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부안군립도서관에서 주민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안군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2차 각각 5회씩 운영되며 1차 5회는 ‘미술의 역사를 통해 본 우리의 삶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30분~5시 30분까지 목판화가 김억 작가의 부안8경을 위주로 진행된다. 2차 5회는 ‘부안의 충의(忠義) 정신’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월요일 같은 시간대에 지역전문가 조봉오 선생님의 주산보통학교 학생 독립운동을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두 10회 운영되며 인문학 강연 7회와 탐방 2회, 후속 모임 1회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안군립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인문학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0년생 광주광역시 캐릭터 ‘빛돌이’가 화려하게 컴백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광주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스타그램 gwangju_official)를 통해 캐릭터 ‘빛돌이’의 귀환 소식을 알렸다. ‘빛돌이’는 2000년 1월1일 생으로, ‘광주의 빛’을 발산하며 사랑받았던 빛돌이는 광주의 문화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열정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빛돌이는 온라인상 화제의 ‘삐끼삐끼’ 춤을 추는가 하면 무등산 계곡 여름휴가로 새카맣게 탄 피부로 등장하는 등 깜짝 변신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형태의 짧은 동영상(세로형 숏폼)을 통해 공식 복귀 기자회견을 선보이고, 광주문화관광 캐릭터인 ‘오매나’를 부러워하며 본격 대결을 예고하는 모습 등이 웃음을 자아낸다. 빛돌이는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활짝 열린 ‘큰 귀’, 맑지만 은은한 광기가 있는 ‘눈빛’, 항상 미소를 머금고 있는 ‘입가’ 등 더욱 새로워진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온라인 홍보요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이는 광주시가 2030 세대를 겨냥해 광주시 캐릭터를 활용한 스
장성군이 군민과 함께 황룡강 가을꽃축제 준비를 시작했다. 군은 지난 19일 한국농촌지도자회, 한국생활개선회, 4-에이치(H)연합회, 귀농귀촌인협의회 회원 230여 명과 함께 황룡강 일원에서 해바라기 단지 조성 행사를 가졌다. 올해 해바라기 단지는 힐링허브정원부터 장안교까지 약 1500평(4676㎡) 규모로 조성한다.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열리는 10월 5~13일 무렵 가장 아름답게 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식재 행사에 동참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업인단체 회원들과 함께 올해 가을꽃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해바라기를 심었다”면서 “전남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광양전어축제를 풍성하고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올해로 제23회를 맞은 광양전어축제는 '전어! 별 헤는 밤을 헤엄치다!'라는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망덕포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4일 개막식에서의 배알도 야간경관 점등 퍼포먼스와 화려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맨손 전어잡기 체험, 어린이풍물단, 청소년 댄스대회, 청소년 樂페스티벌,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 민속씨름대회, 전어가요제 등의 프로그램들이 축제 방문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과 더불어 광양버꾸놀이, 광양 진월 전어잡이소리 시연 등 광양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전통문화예술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맛과 멋, 다채로운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킬 제23회 광양전어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할 다양한 이벤트도 시민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첫날인 23일과 개막일인 24일에는 당일 관내 소비 영수증(3만 원 이상)을 증빙하면 경품을 선착순 제공하는 ‘광양관광인스타 팔로우’ 이벤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24일 농업테마공원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을대상으로 ‘풍년 기원 여름잔치, 전통 농경의례 ‘백중놀이’ 재현 무료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백중놀이는 조상들이 음력 7월 15일 논매기 작업을 마친 후 농사일을 잠시 내려놓고, 한 해의 수고를 위로하며 풍년을 기원했던 전통 농경의례다. 옛 전통을 되살려 참가자가 백중놀이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도들노래’ 보존회 공연을 시작으로, 김매기 재현, 씨름대회, 미꾸라지 잡기 등 전통 농경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자는 모자, 수건, 여벌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순천 향동(선비마을)과 매곡동(선교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문화유산 야행이 48,000여 명의 방문 속에서 아름다운 여름밤의 여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유산야행은 기존의 팔마비~순천향교 구간을 넘어 매산등 일원까지 확장하여, 선현들이 남긴 전통문화유산과 100년 전 선교사들이 남긴 근대 의료, 교육, 선교 유산의 가치를 조명하는 차별화된 시도를 선보였다. 총 15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각각의 프로그램은 건축과 유산의 의미를 담아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또한, 건축과 문화유산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3가지의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야행의 하이라이트는 100년 만에 민간에게 개방된 매산등선교마을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 공연이었다. 공연은 고라복(코잇)*선교사를 화자로 하여 조선의 사람들과 만나는 독백으로 시작되었으며, 100년의 세월이 담긴 선교, 의료, 교육의 발자취를 보여줬다. 