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볼리비아의 식민지 역사 '은산(銀山) 포토시' 제2화 : 은퇴 광부를 만나다 (01분33초) [시웨(席玥), 신화통신 기자] "안녕하세요, 훌리오 씨. 좋은 아침입니다." [훌리오 레예스, 은퇴 광부]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내레이션] 포토시에서 은퇴한 광부 훌리오 레예스(67)를 만났다. 그의 아버지도 광부로 30년 넘게 광산에서 일했다. 훌리오 씨는 우리를 데리고 그의 아버지가 남긴 집을 구경시켜 줬다. [훌리오 레예스, 은퇴 광부] "저의 어머니도 아버지와 함께 일하셨습니다. 전 열 살 무렵부터 식사를 갖다드렸죠. 이곳에서 아버지가 일하는 '세로 리코'까지요. 저도 광업에 종사했어요. 다른 일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우린 광업에 종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훌리오 레예스, 은퇴 광부] "스페인 사람들이 이곳에 온 유일한 목적은 오로지 착취, 착취, 착취였습니다. 500년의 착취가 끝났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고, 이익은 모조리 외국인이 가져갔죠." [내레이션] 훌리오 씨는 자신의 후손들이 단순히 원자재를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남긴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할 것이라며 남긴
(중국 홍콩=신화통신)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2024~2025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국제 금융중심지로서 홍콩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포함됐다고 홍콩증권거래소(HKEX, 이하 홍콩거래소)가 28일 밝혔다. 폴 찬(陳茂波) 중국 홍콩 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이날 2024~2025회계연도 특구 정부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홍콩은 국제 금융중심지로서 '양적' '질적' 우위를 갖추고 있으며 각 금융 분야가 발전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구 정부는 더 많은 기업과 자금을 홍콩 시장에 유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관련 업무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국제금융센터 2기(왼쪽 상단)와 홍콩 국제상업센터(오른쪽). (자료사진/신화통신)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해 세계 투자 환경부문에서 1위, 기업 경영환경 부문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홍콩은 해외직접투자(FDI) 유치 부문에서 세계 4위에 올랐다. 로라 차(史美倫) 홍콩거래소 회장은 홍콩거래소만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중국 본토 시장과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을 심화·개선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홍콩 시장 인프라를
(중국 핑두=신화통신) 28일 산둥(山東)성 핑두(平度)시 밍춘(明村)진 고표준 묘목기지 산업단지 직원이 채소 묘목의 생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밍춘진은 최근 수년간 양질의 다양한 채소 묘목을 키워 매년 시장에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2024.2.29
지난해 12월 19일 배달 음식을 실은 드론이 칭화(淸華)대학 선전(深圳)국제대학원에 있는 드론 박스 수거함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저고도 경제를 적극 발전시킬 방침이다. 28일 열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범용항공 기업은 689개, 등록된 범용항공기는 3천173대, 범용 공항은 451개로 집계됐으며 연간 135만7천 시간의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는 5천억 위안(약 92조5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며 오는 2030년에는 2조 위안(3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쥔(韓鈞) 중국 민용항공국(CAAC·이하 민항국) 부국장은 전략적 신흥산업인 저고도 경제가 항공기 연구개발(R&D)∙제조, 저고도 비행 인프라 건설∙운영 등 여러 산업과 관련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의 범용항공 업종뿐만 아니라 드론을 기반으로 한 저고도 생산 서비스 방식을 융합해 공업∙농업∙서비스 등 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어 현대산업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부국장은 민항국이 지방에 자율주행 항공 시험구 20곳을
(베이징=신화통신) 1월 베이징증권거래소에서 3천610억 위안(약 66조8천억원)의 국채가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지방채 발행 규모는 339억100만 위안(약 6조2천716억원), 회사채 규모는 24억8천만 위안(4천58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신화통신)1월 베이징증권거래소에 4개의 상장사가 추가됐으며 월말 상장사 수는 243개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시가총액은 3천642억9천700만 위안(67조3천9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주식 거래량은 221억8천100만주, 거래액은 2천775억7천300만 위안(51조3천510억원)을 기록했다.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수잔 클라크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8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수잔 클라크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상공회의소 방중 대표단과 회견했다. 리 총리는 지난해 11월 중·미 정상 간 샌프란시스코 회담 이후 양측이 일련의 대화와 소통을 진행하며 양국의 실무적 협력을 추진해왔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올해 중·미 수교 45주년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로 축하 서한을 교환하고 중·미 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힘써 나가며 양국을 행복하게 하고 세계에 혜택을 줄 것을 강조했다. 45년의 실천으로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면 양측 모두에게 이롭고 싸우면 모두에게 해가 되어 협력만이 유일하고 올바른 선택임이 거듭 증명됐다. 중국 측은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윈윈의 원칙에 따라 미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 공감대를 이행하고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중·미 경제는 상호보완성이 높고 이해관계가
