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5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미국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화웨이를 해킹해 기밀을 탈취했다고 폭로한 보고서에 대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이로써 미국정부가 불법적이고 불공평한 수단으로 중국 기업의 발전을 저해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국가가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정치 협박'에 동조하지 말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로 공평∙개방∙포용∙비(非)차별의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 20일 '미국 정보기관 해킹의 주요 비열한 수단을 폭로한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밀 탈취를 폭로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보고서를 언급하며 미국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화웨이 본사 서버에 침투해 감시해 온 것에 대해 중국은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왕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 정부의 무책임한 행위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중국에 대해 해킹하며 기밀을 탈취해 왔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이는 중국 통신 안보에 엄청난 위험을 가져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이 '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25일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제8회 이사회 연례회의 전시 판넬. (사진/신화통신)(이집트 샤름엘셰이크=신화통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제8회 이사회 연례회의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25일(현지시간) 개막했다. AIIB가 아프리카국가에서 연례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이집트는 AIIB가 신흥경제체 국가의 인프라 프로젝트 융자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 것과 이집트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융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는 AIIB는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최대 협조융자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AIIB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유럽투자은행(EIB) 등 기관과 함께 긴밀하게 협조융자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파트너 관계를 통해 발전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는 AIIB의 약속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마이트 이집트 재무장관은 이집트는 AIIB와 각 분야의 양자협력을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세계는 민간 부문을 통해 지역 및 국제 협력을 심화하고 국경을 초월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짚었다.
파키스탄 사업가, 中 전자상거래 호황에 기회 포착 (01분22초) [카림 사지드, 장쑤(江蘇)성의 파키스탄인 전자상거래 사업가] "제 이름은 카림 사지드입니다. 저는 파키스탄 사람입니다. 처음 중국에 왔을 때 다른 사람들과 중국어로 대화할 수 없었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은 저에게 도전이었고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용감함을 뜻하는 '용(勇)' 자를 좋아합니다. 중국의 택배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중국에는 대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 자연스레 전자상거래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라이브 커머스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중국 제품을 파키스탄으로 수출하고 해외 제품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덕분에 파키스탄의 비즈니스 환경과 인프라가 개선됐습니다. 현지 주민들을 위해 수천 개의 일자리도 창출됐습니다. 도로가 잘 건설되어 현지 농민들은 자신들의 제품 판매가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믿고 있기에 생산을 확대했습니다. 저는 수년 동안 중국에 있었습니다. 제 가장 큰 꿈은 중국과 파키스탄 사이에 가교를 놓고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신화통신 기
(이탈리아 밀라노=신화통신) 중국 브랜드 보쓰덩(波司登)이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날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구아이링(谷愛淩)이 보쓰덩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3.9.25
지난 4월 17일 자전거를 탄 베이징 시민이 자동차 전용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시가 '완행 우선, 버스 우선, 녹색 우선'을 고수하며 녹색 교통 발전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베이징시 궤도교통 노선의 총 길이는 1천172㎞로 중국 1위다. 가오펑(高朋) 베이징시 부시장이 최근 관련 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몇 년간 베이징은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현대적인 도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도시 교통이 배출하는 탄소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12차 5개년(2011~2015)' 기간의 6%에서 '13차 5개년(2016~2020년)' 기간 4%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궤도교통 노선의 총 길이는 1천172㎞이고 그중 도시 궤도교통 노선이 27개, 807㎞에 달한다. 교외 노선은 4개, 365㎞다. 지상버스 측면에서 중복 노선 길이를 1천887.6㎞ 줄이고 버스 노선 커버리지를 461.2㎞ 늘렸다. 총 598개의 맞춤형 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고, 하루 평균 4만2천 명(연인원)이 운송된다. 완행 시스템의 경우 보행 및 자전거 이동이 많아지면서 올해 상반기 중심 도시 지역의 완행 비율이 47.