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雲南)성 안닝(安寧)시 현대농업단지 장미재배시범구에서 기술자가 지난해 10월 20일 장미를 가지치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쿤밍=신화통신) 지난해 윈난(雲南)성 농산물의 가공 생산액과 중점 산업 전체 산업사슬 생산액이 각각 1조4천억 위안(약 259조원)과 2조5천억 위안(462조5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윈난성은 4일 열린 윈난성위원회 농촌업무회의에서 고원 특색 농업의 품질·효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일련의 정책 문건을 발표하며 특색 농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윈난성은 절화(판매용으로 뿌리를 자른 꽃)·고무·커피·호두·중약재의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모두 중국 상위권이다. '윈난 채소'의 경우 75%가 중국 150여 개 크고 작은 도시들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윈난성의 농업 경영주체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농업 경영주체 두 배 증가, 투자 확대, 우수 기업 육성 및 유치 등을 시행한 결과 2년 동안 농업 경영주체가 9만6천 개 순증가해 전체 수가 17만1천 개에 이르렀다.
지난달 27일 해상 변압소. (사진/신화통신)(중국 지난=신화통신) 춘절(春節·음력설) 전 마지막 '잠복기(바람이 잠잠한 날)'를 틈타 우펑(吳鵬)과 동료 왕촨(王川)은 다시 한번 '대풍차(大風車)'가 몰려 있는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로 향했다. '대풍차'는 해상 풍력발전기 세트를 뜻하는 말이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해상 풍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5대 해상풍력 기지'를 중점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산둥(山東)반도 해상 풍력발전 기지도 그중 하나로 이곳은 중국 국가전력투자그룹 소속인 우펑과 왕촨의 순찰지다. 잠복기를 틈타 바다로 나가 대풍차를 순찰하는 것은 두 사람의 육상 당직 외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따라서 바람이 잠잠한 날은 해상 풍력발전 설비를 점검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이라는 설명이다. 산둥성 루산(乳山)시에서 배를 타고 2시간 넘게 나가면 해안으로부터 20㎞ 이상 떨어진 곳에 산둥반도 해상 풍력발전소가 보인다. 바다 위 안정적으로 건설된 53대의 풍력발전기가 생산한 전력 에너지는 지하 케이블을 통해 육상의 수많은 가구로 보내진다. 지난달 25일 우펑(吳鵬)이 해상 풍력발전기 세트 점검을 위해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신
나이지리아, 中 춘절 맞이 사원 축제 개최 (40초)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중국 춘절(春節·음력설)을 축하하기 위한 사원 축제가 열렸다. [마르틴스 이파엔이, 사업가] "이 특별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나이지리아인들이 대거 출동했습니다. 이는 중국과 나이지리아가 경제∙정치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용의 해에 나이지리아와 중국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굳건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아부자 보도]
건설 중인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국제공항 T3 여객터미널 모습을 지난달 4일 휴대전화 파노라마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중국 광저우=신화통신)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공항 통상구 출입경 여객이 크게 증가했다. 5일 광저우 바이윈 출입경변방검사소에 따르면 공항 통상구 출입경 여객 수는 지난 3일 4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년간 사상 최대치다. 올해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이 시작된 1월 26일부터 2월 3일 0시까지 광저우 바이윈공항 통상구는 총 32만 명에 가까운 출입경 인원과 약 2천500대의 항공편(연대수)을 검사했다. 용의 해 춘절을 맞아 해외 관광과 귀국 여객량이 맞물리면서 통상구 이용 출입경 여객 유동량도 하루 평균 3만9천 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난창=신화통신) 혹한을 맞은 장시(江西)성 가오안(高安)시 상후(上湖)향의 한 밭에는 넓고 평평한 표준 고추 온실이 즐비해 있다. 따뜻한 온실 안에서는 모종이 자라고 있다. 마을 주민 왕하이원(王海文·58)은 일평생 고추를 재배해왔다. 그가 보온용 비닐을 들어 올리자 푸릇푸릇한 고추 모종이 모습을 드러냈다. "춘절(春節·음력설) 전후에 모를 옮겨 심을 수 있습니다. 3월 말부터 성숙한 고추가 1차로 출시되고 6~7월까지 수확이 이어집니다. 하반기에 모종을 또 심으면 온실 약 0.067㏊당 연평균 5천kg의 고추를 생산할 수 있으며 1만위안(약 185만원) 이상의 순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왕씨의 설명이다. 가오안(高安)시 상후(上湖)향의 고추 온실에서 모종을 가꾸는 고추 재배 농민 왕하이원(王海文). (사진/신화통신)지난 2019년 8월 가오안시는 재정 자금 5억 위안(925억원)을 조달해 마을집단경제발전투자회사(이하 마을투자회사)를 설립했다. 수년간의 운영을 통해 지난해 240억 위안(4조4천400억원)이 넘는 총자산과 24억 위안(4천44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왕쥔옌(王君顏) 가오안시 마을투자회사 책임자는 마른 두부껍질인 푸주(腐竹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흰색 소형차가 천천히 움직이며 마라톤 주자의 모습을 지켜보고, 도로변에 정차된 흰색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이는 얼마 전 '현대자동차∙2023광저우(廣州)황푸(黃埔)마라톤'에서 펼쳐진 장면이다. 선두 차량과 타이머 차량으로 나선 중국형 넥쏘(NEXO∙수소전기차), 수소연료전지 물류 트럭, 수소연료전지 버스 등이 경기장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참가자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했다. 이는 신에너지차 분야에서 이뤄진 중국과 한국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꼽힌다. 해당 차량에 탑제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광저우시 황푸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 최초의 해외 수소연료전지∙생산∙판매 기지인 HTWO광저우에서 생산됐다. 20만2천㎡ 규모의 해당 기지에는 흰색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벽면에는 두 개의 H가 겹쳐진 파란 색 로고와 HTWO라는 4개의 알파벳이 새겨져 있다. '현대자동차∙2023광저우(廣州)황푸(黃埔)마라톤'에 투입된 수소연료전지 버스. (자료사진)현대차는 중국에서 20년 넘게 발전을 도모하며 신사업을 계속 확장해 오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광둥성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현대차는
