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읍 어림비로 배수로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자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로 인해 도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농경지 침수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제주시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억 원을 투입하여 배수로(우수관 D500mm) 시설(L=552m)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 공사를 시작해 올해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근 도로 및 농경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선길 건설과장은 “제주시 관내 배수로 정비를 통한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태풍 등 집중호우로 인한 영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본 고사목 등의 정확한 분석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개 시군(제 영양, 울릉)을 대상으로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대규모 항공예찰을 추진한다.이번 항공예찰은 산림항공본부 및 시군 임차 헬기를 지원받아 산림청, 시군 공무원과 산림기술자 등 40여 명이 관할지에서 탑승해 92만 헥타르의 산림을 조사할 예정이다.주요 조사 대상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지역과 선단지 등으로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별 방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며 항공예찰 후에는 드론과 지상 정밀예찰을 병행해 실효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한편, 경북도는 겨울철 가뭄과 봄철 고온 등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의 생육 여건이 악화하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활동 범위와 기간이 확대되면서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급속히 확산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항공예찰을 통해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피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며, 시군별로 방제계획을 수립한 후 매개충의 월동 시기인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집중적인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조현애 경상북도 산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일 오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의장,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친환경농업인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구를 살리는 농업, 커져라 친환경으로!’라는 주제 아래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회원간 정보교류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2024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수상자를 격려하고 친환경농업 육성에 기여한 유공 농업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경남 친환경농업의 번영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기념나무에 물을 주며 친환경농업인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 또한, 박 지사는 농산물 전시홍보부스에 들러, 도내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살펴보고, 친환경농자재 시연을 참관하는 등 친환경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친환경 농업인들이 지구도 살리고 토양도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도 지키는 일거삼득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도는 친환경 농산물 전략 품목을 늘리고, 친환경 인증 면적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청주시는 2022년 11월부터 진행해 온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 일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하 환희지구) 정비사업을 준공하고 폭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환희지구는 지난 2017년 호우 당시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접한 혜능보육원까지 침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2020년 침수위험지구 ‘다’ 등급에 해당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67억3천만원(국비 33억6천500, 도비 10억1천, 시비 23억5천500)을 투입해 분당 350㎥를 배수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9천300㎥ 용량의 유수지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환희리 일원 농경지는 물론 혜능보육원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집중호우 및 폭우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상수도 수질 개선을 위해 2025년부터 10년간 765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관 세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수도법 제21조 등에 따른 것으로, 시는 매설 후 10년 이상된 관로 1천531㎞에 대해 우순 순위를 선정하고 세척잡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발생한 오송2산단 탁수 사고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택지 및 산업단지에서 먼저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17㎞와 동남지구 24.9㎞ 상수관로가 대상이다. 앞서 시는 올해 4~8월에 시행한 오송2산단 상수도관 세척 결과, 물의 평균 탁도가 공급 가능한 기준인 0.5NTU보다 낮은 0.2NTU 이하로 향상되는 수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 상수관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관로 교체가 필요하나, 교체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관 세척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 기후위기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글로벌 기후 리더들과 머리를 맞댔다. 언더2연합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으로 민선8기 힘쎈충남의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기후 리더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해 미국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22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즈센터에서 열린 뉴욕기후주간 개막식에 참석했다. 뉴욕기후주간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기후 행사로, 매년 9월 유엔 총회 시기에 맞춰 클라이밋그룹이 개최 중이다. 