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이전 사업의 마지막 퍼즐이며,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이 될 부산촬영소가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8일) 오후 4시 기장도예촌에서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 착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정종복 기장군수, 국회의원, 영화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이전 결정과 함께 추진됐으며, 2015년 시,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기장군 간 업무협약을 통해 기장 도예촌으로 대상부지를 확정한 지 9년 만에 착공이 이루어진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본사와 부속기관인 한국영화아카데미를 각각 2013년, 2018년에 이전 완료했다. 부산촬영소는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관광지 내 연면적 1만 2천631제곱미터(㎡)로 건립된다. 실내 스튜디오 3개 동(1,000평형, 650평형, 450평형) 오픈 스튜디오(2만 3천 평형) 소품과 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워크 시설 제작 지원시설 등이 조성된다. 대형 실내 스튜디오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8월 14일부터 여성문화회관 소극장에서 「2024년 여성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오는 22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향유권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문화예술 아카데미 개요> ○ 기간 : 8. 14.(수)~9. 9.(월) 매주 월, 수요일 14:00~16:00 (총 8회) ○ 장소 : 여성문화회관 3층 소극장 ○ 대상 : 부산시민(여성) 50명 ○ 내용 : 주제에 따른 강의체험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예술로 보는 세상 이야기'라는 주제로 8월 14일 개강을 시작으로 9월 9일까지 5주간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6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시 여성문화회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강의는 (음악) 음·본·세(음악으로 본 세상이야기) (미술) 역사와 철학이 함께하는 서양미술사 (역사) 문화유산으로 보는 세계사와 한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민(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18일 제20회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에 참여한 미 해군 밴드에 감사 서한문을 전달했다. 방 시장이 자필로 작성한 서한문에는 “광주에서 보여준 멋진 하모니는 큰 감동을 불러 일으켰으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멋진 활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를 희망하며 미 해군 밴드에 무한한 감사와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미 해군 밴드는 전 세계에 여러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제20회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에 참여한 미 해군 밴드는 워싱턴본부의 해군 군악대로 아시아에서의 공연은 처음이다. 한편, ‘제20회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아시아에서는 4번째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국제음악 행사로 2년에 한 번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해 관악계의 올림픽이라 불린다. 이번 행사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 일원에서 공연, 강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이천시립도서관은 지난 13일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정수희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장을 초청해 ‘도자, 어떻게 이천 사람의 삶이 되었는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문화재보존학 박사가 들려주는 ’이천의 도자이야기‘로 이천의 도자가 지역 사회의 경제적 기반이 되어 지역문화와 예술이 발전할 수 있었던 사례와 도자기 역사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이천이 도자예술 세계화의 대표주자로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소유한 도시라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천의 도자기가 지역 사회의 자부심이자 문화적인 유산으로써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는 열띤 소감들을 남겨주었다. 강승균 도서관과장은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인문학 특강으로 이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3차시는 ’이천 역사 음식 인문학 기행‘을 주제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이천 쌀로 만든 음식과 이천 어죽에 대한 강연과 함께 직접 쌀로 만드는 음식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립도서관(031
광주 동구(청장 임택) 충장동 시내로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위원장 선종철)는 최근 마을사랑채에서 ‘전통문화 체험 얼쑤! 한옥 사랑채 왔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을사랑채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시내로 마을사랑채를 적극 알리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통매듭을 활용한 행잉 플래너와 잠자리 코사지를 제작하면서 옛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월 1회, 주민 10여 명 대상으로 시내로 마을사랑채에서 5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선종철 위원장은 “전통 한옥인 마을사랑채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 중이다”면서 “소통과 나눔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충장동 마을사랑채가 주위에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충장동장은 “충장동 마을사랑채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운영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더 많은 주민들이 충장동 마을사랑채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개소한 충장동 시내로 마을사랑채는 1943년 건립된 전통 한옥을 리모델링 한마을 거점 공간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주민 누구나 대관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는 빛과 소리, 향기와 손짓 등 ‘오감(五感)’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추억의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올해 충장축제를 통해 추억 소환과 즐기는 경험을 제공으로써 시민들에게 ‘새 추억’을 심어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축제 개최 기간 동안 테마의 거리는 물론 개·폐막식 무대와 행사, 퍼레이드, 세부 행사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33개의 프로그램에 오감을 입히는 계획을 세팅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축제는 기존 콘텐츠 가운데 ‘옥석’을 가려 한층 강화해 선보인다는 점에서 축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경쾌하면서 발랄한 오감 입히기가 이뤄져 감동의 깊이가 더해질 것이란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축제의 핵심인 ‘테마의 거리’는 행사장 메인 공간인 금남로 1~3가에 꾸며지며 만남의 거리 열광의 거리 정열의 거리 낭만의 거리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테마의 거리는 물론 그 안에서 펼쳐질 프로그램 역시 ‘보고, 듣고, 향기를 맡고, 부딪히는’ 등 우리의 온 감각을 동원해 즐기는 콘
