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양평군민들은 빠른 시일내 고속도로가 착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쟁으로 확산되어 국토교통부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중단으로 이어져 사업이 표류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12만 5천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 속에서 사업의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건설은 서울과의 거리를 좁혀 의료·문화시설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고 2,600만 수도권 주민에 대한 식수공급을 위해 각종 중첩규제로 고통받아온 양평군민의 염원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하루빨리 재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양서면 분기점의 ‘예타 노선’과 강상면을 분기점으로 하는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에 대해 “어떤 노선이 양평군에 더 이익이 되는 노선일까?” “양평군민이 원하는 노선은 무엇일까?”라는 양평군수로서의 고민을 통한 의견을 밝히고자 한다. 첫째, 국도 6호선의 교통량
올해 안성시가 내세우는 사자성어는 물실호기(勿失好機)다. ‘모처럼 찾아온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런지, 김보라 안성시장의 행보는 어느 때 보다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지난 상반기에 가졌던 ‘시민과의 정책 공감토크’에서 기회의 안성, 눈부신 발전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올해는 반도체산업을 비롯 호수관광사업과 문화도시,노인무상교통,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모든 시정이 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시민들과의 약속을 착실히 실천해 왔다. 특히, 민선8기의 핵심비전을 ‘시민중심, 시민이익’이라고 천명 한 뒤 변화된 안성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김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선거 공보물에 허위치적 사실을 적어 배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지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물론 산하 공무원들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안도감을 갖는 표정이다. 그동안 재판결과를 기다리며 혹여 김 시장에게 불리한 판결이 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던 주변 지인들도 당연한
상인회의 부실 운영에 따른 운영자금 사용에 대한 의혹으로 수년째 마찰을 빚어온 이천 관고동 전통시장 상인회가 또다시 말썽이다. 계속해서 상인들과 논란으로 시비가 그치지 않았던 상인회가 이번에는 사용하지도 않고 사라진 사업비 집행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상인회 측의 회비 전용 의혹과 사업비에 대한 문제는 전임 회장과 신임회장의 임기 교체 중에 발생한 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기간은 코로나로 시장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기간 중 발생한 일 이어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같은 무렵, 민선시장이 바뀌자 일부 공무원들도 자리를 옮기면서 상인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부문에 대해 담당 공무원 누구도 명쾌한 답변을 못하고 있다. 그러자 일부 상인들은 해당 행정기관 마져 상인회 편에 서서 상인들의 의견을 회피하고 있다며 항변하고 있다. 관고동 전통시장 일부 상인들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코로나로 정기총회를 갖지 못한 이후 상인회 측은 당연히 회원들인 시장 상인들에게 공개해야 할 운영에 따른 집행된 정산서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채 석연찮은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인들은 지난 2020년 당시 코로나로 정기총회를
“구리시 의회는 시민들로 부터 어느 의회 보다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받는 의회라고 자부합니다.” “그것은 현장을 뛰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시정에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권봉수 구리시의장은 최근 본보와 만나 9대 구리시의회 출범 1년을 소회하는 자리에서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구리시의회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의원 8명(민주 5명, 국민의 힘 3명)으로 구성 돼 있는 구리시의회는 흔히 정치권에서 말하는 여소야대 의회다. 집행부인 구리시장이 국민의 힘이다 보니 외부에서 보기에 자칫 갈등이 잦은 지역 아닌가 하는 우려감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하다. 구리시의회는 경기도내 어느 지역보다 잘 운영되는 의회로 평가받고 있다. 권 의장을 비 롯, 모든 시 의원들이 소통을 앞세우며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마음가짐이 같기 때문이다. 권 의장은 지난 1월초 시무식에서 이청득심(以廳得心)을 언급했다. 이 말은 ‘귀를 기울이면 마음을 얻는다’는 뜻으로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러한 말은 ‘시민과 함께 하는 구리시의회’라는 시의회 슬로건과 맥락을 같이한다. 그가 언급한
