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추위안(李楚源) 광저우(廣州)의약그룹 회장이 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WALOVI' 런칭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로마=신화통신) 중국 광저우(廣州)의약그룹 산하 냉차음료사 왕라오지(王老吉)가 최근 글로벌 브랜드 'WALOVI'를 런칭하고 이탈리아에 냉차음료 박물관을 세울 계획을 밝혔다. 광둥(廣東)성에 본사를 둔 왕라오지는 이번 브랜드 런칭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중국 차(茶) 문화를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추위안(李楚源) 광저우의약그룹 회장은 'WALOVI'의 첫 글로벌 런칭을 밀라노에서 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젊고 유행을 선도하는 소비자에게 다가가 건강한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 회장은 또 중국 냉차음료 왕라오지에 대해 아마존, 코스트코 등 주요 소매 플랫폼을 통해 이미 세계 150개 이상 국가(지역)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왕라오지는 이탈리아 파트너와 유럽 최초의 냉차음료 박물관을 개관하기로 협의했다. 다만 뉴욕을 포함해 세계 56개 냉차음료 박물관 중 하나가 될 밀라노 박물관의 위치와 투자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 회장은 "왕라오지 박물관은 동서양 문화
(베이징=신화통신) "지난 몇 년간 창업 때문에 중국의 여러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베이징의 견인하에 베이징과 인접한 톈진(天津)∙허베이(河北)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창업한 김준범 대표의 말이다. 베이징에 온 지 10년이 넘은 김준범 대표는 수년간 중한 경제∙문화 교류와 협력 방면의 사업을 집중 전개하는 등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발전의 과정을 쭉 지켜봐 왔다. 김준범 대표가 27일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하이뎬(海淀) 창업단지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지난 10년간 중국 지역 협동 발전의 국가 전략 중 하나인 징진지 협동 발전 전략은 중국 거주 외국인의 생업과 삶에 많은 실질적인 편의를 가져다줬다. 또한 사업과 창업을 위해 이 지역을 찾은 중국 및 외국 청년에게도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019년 베이징대학교 광화(光華)관리학원 졸업 후 중관춘(中關村)에 회사 설립한 김준범 대표는 창업 이야기를 꺼내면서 "중국의 집단등기라는 창업 정책 덕분에 회사 등록 절차가 간소화되고 임대료까지 감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와 중관춘 관리위원회의 도움으로 창업 비자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베
(캔버라=신화통신) 주호주 중국대사관은 27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중국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 온 예술인을 초청해 ▷서예 ▷무용 ▷음악 ▷마술 공연 등 풍성한 중국 문화를 선보였다. 이날 주호주 중국대사관에서 시안 출신 예술인이 불을 뿜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4.2.28
지난 20일 싱가포르 에어쇼에 모습을 드러낸 중국 여객기 C919. (사진/신화통신)(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가 생산한 제트 여객기 C919, ARJ21이 27일 동남아시아에서 연습 비행을 시작했다. 두 모델은 앞으로 2주 동안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COMAC은 이번 연습 비행을 통해 중국산 상업용 항공기가 동남아시아의 공항 및 노선에 대한 적응력을 더욱 검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두 모델은 지난 25일 막을 내린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COMAC에 따르면 ARJ21 항공기는 지난 2016년 6월 상업 운항을 시작한 이후 총 127대가 인도됐으며 1천1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안전하게 운송했다. 지난해 5월 28일, 첫 상업 운항을 마친 C919 항공기 4대가 중국동방항공에 인도돼 상하이~베이징, 상하이~청두(成都) 왕복 노선에 투입됐으며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한편 COMAC은 앞으로 20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여객기 수요가 3천314대에
(캔버라=신화통신) 27일(현지시간) 주호주 중국대사관에서 손님이 중국 서예 작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주호주 중국대사관은 이날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중국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 온 예술인을 초청해 ▷서예 ▷무용 ▷음악 ▷마술 공연 등 풍성한 중국 문화를 선보였다. 2024.2.28
연설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신화통신)(워싱턴=신화통신)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경선이 27일(현지시간) 미시간주에서 시작됐다. 미시간주는 미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경합주(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로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적 분쟁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경선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공화당 내 도전자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UN) 대사이자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만 남았다. 미시간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평균적으로 헤일리를 5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민주당 경선에서 앞서며 당내 유일 도전자 딘 필립스 미네소타주 연방하원의원을 크게 따돌리고 있다. 다만 일부 유권자들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문제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대처에 항의하는 뜻으로 민주당 미시간주 경선에서 '지지 후보 없음'에 투표하자고 촉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가 미시간주에서 미세한 차이로 승리했고 4년 후 바이든이 이곳에서 이겼다. 미 선거 전문가는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가 올 대선에서도 승패를 가늠할
'MWC 2024' 개막, 5G·AI 혁신 집중 조명 (01분01초) [펑줘(彭卓), 신화통신 기자] "세계 최고의 이동통신 기술 및 관련 산업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지난 26일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MWC는 '미래가 먼저다'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미래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 대륙, 기술 및 커뮤니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행사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세계에서 약 9만5천 명의 방문객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의 주요 주제는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5G·6G 기술 발전, 연결성 강화 등이다. 이번 MWC에는 약 300개의 중국 기업을 포함해 약 2천400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한다. 행사는 29일 폐막한다. [신화통신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보도]
(중국 선전=신화통신) 선전(深圳)시 서커우(蛇口) 크루즈 모항에서 작업자가 27일 5인승 수직이착륙기(eVTOL) 성스룽(盛世龍)을 살펴보고 있다. 5인승 eVTOL 성스룽이 이날 선전~주하이(珠海) eVTOL 항공기 노선에서 첫 시범 비행을 완료했다. 항공기는 선전시 서커우 크루즈 모항에서 이륙해 약 20분 비행 후 주하이시 주저우(九洲)항 부두에 착륙했다. 2024.2.27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새봄을 맞아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의 문화 크리에이티브 기업들이 제품 제작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7일 스자좡의 한 문화 크리에이티브 산업단지에서 제품을 만드는 공예가. 2024.2.27
독일 기업가, 中 시장 성장에 대한 신뢰 드러내 (01분17초) 장쑤(江蘇)성 소재의 중국-독일 합작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 가빈 호피그는 지난 2012년부터 중국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그는 대부분의 춘절(春節·음력설) 연휴를 아내의 고향인 구이저우(貴州)성 창순(長順)현에서 보냈다. 그는 수년간 대도시와 소도시에서 중국의 발전을 목도해 왔다. [가빈 호피그, 중국 거주 독일인] "모두가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함께 모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모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2012년부터 중국에서 살고 있는데요. 최근에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변화도 빠르고 발전도 빨라요. 요즘 이곳에선 더 이상 현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어요. 제가 일하는 회사는 지금도 중국 시장을 무척 신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년 간 중국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구이저우 보도]
(중국 선전=신화통신) 5인승 수직이착륙기(eVTOL) 성스룽(盛世龍)이 27일 선전(深圳)~주하이(珠海) eVTOL 항공기 노선에서 첫 시범 비행을 완료했다. 성스룽은 펑페이(峰飛)항공테크가 자체 개발한 항공기로 순수전기로 구동된다. 최고 순항 속도는 시속 200㎞, 최대 비행 거리는 250㎞다. 이날 5인승 eVTOL 항공기 성스룽이 선전시 서커우(蛇口) 크루즈 모항 인근 해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24.2.27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27일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의 한 문화 크리에이티브 산업단지에서 제품을 만드는 공예가. 새봄을 맞아 스자좡시의 문화 크리에이티브 기업들이 제품 제작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2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