'2023 세계인공지능대회(WAIC)'를 찾은 관람객들이 지난해 7월 6일 바이두 'AI 다디쭤(大底座)' 콘텐츠 소개 전시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두가 지난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바이두가 28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두의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이 287억 위안(약 5조3천95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총매출은 약 1천346억 위안(24조9천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3년 4분기 비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 급증한 77억5천만 위안(1조4천337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바이두의 성장을 이끈 것은 인공지능(AI)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 보고는 AI 챗봇 서비스 '원신이옌(文心一言·ERNIE Bot)'을 비롯한 AI 애플리케이션 및 AI 마케팅 툴의 활약을 강조했다. 리옌훙(李彥宏) 바이두 회장은 바이두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 효과적으로 불어넣기 위해 생성형AI(Gen AI) 및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란저우=신화통신)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에서 열린 '취업지원·춘풍(春風)행동' 채용설명회를 찾은 구직자가 28일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250개 기업이 현장 채용, 라이브방송 등의 형태로 구직자에게 취업·창업 기회를 제공했다. 2024.2.28
(베이징=신화통신) 2024년 새해가 시작되자 저장(浙江)∙장쑤(江蘇)∙톈진(天津)∙랴오닝(遼寧) 등지에서 혁신 전환의 발걸음에 속도를 내는 중국 대외무역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대외무역의 내적 동력이 강해 올해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위치한 저장훙파(宏發)공업자동화제어전자회사 내 스마트 작업장에서 계전기 생산에 분주한 직원들. (사진/신화통신)◇도전에 맞서 혁신 전환 가속화 "지난해 여러 요인으로 인해 회사의 대외무역 수출이 한때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에 회사는 경영 마인드를 전환하고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 개척에 힘을 쏟았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찍은 회사 수출이 반등해 최종적으로 20% 정도 증가했습니다." 딩옌둥(丁言東) 닝보루이만커쓰(寧波瑞曼克斯)도어∙창호 부품회사(이하 루이만커쓰) 사장의 말이다. 루이만커쓰는 혁신 전환에 성공한 대외무역 기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외수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점차 많은 대외무역 기업은 상품 연구개발(R&D)에 공을 들이며 핵심 경쟁력 제고와 리스크 저항
(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28일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에 따르면 심해 가스전 '선하이(深海) 1호' 2기 공정 종합처리플랫폼의 해상 설치 작업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중국 남부 해역의 첫 해상 천연가스전 클러스터가 구축됐다. '선하이(深海) 1호' 해상 천연가스전 클러스터. (중국해양석유그룹 제공)'선하이 1호' 2기 공정 종합처리플랫폼은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에서 약 90㎞ 떨어진 해역에 위치한다. 총 높이는 약 136m로 아파트 49층과 거의 맞먹고 무게는 1만4천t(톤)이 넘는다. 이번에 설치된 상부 생산 시설의 총무게는 7천500t 이상이고 데크의 투영면적은 농구장 5개 크기다. 앞서 길이 100m가 넘는 재킷(Jacket, 해상 데크를 지지하는 하부구조물)이 90m 가까운 심해 바닥에 설치됐고 12개 강철파일로 해저 105m 깊이에 박혀 태풍에도 끄떡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캉(劉康) '선하이 1호' 2기 공정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번에 완공한 2기 공정 종합처리플랫폼은 심해 석유가스 처리의 핵심 시설이라면서 야청(崖城)가스전 생산 플랫폼과 함께 해상 천연가스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플랫폼은 남부 해역 해상의
(중국 란저우=신화통신)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에서 28일 '취업지원·춘풍(春風)행동'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250개 기업이 현장 채용, 라이브방송 등의 형태로 구직자에게 취업·창업 기회를 제공했다. 채용설명회를 방문한 구직자가 이날 일자리를 살펴보고 있다. 2024.2.28
(스페인 바르셀로나=신화통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를 찾은 관람객이 28일 화웨이 전시부스 내 자율주행차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MWC 202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 기간 5G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한 5G-A 기술이 주목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를 5G-A 상용화 원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