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수상스포츠팀을 창단한다. 시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춘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춘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상스포츠팀 창단식이 개최된다. 이날 창단식은 창단 경과보고, 선수단 소개, 임용장 수여, 단기 전달, 창단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창단식에 앞서 시는 지난 7월 공개채용을 통해 김명식 지도자를 선임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유지영, 김유진, 하지윤, 주시아 선수가 입단했다. 이들은 춘천시청을 대표하여 각종 체육대회 및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미 창단식에 앞서 지난 8월 2일부터 4일까지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회장배 전국 남녀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각 1개씩을 획득하며 첫 출발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창단식은 지역 스포츠 발전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춘천시의 노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이 9월 3일(화) 개관한다. ‘국채보상운동’의 시작점이자,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인 대구에서 간송미술관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간송미술문화재단과 대구광역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술관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 1월 착공했다. 총 사업비 446억 원을 들여 올해 4월 준공된 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 규모로 지하 1층에 전시실(2개소) 및 수공간(야외), 지상 1층에 전시실(4개소)과 보이는 수리복원실, 간송 아트숍, 강당 및 휴게시설, 지상 2층에는 매표소와 아카이브집(도서자료실), 강의실, 박석마당(야외) 등을 조성했다.오랜 기간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개관을 맞은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문화유산과 그 가치를 소개하고 우리문화와 전통에 대한 현재적인 담론을 지역, 세대의 경계를 넘어 미래세대와 함께 풀어가는 미술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유일한 상설 전시공간으로 간송미술관이 지난 50년 동안 다뤄왔던 다양한 콘텐츠와 연구 주제를 토대로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익산시와 ㈜하림계열사인 NS홈쇼핑이 공동 주관하는 NS푸드페스타가 오는 9월 26~27일 이틀간 함열읍 익산 제4산업단지 하림퍼스트키친에서 펼쳐진다. NS푸드페스타는 익산시와 민간기업, 학술단체, 공공기관,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거버넌스형 식품 축제다. 식품산업을 매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축제에는 총 1억 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전국 최대 요리 경연을 비롯해 조리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셰프 챌린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식품 전공 대학생들이 요리 경연을 펼치는프레쉬박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식품스타트업 경진대회와 식품기업 분석대회,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식품산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이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젊은 참가자 비중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내부행사장(돔텐트) 규모를 확대하고 해당 공간에 상생식품관을 기획했다. 익산시대표 농특산물을 시식, 홍보, 판매할 수 있어 익산 식품산업의홍보·발전에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익산 대표
익산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훼손지 복원사업인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지난해 5월 정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 대상구역을구체화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도하는 자연환경복원사업은 훼손된 자연환경의 생태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생태습지·생태숲, 전망시설, 탐방로, 주차장 등이 조성되고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앞서 환경부는 시급성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대상지 179만㎡를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왕궁정착농원은 1948년 국가의 강제격리 정책에 따라 한센인들이 대거 왕궁으로 이주하며 생겨났다. 당시 정부는 이들의 생계를 위해 축산업을 장려했고, 무분별한 축산 확장으로 인해 수질·토양오염, 악취 등 환경훼손이 심각해졌다. 한참의 세월이 지난 후인 2010년. 왕궁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선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정부등과 함께 축사매입을 시작했고, 10여 년 만인 지난해 왕궁 일대 축사매입사업을 마무리 지었다.그리고 이는 훼손 생태계를 복원해 희망의 공간으로 재탄생
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이 오는 31일 군산 근대건축관 뒤 광장에서 ‘2024 스릴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스릴러 페스티벌은 한여름 밤에 열리는 공포 컨셉의 예술축제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문화예술거리사업이다. ‘2024 스릴러페스티벌’ 역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예술가와 미래의 예술 무대를 이끌고 나갈 청소년 예비 예술가들이 마음껏 끼와 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lare, 김지아, Dust, 아케인, 반란, 강사부, 클로이, 타악그룹 얼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본 행사에 앞서 포토존 운영, 플리마켓, 스릴러 분장체험(아뜰리에 뷰티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관객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 부대행사는 6시부터 진행되며, 공연프로그램은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박양기 군산시민예술촌장은 “군산시민의 대표 여름 공포축제인 ‘2024 스릴러 페스티벌’ 에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아무쪼록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마지막 남은 무더위도 시원하게 떨치고 가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31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군산과 함께한 화교의 공간ㆍ음식, 그리고 신앙의 세계’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박물관과 한국화교화인연구회(이하 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군산지역 화교의 역사와 관련된 세미나로, 펜데믹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되었던 2020년 ‘군산화교 다시읽기’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항 이후 군산에 정착한 화교의 생활공간 및 경제활동을 분석하고, 기독교 공동체와 중국음식점의 형성과정을 고찰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에 문화적 다양성을 제공한 화교의 삶과 그 정착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김종호 박사가 사회를 맡은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개항기 화교 공동체의 형성과정과 경제 · 사회활동, 2부는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화교의 공동체 형성과 중국음식점의 발전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개항기 군산 각국 공동 거류지 형성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지은 강사는 군산 각국 거류지 설정과 관련된 계획 및 각종 공사 기록, 당시의 시가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오는 9월 3일 오후 7시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국 x 김민식 톡톡(Talk Talk)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대통령 연설 비서관실 행정관·비서관을 지내고 「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의 인생공부」등을 출간한 강원국 작가와 MBC에서 ‘내조의 여왕’, ‘뉴논스톱’등을 연출하고 「외로움 수업」,「매일 아침 써봤니?」 