“안양시 공무원들을 부정 부패집단으로 매도하며 공직자 길들이기에 앞장서는 시의원들의 부당한 행동은 즉각 멈춰야 한다.”, “ 불통 행정에 앞장서는 공무원들이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태도는 온당치 못한 처사다.” 안양시 호계동에 건립 추진 중인 장례식장 문제를 놓고, 안양시 공무원노조와 시의원들 간에 첨예한 대립으로 의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처음에는 노조 측이 시의회에 공문을 보내 사과를 요구하자 의회 측은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하지 말라’며 맞서면서 여. 야 의원 모두가 공동성명을 내고 노조 측을 질타하면서 마찰이 확대 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총선을 앞두고 지역 표심을 의식한 정치인들이 장례식장 인.허가를 앞두고 안양시 행정을 비난했고, 이 과정에서 시의회 해당 지역구 의원의 공개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가고 있는 모양새다. 사태가 커지면서 안양시가 시의회 민주당 측 조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했고, 안양시 공무원노조도 이번 발언을 문제 삼아 공식 사과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자 시의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를 비판하는 등 쌍방의 대립이 격화되는 양상으로
백 시장의 하루 일과는 분주하다. 시민들과 잦은 대화를 통해 지역 민원을 시청하고,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연계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데 골몰하고 있다. 그리고 취임 당시 지역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이 주효, 짧은 기간 동안 그가 내걸었던 공약 이행률이 31%를 넘어섰다. 하반기에는 더욱 공약사업 실천에 혼신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그는 매달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 이행사항을 시민들에게 직접 공개한다. 현장행정(現場行政)을 넘어 확인행정(確認行政)을 실천하는 백 시장의 모습이다. 지난 5일 ‘언론인에게 민생을 듣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백 시장은 "화두를 해현경장(解弦更張)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말은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맨다’는 고사성어로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2년 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백 시장의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는 지난해 11월 14일 구리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다. 이어 지난해 7월과 10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도시발전 비전을 공유한 적이 있어 향후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지역개발 활성화
‘희망 도시, 행복 광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민선 8기 방세환 광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방 시장은 지난 12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맨 먼저 “3대가 행복한 50만 시민들의 편안한 광주시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역세권개발, 종합운동장 건설, 4통 팔달의 종합교통 대책을 추진 하는데 주력하고, 지난해 발생했던 수해복구와 장마철을 앞둔 수해 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그가 말하는 3대란 젊은이들과 노인 세대를 통틀어 얘기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모든 시민들이 골고루 복지 혜택을 누리는 광주시를 만들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이다. 취임 후 그가 내세운 핵심 공약사업은 교통, 교육 및 문화, 경제, 복지, 삶의 질 향상 등 5개 분야다. 90개로 나눠 추진하는 공약사업의 핵심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용 정책 추진이다.도로, 철도, 버스 등 종합교통 대책부터 생활밀착형 SOC 사업까지 광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며 자족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것이다. 그리고 경기 동부권의 중심도시에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의 탈바꿈을 시도하는 것이다. 방 시장이 부임하면서 광주시가 달라지고 있다. 조용한 가운데 과거에
지자체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탄탄한 공기업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지역의 발전은 주요 도심지의 발전과 맥을 같이한다. 어느 집단이나 뛰어난 경영자의 혜안이 한 도시를 발전을 앞당긴다. 경기 서부 권 중심도시로 떠오르는 시흥 시. 최근 57만 시흥시민들은 지역발전을 예고하는 새로운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흥지역의 발전을 주도하는 시흥 도시공사 (사장 정동선)가 계속해서 우수한 경영 능력을 평가받는 낭보를 전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공기업인 시흥 도시공사가 창립 4년에 만에 전국 공기업 가운데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자랑할 만한 소식이다. 정 사장 취임 이후 CEO를 중심으로 전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해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 한국 경영 인증원(KMR)으로 부터 4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2019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조직이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위한 방침 및 목표를 정하고 그 실행요건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그동안 정동선 사장의 업적은 괄목할만하다. 지난 2020년 초 취임, 짧은 기간이지만 그의 과거 도시