中, 케냐 항공 산업 발전 지원 (01분12초) 셀리나 고르 케냐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JKIA) 사장이 "중국은 케냐의 항공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셀리나 고르, 케냐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JKIA) 사장]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들은 (케냐의) 항공 산업 발전을 많이 지원해 줬습니다.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부터 키수무 공항에 이르기까지 공항 대부분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았죠. 또 중국 정부의 도움으로 공항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고르 사장은 공항에 오픈한 초현대식 라운지가 케냐 방문 관광객 수를 늘리고 환승객에게 글로벌 표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셀리나 고르, 케냐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 사장] "많은 중국인이 투자, 여행을 위해 케냐에 방문합니다. 이곳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케냐 공항 당국은 (중국인과) 의사소통을 위해 고객 서비스 및 안전 담당 직원에게 중국어 교육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신화통신 기자 나이로비 보도]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중소기업은 경제 발전의 '모세혈관'이자 실물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량으로 꼽힌다. 또 경제 발전의 최신 동향을 반영하기도 한다. 최근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과 인건비 상승 등 요인으로 인해 기초가 '약한' 중소기업은 수많은 압박에 직면했다. 거센 디지털화 물결 속에서 5G∙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기술의 빠른 발전은 생산 방식∙산업 디자인∙경영관리 등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기술과 중소기업의 '만남'은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순환경제시범단지에 위치한 한 태양광발전 부품 생산업체 근로자가 지난해 1월 28일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 하오위(昊宇)기계전자과학기술회사의 공장은 회사 설립 4년 동안 여러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납품 기일과 작업 진도는 경험에 따라 어림잡는 수준이었다. 생산 데이터∙작업반 스케줄∙제품 불량률은 전부 수동으로 기록돼 효율이 낮고 실수가 잦았다. 공장장은 작업자 출근 확인에만 거의 매일 3시간 가까이 할애했다. 혁신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질
춘절에도 자리 지키는 中 철도 근로자 (01분14초)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천창(陳嬙), 신화통신 기자] "제 뒤로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 위치한 상하이~쿤밍(昆明) 고속철 베이판장(北盤江) 대교가 보입니다.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 기간 매일 고속철 95편이 이 다리를 통과합니다. 유지보수팀은 이 기간 동안 대교 안전 운행을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철도 유지보수팀 근로자] "이번 춘절(春節·음력설)에는 집에 가지 않을 계획입니다. 저는 상하이~쿤밍 고속철 서부 구간을 순찰하며 여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철로를 따라 노반∙다리∙터널 등을 유지보수하고 있습니다." [철도 유지보수팀 근로자] "춘절 기간 안전한 귀향을 지원하기 위해선 대교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엔지니어] "춘윈이 시작됨에 따라 대교를 통과하는 열차가 더 많아졌습니다. 저희 역시 전보다 자주 설비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점검했는데, 이제는 두 번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대부분이 이곳 출신이 아님에도 춘절 기간 동안 현지에 머무르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구이저우 보도]
지난해 5월 7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Proton X90' 공개 행사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왼쪽에서 다섯째)가 리수푸(李書福) 지리홀딩스그룹 회장(오른쪽에서 셋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홍콩=신화통신) 중국 경제에 대한 일부 서구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에도 불구하고 전례 없는 수의 중국 기업이 해외로 진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홍콩 시사주간지 야저우저우칸(亞洲週刊)에 따르면 미국이 부과한 높은 관세와 다양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은 꾸준히 해외로 진출했다. 이에 대해 신문은 중국의 강력한 혁신 능력과 리스크 관리 수준을 알 수 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공간을 창출함과 동시에 중국의 강력한 국가 경쟁력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해외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더불어 중국의 디지털 관리 능력과 완전한 산업체인은 중개자를 넘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글로벌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제조 산업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에서 확장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글
(중국 주지=신화통신) 5일 저장(浙江)성 주지(諸暨)시 펑장저우(豐江周)촌에서 새해맞이 용등춤 행사가 열렸다. 용등춤은 명나라부터 전해 내려온 이 지역의 오래된 전통 풍습이다. 펑장저우촌의 한 광장에서 펼쳐진 용등춤 공연을 이날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2024.2.5
벨기에 브뤼셀의 한 마트를 찾은 고객이 지난해 11월 15일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파리=신화통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5일(현지시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9%, 2025년은 3.0%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아시아가 2023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와 내년에도 세계 경제 성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높은 인플레이션과 긴축 재정의 상황에도 세계 경제가 유연성을 보이며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말까지 주요 20개국(G20) 대다수 경제체의 인플레이션율이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지정학적 긴장 국면이 여전히 불확실성의 주요 원인인 데다 중동 분쟁이 한층 더 고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해 지역 해상 운송이 직면한 위협이 운송 비용을 증가시켰고 공급업체의 납품 시간을 늦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지역의 충돌이 격화되면 이러한 요인들로 상품 가격이 다시 상승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게 OECD의 전망이다. 보고서는 세계 각지의 성장을 강화하고 경제 발전 전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세계 무역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