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2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린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에 참석해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제주해녀문화의 정통성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날 김 시장은 해녀문화 전승과 보존에 노력하는 고산어촌계 해녀, 제주무용예술원, 예술공간 오이 등 제주지역 활동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단은 실제 물질을 하는 해녀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공연에서는 해녀의 어업도구인 테왁과 물허벅을 공연 소품으로 활용해 오돌또기, 너영나영 등 제주 특유의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흥겨운 소리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의 해녀문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관심을 갖고 함께 보존해야 할 소중한 인류의 문화유산이다”라고 전하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거친 파도를 헤치고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값진 것을 건져 올리던 제주 해녀들의 정신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단은 작년 7월에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특별 공연을 추진하는 등 제주해녀 문화 계승과
경상북도는 2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11회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대회’를 개최했다.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고 자녀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부모 나라에 대한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시작해 11회째다.올해는 전국 12개 시도 81명이 9개국 언어*로 지원해 1차 예선에서 원고와 동영상 심의를 거친 후 본선 대회에서 7개 시도 20명이 6개 언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초등부 46명, 중·고등부 35명/ 중국 27, 베트남 27, 일본 10 등** 초등부 9명, 중·고등부 11명/ 중국 10, 베트남 4, 일본 2, 러시아 2, 태국 1, 캄보디아 1초등부, 중․고등부 2개 분야로 나눠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 2개 국어로 제출한 원고를 발표했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한 총 13명에게 56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태블릿PC 각 1대가 수여됐다. 삼성전자는 1회 대회 때부터 부상을 후원하고 있다.특히 이번 경연에서는 중․고등부의 실력이 월등히 향상됐는데, 이는 2010년 초 다문화 가정이 급속도로 증가하던 시기부터 경북도가 추진한 다양한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의 효과가 나타난 걸로 보고 있다
‘2024 도농상생 한우 소비촉진 행사’는 대구광역시 후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주관으로 8월 30일(금) ~ 9월 1일(일), 3일간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우리 한우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며, 전국 최대의 한우 산지인 경상북도에서 생산한 한우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최대 35% 할인),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길거리 음악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 개최가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소값하락 및 사료 등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상 2개 작품은 대구읍성을 모티브로 동성로의 다양성을 상징하고 거리별 컬러 특성으로 길 찾기 쉬운 아이디어를 제안한 〈동성로의 새로운 가치를 입히다〉와 더운 날씨에도 동성로 길을 잘 찾아 돌아다닐 수 있는 ‘그늘 지도’와 이를 기반으로 ‘현장게임서비스’를 제안한 〈동성로에서 길을 찾는 ‘햇살 지도’〉 선정올해 16회째를 맞이한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은 도시 속의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대구 대표 장소인 동성로 일대의 공공시설, 안내사인 시스템 등의 개선으로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받고자, 지난 7월 55작품을 접수하고 실현가능성, 독창성, 공공성, 심미성 등을 평가해 총 23작품을 선정했다.금상 작품 유광의 ‘동성로의 새로운 가치를 입히다’는 대구읍성을 모티브로 동성로의 다양성을 상징하고, 거리별 컬러로 특성을 지정해 길 찾기 쉬운 동성로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윤성·윤예지의 ‘동성로에서 길을 찾는 ‘햇살 지도’’는 동성로를 더운 날씨에도 길을 잘 찾아 돌아다닐 수 있는 ‘그늘 지도’와 이를 기반으로 ‘현장게임서비스’를 제안한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특별기획전 & lt; 두개의 숨_권영우, 김창열& gt; 포스터다운로드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특별기획전 & lt; 두개의 숨_권영우,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8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2, 3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두 개의 숨_권영우·김창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두 거장인 권영우(1926-2013)와 김창열(1929-2021)의 1970-80년대의 작품 20여점을 중심으로, 자연의 본질을 치열하게 탐구한 그들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는 ‘사유의 여정’과 ‘명경지수(明鏡止水)’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사유의 여정’에서는 두 작가의 초기 작품과 1970년대 작품을 통해 깊은 사유를 거쳐 변화하는 작품의 양상을 보여준다. ‘명경지수(明鏡止水)’에서는 권영우의 종이 작업을 ‘맑은 거울’, 김창열의 물방울 작업을 ‘고요한 물’에 비유해 전시한다. 권영우는 한지를 뚫고, 베고, 색을 침투시켜 한지의 물성을 드러내고, 김창열은 물방울을 통해 생명과 죽음, 자연의 순환과 치유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권영우와 김창열은 이북 출신, 서울대학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12월 15일까지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전시회 ‘북문 밖 단풍나무’를 연다. 이번 전시는 ‘민주’, ‘시민’, ‘투쟁’ 등으로 상징되는 금남로의 연원을 찾아가기 위한 첫 번째 시간으로, 광주역사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금남로4가에서 350년 넘게 살았던 단풍나무의 조선시대 광주읍성 북문 밖 풍경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전시회의 시간적 배경은 17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이며, 공간적 배경은 조선시대 광주읍성과 북문 밖 일대로 지금의 금남로 1가~5가이다. 이번 전시는 17세기 초 지금의 금남로4가 일대에 뿌리내렸다가 1960년대 후반 금남로 확장공사로 베어진 단풍나무가 주인공이다. 단풍나무 뿌리목은 현재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근대역사실에 전시 중인 유물로, 실제 금남로4가에서 350년을 살았다. 전시회는 단풍나무라는 사실적 매체를 바탕으로, 단풍나무가 경험한 사건 등은 허구적 요소를 더했다. 먼저 단풍나무의 태생을 유림숲으로 설정하고, 조선시대 실재했던 유림숲이라는 공간은 4면의 실감영상을 통해 재현했다. 조선시대 광주사람 누구나 사랑했던 숲의 모습