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8일 톈진(天津) 항구에 정박해 있는 라이베리아 크루즈선 '드림호'를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중국 톈진=신화통신) 바하마 국적 크루즈 선박이 최근 중국 톈진(天津)시 항구에 정박하면서 톈진의 크루즈 관광산업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크루즈 선사인 아도라크루즈회사에 따르면 '메디테라니아'호는 오는 30일 톈진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지 당국은 선박의 효율적인 접안을 위해 중국인·외국인 승무원 900여 명에 대한 입항 수속을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크루즈선 '드림호'가 톈진에 정박했다. 라이베리아 국적인 해당 선박은 1천 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해 2천 명이 넘는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두 크루즈선의 항해는 톈진의 크루즈 관광 산업이 팬데믹 이후 회복세로 돌아섰음을 의미한다. 톈진 국제 크루즈 모항은 중국 북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880여 척의 국제 크루즈 선박이 입항했고 426만 명 이상의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여객이 항구를 오갔다. 한편 중국 교통운수부는 26일부터 중국 내 항구를 오가는 국제 크루즈선의 운항을 전면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신화통신)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모델이 보쓰덩(波司登)의 신제품을 입고 워킹하고 있다. 이날 중국 브랜드 보쓰덩이 밀라노에서 신제품을 발표했다. 2023.9.25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24일 오전(현지시간) 중국의 쩌우자치(鄒佳琪) 선수와 추슈핑(邱秀萍) 선수가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항저우 푸양(富陽)수상스포츠센터(이하 푸양센터)에서 중국의 아시안게임 첫 번째 금메달이 탄생하는 쾌거를 거뒀다. 푸양센터는 아시안게임 조정∙카누 스프린트∙카누 슬라럼 등 종목의 경기가 치러지고 총 3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중국 첫 금메달이 탄생한 푸양센터는 녹음이 짙은 환경과 더불어 스마트한 '소프트웨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중국 조정 선수들이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푸양(富陽)수상스포츠센터에서 조정 남자 에이트(8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푸양센터의 스마트 관리 응용에는 5G+AICDE(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컴퓨팅∙빅데이터∙엣지컴퓨팅) 등 혁신 기술이 쓰이고 있다. 지리정보시스템(GIS)+3D건축정보모델(BIM)과 디지털 트윈 응용을 통해 차이나모바일 저장(浙江)회사는 푸양센터에 '디지털 관제탑'을 만들어 센터 운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가시화된 현장 데이터를 구현했다. "스마트 센서 설비를 통해 센터 보안∙소방∙수
(베이징=신화통신) 올 1~8월 중국 조선업 선박 건조량·신규 수주량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세계 선두를 이어갔다. 중국선박공업협회(CANSI)에 따르면 1~8월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2천798만DWT(순수화물적재톤수)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신규 수주량은 5천231만DWT로 86.5% 늘었다. 선박 건조량과 신규 수주량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49%, 68.8%를 기록했다. 올 들어 8월까지 중국의 선박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한 161억8천만 달러를 기록해 견조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했다.
(중국 솽야산=신화통신) 최근 추수기를 맞이한 헤이룽장(黑龍江)성 논에서는 콤바인이 벼를 수확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1일 헤이룽장성 솽야산(雙鴨山)시의 벼 수확 현장. 2023.9.22
지난 1일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메인미디어센터(MMC) 외관. (사진/신화통신)(중국 항저우=신화통신) "항저우(杭州)는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입니다. 늘 중국에 오고 싶었는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덕분에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사진기자 에사 압둘라의 말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현지시간) 개막해 다음 달 8일까지 열린다. 지난 20일까지 1만1천 명 이상의 취재진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등록했다. 사우디 기자 역시 그중 한 명이다. 메인미디어센터(MMC)의 총면적은 약 5만㎡로 메인프레스센터, 국제방송센터, 주관방송사(HB)운영센터 등 구역으로 나뉜다. 21일 오후 메인프레스센터 내 공공 업무 공간은 여러 국가(지역)에서 온 취재진들로 가득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메인미디어센터 식당에는 쌀겨로 만든 식판과 그릇을 사용한다. 상업 구역은 내장된 미니앱을 통해 간편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이 모든 디테일이 '녹색∙스마트∙절약∙문명'이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모토를 잘 보여준다. 1일 메인프레스센터 내 공공 업무 공간. (사진/신화통신)서울신문의 장형우 기자는 미디어촌 입주 과정이나 절차가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지난 20일 항저우(杭州)시 푸양(富陽) 인후(銀湖)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펜싱 랭킹 라운드 경기에서 중국의 리수환(李澍寰·오른쪽)과 한국의 서창완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서울=신화통신) 장미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최근 신화통신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인의 축제로 자리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스포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은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스포츠 본연의 결속력을 통해 단결할 수 있고 또 아시아 국가 간 스포츠 교류를 촉진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아시안게임 종목은 아시아 국가가 가진 스포츠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며 한국 선수들이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며, 특히 양궁, 펜싱, 태권도 등 강세 종목에서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로 연기됐지만 선수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