올해 행사는 22일부터 29일까지 클라이밋그룹, 언더2연합, 이클레이, 캐나다 퀘백 정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간이 됐다(It’s Time)’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뉴욕기후주간 뉴욕시 전역에서는 600여 개의 행사와 토론회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 지사와 헬렌 클락슨 기후그룹 CEO, 필립 데이비스 바하마 총리,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 아프리카 공동의장인 앨런 윈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 총리, 셀레스트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브라이언 샤츠 미국 상원의원, 에스펜 바르트 아이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동장 손덕남)이 23일 상가주변과 제천변 일대에서 ‘명절 후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아름동 자율방재단 등 주민단체, 주민센터 직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오전 내내 쓰레기 줍기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곳을 대상으로 쓰레기 줍기 빗물받이, 배수구 청소 등을 실시했다. 아름동은 앞으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단체 수를 늘려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손덕남 아름동장은 “이번 활동에 참여해주신 주민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아름동이 유지되도록 주민단체와 꾸준히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소량의 불연성폐기물 배출을 위한 20리터(ℓ) 단일규격의 특수 규격봉투를 새롭게 제작하여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마대 형태로 제작된 특수 규격봉투는 깨진 유리·도자기·사기그릇·화분·타일 등 이사나 집수리, 정원 손질 후 일시에 발생되는 5톤 미만의 소각이 불가능한 폐기물을 담아 배출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또한, 일련의 공사작업 시 공사를 착공하거나 작업을 시작하는 때로부터 완료하는 때까지 5톤 미만으로 발생하는 공사장 생활폐기물도 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다.특수 규격봉투 사용 시 봉투 앞면의 배출자 표시를 반드시 기재하여 배출하여야 하고, 소각이 가능한 일반쓰레기나 음식물·재활용품 등은 분리배출해야 한다.이번에 제작된 봉투는 장당 1500원으로 대형마트 등 관내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사전 주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일반 규격 봉투에 담기 어려운 불연성폐기물을 배출하기 위해선 시중 철물점 등에서 일반마대를 구입하여 폐기물을 담은 후 별도로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입한 대형폐기물 수수료 납부필증을 부착하여 배출해야 했다.시는 이번 특수 규격봉투 제작으로 폐기물 배출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했다.다
진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5년도 축산악취 개선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공모에 참여한 57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류, 현장 평가를 갖고 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진천군은 축산업은 사룟값 상승과 악취 민원, 환경규제 등으로 어려움을겪고 있지만, 축산악취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모 시행 해인 지난 2023년 16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2025년에도 공모에 선정되면서누적 사업비 28억 원을 지역 농가 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분뇨처리방식 개선을 통한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을 위한 2회 연속 공모 선정 결과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갖춘 농업 환경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2억 원을 투입해 ‘축산 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6개 농가 8개 지점에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축산 농가 악취로 인한 민원과 지역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무인 악취 측정기는 내장된 악취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악취를 감지하는 동시에 기상 상태(풍향, 풍속, 온도, 습도)를 측정하는 복합 악취 측정기이다. 이를 통해 시간과 계절에 따른 누적 데이터를 구축하여, 축산 농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시설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지역 주민들은 악취에 대한 신뢰성 있는 지도·점검 자료를 토대로 한 설명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는 그동안 휴일, 야간, 취약 시간대와 기상 조건의 변동 시에는 제대로 된 데이터 수집이 어려워 악취 민원 발생 시 대응이 어려웠으나, 무인 악취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자료를 수집하고, 기준치 초과 시 시료를 포집하여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으로 악취 저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무인 악취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오늘(20일) 오후 3시 화명생태공원에서 시·구군 청렴연합동아리 '청렴 바이브(VIBE)' 청렴쓰담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쓰담걷기’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의 순우리말로, 쓰레기를 주워 담으면서 걷는 활동을 뜻한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역과 기초 지자체가 청렴 협력 관계(파트너십)를 구축해 범부산 청렴도 동반 상승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구군 청렴동아리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청렴실천다짐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으로 구성된다. 캠페인을 통해 소극행정 근절 및 적극행정 활성화, 공익제보 활성화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 부산지역 22개 공공기관이 함께한 「투명하고 활기찬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청렴 선언식에서 적극행정 1등 도시 부산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후 적극행정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 청렴동아리 '청렴갈매기'와 9개* 구·군의 청렴동아리가 연합한 '청렴 바이브(VIBE)'가 지난 7월 출범했다.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원장 조경훈)은 9월 20일, 도내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남도 양경모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의 일환으로,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폐기물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선진지 견학 및 체험, 교육을 통해 도내 다함께돌봄센터에 환경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에는 도내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30명이 참여하였으며,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는 동시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 종사자들의 환경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경훈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도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