등을 출간한 김민식 작가가 함께 진행한다. 이들은 최근 「강원국×김민식 말하기의 태도」를 함께 펴냈다. 두 작가는 3일‘대화의 고수 두 사람이 발견한 말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을 주제로 신뢰를 주는 말하기의 태도, 마음과 귀를 여는 듣기와 말하기 방법 등 본인의 경험들을 토대로 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식전공연으로 현악 4중주 쿠아라앙상블이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주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미 도서관과장은 “이번 북콘서트가 주민들이 다양한 작가들과 교류하고, 독서와 대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읍 YMCA가 운영하는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The 맛있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아미치예술단(단장 김재창)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을 더욱 재미있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에서는 ‘천사 중의 성 처녀여’, ‘코스모스를 노래함’, ‘별’ 등의 곡이 80분간 연주된다. 공연은 시민과 청소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매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가족과 함께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The 맛있는 콘서트'는 지역 사회에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문화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중앙도서관이 교과용도서 원문DB 이용을 위한 교과서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과서정보 서비스’는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이 1945년(미군정·교수요목기)부터 2015년 개정 교육과정까지 발행된 국내교과서 1만1750권, 국외교과서 899권 등 총 1만2649권에 대한 원문DB를 구축해 무료로 열람·출력할 수 있는 사업이다. 사업에 앞서 광주중앙도서관과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지난 7월 31일 ‘교과용도서 원문DB 이용을 위한 교과서정보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교과서정보 서비스는 광주중앙도서관 2층 통합자료실 PC코너 지정 컴퓨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중앙도서관은 이번 서비스로 지역민이 각종 교과서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중앙도서관 문명숙 관장은 “지역민들이 접근이 쉬운 공공도서관에서 교과서정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광양중앙도서관)는 9월 25일 오후 2시 문화공간 ‘하루’에서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 전근대 호남의 탄생과 스토리’ 강연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중앙도서관 테마가 있는 인문학 ‘모두의 서재’ 7번째 강연이자 역사를 주제로 운영하는 첫 번째 강연으로,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이자 호남학자인 조상현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하나는 ‘전라도’와 ‘호남’, 이 두 단어에 주목해 단어의 탄생 과정과 그 의미를 살펴보며 전근대 호남을 대표하는 ‘절의(節義)’ 정신을 알 수 있는 역사적 사건들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조상현 교수는 “정보와 이야기가 넘쳐나는 정보의 과잉 시대에 정확한 역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호남의 역사, 인물, 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다”라며 “호남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현숙 중앙도서관팀장은 “전‧근대사에서 호남의 역할과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는 시간을 통해 현재의 삶을 조명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목포영어도서관이 “가을과 함께 찾아온 영어”라는 주제로 9월 독서의 달 행사기간 동안 목포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독서의 달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Off to Space(오프 투 페이스)」를 진행해 우주와 관한 책을 읽은 후 관련 그림을 그려보고, 「Animal friends(애니멀 프렌즈)」에서는 동물과 관련된 책을 읽고 종이접기를 활용한 독후활동을 진행해 영어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그 외에도 「업사이클링 북 아트」, 「모루 인형 만들기」를 진행한다. 더불어, 9월 한 달 동안 비둘기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Mo Willems(모 윌렘스) 원서 그림책을 전시하며, 도서 대출 권수를 1인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한다. 접수 방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통합도서관 누리집(열린마당→공지사항)를 참고하면 된다. 목포영어도서관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책과 도서관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지역 독서 진흥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영광 불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靈光 佛甲寺木造地藏菩薩三尊像・十王像 一括 및 腹藏遺物)」이 2024년 8월 22일자로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되었다. 국가유산청은 「영광 불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을 비롯해 조선시대 숙종의 어진 제작에 참여한 평양 출신 화가 김진여의 「권상하 초상」 등 총 4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하였다. 이번에 지정된 「영광 불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은 수조각승 무염(無染)을비롯해 정현(正玄), 해심(海心) 등의 조각승들이 1654년(조선 효종 5)완성해 불갑사 명부전에 봉안한 것으로, 발원문을 통해 지장보살, 무독귀왕,도명존자, 시왕상 등 모두 27구의 존상이 제작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제작 당시의 완전한 형태 그대로 전하여 조선 후기 불교 신앙과 조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수조각승 무염의 작품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해심의 독자적인 양식적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무염 및 그의 유파 형성과 전승을 파악하고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자료이다. 한편, 일부 존상 안에서 발견된 전적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