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해당 사업의 총사업비는 2020년 10월 기준으로 394억 원이며, 당시 기준으로 연간 약 10억 원의 운영 이익을 전제로 17년 내 투자금 회수 가능으로 산출됐다. 그러나 서 의원은 이 산출 근거에 대해 “이는 단순 이론상의 경제성 평가일 뿐,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4)은 12일 열린 광주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강 사장의 ‘3천만 관광도시 광주’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강기정 시장의 인사 실패와 무책임한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김진강 사장이 취임 당시 내세웠던 ‘3천만 관광도시’ 비전은 결국 허상으로 드러났다”며 “경영 부실과 위법 인사, 무책임한 사퇴로 공사의 신뢰를 추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소통’과 ‘공정’은 찾아볼 수 없었고, 예산 낭비와 부실 경영, 불법 행위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김진강 사장은 임기 10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퇴하면서, 같은 날 27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 인사를 강행해 조직 혼란을 초래했다”며, “이에 반발한 노조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내홍이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사 합의를 위반한 채 일방적으로 인사를 단행한 것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며, “사직서 수리를 즉각 중단하고, 법적 책임을 물어 해임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귀순 의원은 김진강 사장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남구 양과동 SRF(고형연료) 시설 악취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광주시조차 인지하지 못한 악취 진단 보고서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는 ‘악취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라 밝혔지만, 포스코와이드의 발주로 진행된 SRF 악취 제거 컨설팅 용역보고서가 이미 존재한다” 며 “시에서는 보고서 내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질타했다. 용역보고서는 지난 5월 최종 보고서가 완료됐으며, 수행사는 ㈜태성환경연구소다. 보고서에는 약액세정 방식의 성능 한계와 시설 구조 결함이 구체적으로 지적돼 있어, 행정 신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참고로, 2023년까지 포스코와이드는 포스코이앤씨의 자회사였다. 보고서에는 SRF 시설 악취 원인을 풍량 부족, 충진물 오염, VOC(휘발성유기화합물)류 처리 한계로 진단한 자료가 포함돼 있다. 특히 폐기물저장조 탈취팬은 설계 대비 40% 수준, 건조배가스 탈취팬은 74% 수준에 불과해 악취 확산 위험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