“광주의 문화유산, 우리가 소개해요.” 광주지역 어린이들이 문화유산 해설사가 됐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에서 늘봄학교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우리동네 문화 해설사 양성과정’ 덕분이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교육을 체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여름방학 한 달 간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에는 지한초등학교 등 9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과 지산동 오층석탑, 오지호 가옥, 재명석등, 증심사, 의재미술관 등 동구지역에 있는 문화유산 현장을 답사하고, 문화유산 해설 원고를 작성·발표했다. 모든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지난 24일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우리동네 문화 해설사’ 수료증을 받았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겨울방학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다른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유산 현장을 답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그냥 지나쳤던 우리 동네 문화유산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문화유산에 대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세대별 맞춤형 치매 교육에 나섰다. 특히 유아 대상 교육은 시·청각적인 자극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복화술을 활용한 인형극으로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동구는 지난 23일 조선대학교 어린이집 원아 150여 명을 대상으로 동화 ‘할머니와 네 마리의 동물들’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을 선보였다. 이번 인형극은 맞벌이 부부로 인해 황혼육아 중인 조부모들이 급증하면서 그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이 치매에 대한 인식을 생활 속에서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은 치매의 개념과 단계별 행동 양상, 예방·관리 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치매·치료 전문의사를 강사로 초빙해 청소년과 성인들이 치매 환자와 긍정적인 관계 형성,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통법에 대해 알려준다. 동구는 이번 맞춤형 치매 교육을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치매에 대한 선입견을 탈피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갈말읍은 오는 9월 5일(목) 14:00부터 21시까지 신철원 1리 명성 어린이공원에서 ‘2024 용화천 달빛 축제’를 개최한다. 지역주민의 휴식처인 용화천 일대에서 개최하는 마을 축제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체험부스 운영, 지역출신 초대가수 임다운, 나윤이와 유투버 가수 경서예지 등 축하공연, 에어바운스, 하이볼 및 오대쌀 막걸리 슬러시 등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풍성하고 신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갈말읍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알리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바램을 담아 갈말읍 주민들과 함께 희망풍등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시장비 체험, 인생네컷, 에어바운스, 갈리말리 무료입장 등으로 아이에서 어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군인 병사와 함께하는 군대 포토존 · 건빵 체험 등 다채로운 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이용탁 갈말읍장은 용화천 달빛축제가 “2024년 풍년을 위해 고생하셨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이 오는 8월 23일(금)부터 2024년 상상극장 <빛의 극장 : 갈매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광명극장이 생활 속 친근한 문화시설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문화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빛의 극장 : 갈매기>는 전통적인 공연 형식에서 벗어나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연 참여자는 광명극장 곳곳을 이동하며 재단에서 제공하는 태블릿 피시를 사용해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다. 광명극장 공연장의 백스테이지 투어도 함께 진행한다. 평소 관객에게 가려져 있는 공간을 공유해 참여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후 로비에서 공연 참여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즉석 사진 촬영을 통해 추억을 만드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9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총 6회차 진행하며, 회당 최대 25명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단체 및 연극에 관심 있는 청소년·성인이다. 참여 신청은 8월 23일(금)부터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오후 호수동행정복지센터 5층 강당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산문화광장 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조성된 안산문화광장의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시민들이 찾고 싶은 명품문화 공간으로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조성 사업의 추진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중점 현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설명회는 도·시의원, 지역주민, 상인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제안 용역사의 조성계획 등 사업 설명과 참석자 질의응답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안산문화광장 내 야외공연장 관람석 정비 청소년 댄스 연습장 조성 미디어월 설치 및 휴게 공간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6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신안산선 개통으로 인한 외부 이용객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문화광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제안 사항들을 충분히 검토해 안산문화광장이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을 확대하고 편안한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새들’에서‘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거점 문화기반 시설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구현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었다. 새들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입주작가 및 지역 예술가와 함께 ‘산티아고는 오늘도 바다로 나간다’라는 제목과 ‘마을’을 주제로 진행된다.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10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입주작가인 서정배, 방성욱, 한석경과 지역 철학자 허경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인문학, 미술사, 철학, 미술 창작을 지도하며 마을을 예술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다각도로 고찰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이 아닌 예술공간에서 인문학을 다루는 것이 ‘새들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책과 독서에 갇히지 않고 현장에서 예술가와 소통하는 10주간의 긴 호흡을 통해, 일상에 있는 예술 콘텐츠 안에서 인문학적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창작에 녹여보는 시간을 시민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