양평군민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그렇지 않아도 오랫동안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쌓여온 불만이 제대로 폭발한 것이다. 이제야 서울 나들이가 쉬워졌다고 희망에 들떠 있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양평 간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자 지난 7일 저녁 양평군에서 긴급 비대위가 열렸다. 비대위 측은 서울~ 양평 간 고속도로 추진 재개 촉구를 결의했다. 격앙된 군민들은 10일 오전 양평군청 앞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사업 재추진 범국민 대책 위’가 출정식과 함께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민의 힘 여주 양평 당협위원장, 마을 이장단과 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 한 목소리로 고속도로사업 재추진을 외쳤다. 이에 앞서 전진선 양평군수와 국민의 힘 소속 경기도의원· 군 의원들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 당사를 방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백지화'를 선언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 양평군의 입장을 밝힌 뒤 구호를 외쳤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수년간 공들인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 지역 고속도로사업은 양평군
시청 홍보담당자가 지자체의 소극적인 홍보방식을 나무라는 언론사 기사에 불만을 품고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발생했다. 경기도 내 지자체에서 발생한 일이다. 이천 시와 관련된 얘기다. 얘기의 발단은 간단하다. 얼마 전 이천시를 출입하는 모 언론사 취재기자가 이천시장 취임 1주년 언론브리핑과 관련 홍보관계자의 무성의한 보도자료 배포방식을 비판하는 기사를 보도한 적이 있다. 이 언론사 취재기자는 시장과 관련된 유인물과 사진이 나왔으면 당연히 시 홍보담당자가 알아서 보도자료를 만든 후 기자단에 배포해야 하는데도 기존의 보도 관행을 무시한 채 현장 사진과 유인물만 준비해 전달했다는 것이다. 홍보담당자의 무성의한 태도에 발끈한 기자는 “시장 취임 1주년 같은 중요한 행사의 기사에 대해 별도의 보도자료를 만들지 않고, 성의 없는 태도로 유인물만 던져놓고 가는 태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무원들의 안일한 근태를 나무랐던 것 같다. 시를 출입하는 기자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얘기다. 그런데 해당 언론사를 상대하는 이천시 홍보담당자의 태도는 너무나 충격적인 모습이다. 며칠 전 그 기자가 근무하는 언론사에 한
스포츠의 세계는 그 종목의 기술에 익숙하지 못한 경험이 적은 사람은 초심자다. 그리고 단일 종목에 경험이 쌓여 경기에 출전하는 사람을 선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여러 종목에 경험이 많은 선수를 ‘만능 스포츠 맨’ 이라 칭한다. 만능 스포츠맨은 경기를 이끌 줄 안다. 스포츠 세계처럼 지방행정관서 운영도 경험이 많은 사람이 유리하다. 어느 지자체는 행정운용은 탁월한데 위기가 닥쳤을 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처능력이 부족한 곳이 있고, 또 다른 지자체의 경우 행정능력은 뛰어나지만 의회와의 이해부족으로 불협화음이 잦아 지자체 업무 공조가 걸림돌이 되는 지역도 있다. 그것은 각 기관마다 기관장의 이해도와 경험부족으로 원만하게 일을 해결하지 못하는데서 발생하는 실수다. 그렇다면 이들 모든 기관의 업무를 숙지하고 있는 사람이 군정을 이끌고 있다면 대체로 성공적인 결과로 예견된다. 그리고 실제 그런 지자체단체장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양평군을 찾아가면 바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위에서 언급한 그런 사람이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줄 아는 인물이다. 과거 여러 분야에서 닦아온 풍부한 경험이 각종 규제로 어려운 여건
박 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13일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는 성남시의회의 운영, 올해 역점사업 등을 소상하게 설명했다. 의장 당선 뒤 지난 1년간 그의 업적을 간단히 설명하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했고, 시민들을 위한 조례 결의안 등을 처리하면서 새롭게 탄생하는 성남발전을 위해 노력 해 왔다고 평가 할 수 있다. 박 의장은 올해도 교통이 편리한 도시, 지역주택과 문화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아래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 더욱 가까이 가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골목 상권과 지하상가 등 소상공인들을 돕는 일이다. 박 의장은 시의회가 이 같은 일을 계획대로 추진하려면 집행부와 소통은 물론 견제와 균형유지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려면 먼저 선행돼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시의원 개개인의 역량 및 전문성강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의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소속 상임위와 관계없이 끊임없이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지금 대다수 의원들의 모습은 정당의 이념에 종속돼 진영의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