매산등 일원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근대 유산의 가치를 낭독 퍼포먼스, 영상, 오케스트라 앙상블, 레이저 아트, 설치 미술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공연을 본 한 시민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원도심 일원에서 ‘팔마야(八馬夜) 청하야(淸夏夜) - 팔마의 밤 맑고 푸른 여름밤’을 주제로 열린 ‘제41회 순천팔마문화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따로 열렸던 문화유산야행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팔마 문화제에서는 지역이 갖고 있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야행을 통해서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 및 문화유산적 가치를 함께 보여줬다. 이번 복융합된 축제에는 58,000여 명의 시민과 관람객들이 방문해 원도심 곳곳에서 축제를 즐겼으며 그 온기는 지역 상권 곳곳에 펴졌다.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팔마문화제는 청렴의 상징 최석 부사의 ‘팔마정신’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순천 대표 문화제이다. 특히 올해에는 ‘청렴’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문화 콘텐츠들이 눈에 띄었다. 기념식은 취타대 행진으로 시작해 첨단 기술과 문화 예술을 접목한 VR드로잉 퍼포먼스로 마무리하여, 기존의 틀을 깨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연출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의 과학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및 관계자, 주한 파푸아뉴기니 부대사, 주한 마샬대사관 관계자와 여행 작가, 언론인 등 30여 명을 초청해 흑산도 일대를 탐방하는 초청여행(팸투어)을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신안군이 진행 중인 ‘가고 싶은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사업을 홍보하고 초청 기관들과 협력 및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흑산도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육성 공모 사업대상지로 선정,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K-관광섬 육성사업’은 인문, 자연, 생태 등 섬이 지닌 고유한 자원을 세계 관광 트렌드에 맞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신안군은 2026년까지 △자산어보 테마마을 조성 △파시 관광자원화 △탐조(야생 조류 생태) 관광 활성화 △해상관광 탐방선 제작 등을 추진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잠재 관광객들을 끌어당긴다는 목표다. 첫째 날 서울, 경기에서 목포로 모인 초청여행(팸투어) 참가자들은 쾌속선을 타고 흑산도로 이동해 섬을 한 바퀴 돌아보고 자연산 회 등 섬 제철 음식을 체험했다. 흑산도 토박이 이영일 씨가 해설에 나서 정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시인 3인을 초청해 시문학콘서트를 갖는다. 작가와의 대화를 통한 작품 해설과 시낭송, 아름다운 가곡을 곁들이는 형식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개최한다. 오는 9월 7일에는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4년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중인 10월 12일, 영산강 정원에서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의 축제로 기존의 전문가나 경력자 위주의 요리경연대회와 달리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기획되었다. 대회의 주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K-분식&디저트'로 나주의 농특산물과 관광 10선을 활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연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은 10월 12일 영산강 정원에서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되며 총 상금은 560만 원이다. 대상 1팀에는 1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는 70만 원, 우수상 1팀에는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2024 나주 영산강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참가자뿐만 아니라 영산강 정원을 방문한 모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나주를 다시 찾고 싶은 먹거리 관광지로 만드는
전라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교육부의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지역 문해학습자인 박화자(73·보성)·한순자(84·해남) 어르신이 최고상인 사회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는 주제로 전국에서 1만 8천937명이 참여했다. 사회부총리상은 전국에서 총 10명이 수상했으며, 이 가운데 전남에서 2명이 선정돼 전국에서 최다 수상 쾌거를 이뤘다. 박화자 어르신은 칠순을 넘긴 나이에 한글을 배우며 겪는 어려움을 ‘도적놈’으로 비유해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한글 공부의 고충을 해학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한순자 어르신은 ‘요로코롬 좋은 시상도 있는갑소’라는 시를 통해 핸드폰으로 문자와 사진을 보내며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느끼는 기쁨과 성취감을 담아내며, 80이 넘은 나이에 배움의 기쁨을 해학적으로 전달했다. 이 외에도 송금례(76) 어르신 등 전남지역 문해학습자 9명이 늦깎이 학생의 애환을 진솔하게 풀어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범희승 전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배움에 대한 열의와 희망을 갖고 노력한 결과, 값진 성
전라남도는 건립 중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에 활용할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24 남도의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남도의병의 혼, 그 영원한 별빛을 찾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남도의병의 활약상을 그린 스토리, 캐릭터, 웹툰, 3개 분야 작품을 모집한다. 제작 대상 의병은 임진왜란 전후 의병 5명과 대한제국 전후 의병 5명이다. 전남도는 자문위원 의견을 수렴해 활약상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한 이들 의병 10명을 선정했다. * 임진왜란 전·후 5인 : 김충수(무안), 박광전(보성), 왕의성(구례), 임환(나주), 황대중(강진) * 대한제국 전·후 5인 : 고광순(담양), 기삼연(장성), 심수택(함평), 양회일(화순),황병학(광양) 응모는 개인이나 3인 이내 팀으로 가능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5일부터 12일까지 이메일(namdo@nthree.com)로만 가능하다. 당선작은 12월께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분야별로 대상 1편(250만 원), 최우수상 1편(150만 원), 우수상 2편(70만 원), 장려상 3편(50만 원)으로 전남도지사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