광주 동구 예술의거리가 ‘광주아트공항’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미술여행지로 거듭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와 함께 ‘2024 예술의거리 사업’을 확정하고, 오는 12월까지 동구 예술의거리 일대에서 10여개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술의거리사업’은 예향 광주를 상징하는 예술의거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인 창작을 지원하고 시민과 문화예술인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올해 예술가 역량강화사업으로 문화예술가 창작활동 지원사업인 ‘활주로-37’과 ‘아트페어 참가’를 지원한다. ‘활주로-37’은 작가 레지던스를 통해 문화예술가를 위한 거점공간을 구축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또 예술의거리 작가가 지역 갤러리와 협력해 광주 및 타 지역 아트페어에 참여, 예술의거리를 알리고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아트페어 참가를 지원한다. 예술상생프로그램으로 블루밍살롱 ‘소소마켓’, 개미놀장(플리마켓), 예술살롱을 진행한다. 블루밍살롱 ‘소소마켓’은 예술의거리 상인, 작가 등 상생사업으로 예술의거리내 작은 갤러리를 활용해 11월까지 매월 지역미술단체별 작품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12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서관 일원에서 ‘서남동 인쇄굿즈페어(종이로 보는 게 좋아서남동)’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남동 인쇄굿즈페어’는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역 문화거점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세상에 인쇄물이 필요한 이유를 조명하고, 인쇄의 역사와 인쇄산업의 흐름을 살펴보는 자리다. 이를 통해 종이 인쇄물에서 브랜드로 개발된 굿즈와 문화적 체험으로 확대해 가는 인쇄산업의 미래를 조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인 기획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서관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기획전 ‘나는 종이로 보는 게 좋아’는 세상에 인쇄물이 필요한 이유를 공감하는 전시로 인쇄의 역사와 종이 인쇄물의 시간 책장을 소개한다. ‘간직’하고 싶은 종이 인쇄물 컬렉션 전시를 통해 우리 삶에 인쇄가 필요한 이유를 가늠할 수 있다. 두 번째 기획전 ‘아트지한 서남동 인쇄산업과 랑데부한 인쇄라이프’는인쇄 문화 중 클래식한 장르로 자리 잡은 명함, 포스터, 리플렛, 책 등 서남동의 우수한 인쇄 포트폴리오를 장르별로 선보인다. 시간과 기술이 쌓여서 만든 서
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2024 순천문화자원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 발굴단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 발굴단은 발굴조사팀과 콘텐츠제작팀으로 연구 분야를 나누어 각 2팀씩 총 4팀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고 지역 특화 자원의 발굴과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팀 중 ‘J사진보존회’팀은 순천의 옛 풍경, 건물의 모습, 사람들을 담아낸 사진 발굴을 통해 기존에 보존되지 못한 순천의 옛 사진을 영구적으로 남기고자 한다. ‘동학농민혁명 영호도회소 기념사업회’는 유네스코기록물 조사 및 전시,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영호도회소의 역사성을 발굴하고 주요 활동 인물 연구를 하고자 한다. 이어 ‘연필 한 자루’팀은 순천 특정 장소의 변천사를 비교하는 사진 콘텐츠를 e북 형식으로 제작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순천의 옛 스토리를 알리고자 하고, ‘낙안군 문화보존회’팀은 순천과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인 열전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총 4개 팀은 전문 멘토링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아카데미’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며 발굴단의 활동
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5월에 마을주민, 학생, 도시소비자들과 협동하여 별량면 봉림리 들녘에 논아트를 조성했다. 이 논아트는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주변에 활짝 핀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로 펼쳐져 있어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2018년부터 각종 유색벼를 활용한 농업생태공원 논아트를 조성하여 지역 경관 이미지를 개선하고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들과 도시소비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혜의 자연이 도시와 조화를 이루고 미래로 이어지는 모습을 담은 순천시의 새 워드마크와 순천만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아름다운 습지를 배경으로 한 순천만 풍경(S자 물길)을 그렸다. 이 작업에는 별량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논아트 주변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파종하여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 별량면 논아트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절정기에 이어 가을철 허수아비와 어우러져 이색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마케팅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영수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논아트 조성은
귀일중학교(교장 안영수) 1학년 학생들은 자유학기 주제선택활동 뿌리 깊은 국어 시간을 활용하여 창작한 자작시를 엮어 한 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1학년 174명 전학생의 시를 모아 ‘나를 노래하는 별들’ 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시집은 2019년 이래 지속적으로 학년 시집을 발간하는 학교 전통을이어가고 있다. 이 시집 안에는 학생들의 꿈, 희망, 고민, 우정, 목표 등 살아가면서 만나는다양한 생각들이 무지개처럼 빛나며 자신의 색깔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