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쑨샤오(孫曉)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대변인이 26일 정례브리핑에서 8월 말 기준 올해 CCPIT가 승인한 59개 국가(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 참가 프로젝트 계획은 1천209개, 전시 면적은 74만6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중 1~8월 실제 참가한 해외박람회 프로젝트는 453개, 실제 전시 면적은 28만8천㎡, 참가 기업은 1만8천 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쑨 대변인은 올 들어 글로벌 경제 무역 성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의 대외무역이 전반적으로 안정 운영되고 비교적 강한 유연성을 보이며 내적 동력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외무역 기업 수가 증가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 대외무역의 신업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CCPIT는 향후 기업의 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식산권∙경제무역마찰 대응 등 분야에 대한 전문적 이점을 이용해 대외무역 활동 중 기업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부연했다. 쑨 대변인은 "CCPIT는 기업에 ▷원산지 규칙 교육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포함한 자유무역협정 확대 ▷지리적 표시 상품 브랜드 구축 ▷국제 녹
지멘스, 中 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 보여 (01분39초) 지난주 상하이에서 열린 '제23회 중국국제공업박람회(CIIF)'에 참가한 독일 업체가 중국 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독일 대기업 지멘스는 산업 생산 자동화 및 운영을 위한 '인더스트리얼 오퍼레이션 X'를 선보였다. 이는 상호 호환성을 지닌 개방형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다. 이번 출시는 지멘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시사한다. [요그 베스터홀트, 공장자동화 제너럴 매니저 겸 중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수석 부사장] "중국은 디지털화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탈산소화를 추진하기 위해 공장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국이 직면한 두 가지 노선 덕분에 우리 소비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그 점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엑셀레이터(Xcelerator)'는 고객의 산업 전환을 지원하고 탈탄소화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중국 공장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로봇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엔지니어들이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로봇 라이브러리를 이번 CIIF에서 널리 홍보할 생각입니다." 10개 기
(중국 선양=신화통신) '2023 중국(선양∙瀋陽) 한국주간'이 지난 25일 랴오닝성 선양에서 열렸다. 20여 년간 한국주간은 선양 대외개방의 중요한 브랜드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한국주간' 현장에 마련된 식품 전시대. (사진/신화통신)'기회 공유, 발전 공동 모색, 미래 공동 개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한국주간에는 다양한 경제∙무역∙문화교류 행사가 진행돼 ▷더 높은 수준 ▷더 큰 규모 ▷더 넓은 분야 ▷더 깊은 융합 등에 있어 중∙한 교류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이 조성됐다. 한국 CJ그룹은 지난 2003년 선양에서 첫 번째 공장을 가동한 것을 시작으로 랴오닝성과 함께 성장하는 좋은 친구가 됐다. 지난 25일 '2023 중국(선양∙瀋陽) 한국주간' 개막식 현장. (사진/신화통신)중국한국상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도선 한국 CJ그룹 중국본사 CEO는 개막식에서 "중국이 동북 지역의 진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동북의 중요한 개방 창구인 랴오닝은 산업기반이 튼튼하고 풍부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당한 소비력도 갖췄기 때문에 투자와 사업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중∙한 양국 기업의 긴밀한 매칭과 교류를 위해 이번 한국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자동차 업계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반(反)보조금 조사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26일 공문을 통해 중국과 유럽 자동차 산업이 지난 40여 년 동안 협력을 이어오며 광활한 협력 공간과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연합(EU)이 중국 측 의견을 적극 고려해 중국 전기차 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및 제한 조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중국-유럽 자동차 산업망의 상호이익과 윈윈하는 건강한 발전 추세를 파괴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중국이 전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전기차 시장이자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피트니스 센터'라며, 지난 수년간 중국 전기차 업계는 각고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쟁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EU가 이른바 '공평한 경쟁'을 이유로 EU 시장 내 중국 전기차의 발전을 제한하려는 시도는 심각한 보호주의 행위라면서 EU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발전을 저해해 글로벌 탄소 중립 비전 실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EU가 무역 구제 조치를 신중하게 사용하길 바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은 세계 각국과 함께 논의하고 건설하며 공유한다는 이념을 견지해 지속 가능한 교통 발전의 성과가 세계 각국의 인민에게 혜택을 가져다주길 바랍니다." 지난 25일 '글로벌 지속가능교통 고위급 포럼'(GSTF)에 보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축하 서한은 중국 국내외에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포럼 참석자들은 시 주석의 축하 서한이 글로벌 교통 협력 추진에 주력해 자국의 발전으로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교통 발전의 성과가 세계 각국의 인민에게 돌아가게 하겠다는 중국의 명확한 입장을 천명했다며 각 측의 상호이익과 윈윈의 역량을 한데 모았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지속가능교통 고위급 포럼'(GSTF) 개막식에서 허리펑(何立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국무원 부총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축하 서한을 대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현장에서 시 주석의 축하 서한을 들은 바키트 토로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부총리는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이 경제∙사회의 고품질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조치라는 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교통 분야가 세계 경제의 핵심 고리
(베이징=신화통신) 올 8월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17.2% 증가해, 7월(-6.7%)과 6월(-8.3%) 하락세에서 상승 전환했다. 올 1~8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은 4조6천600억 위안(약 857조4천40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이는 1~7월 감소율보다 3.8%포인트 축소된 수준이다.
(서울=신화통신) 인공지능(AI)은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사람들의 생산∙생활∙학습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중국의 AI 선도기업인 커다쉰페이(科大訊飛)는 선도적인 기술을 일반 대중이 체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환해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 녹음기, 스마트 마우스, 스마트 키보드 등 커다쉰페이가 출시한 제품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20년 넘게 AI 분야를 깊이 연구해 온 커다쉰페이는 AI 발전사에서 음성 합성, 음성 인식 등 여러 가지 이정표를 세우며 중국 AI 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현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류웨이웨이(劉偉偉) 커다쉰페이 국제협력부 한국지역 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커다쉰페이가 굵직한 국제 AI 대회에서 총 6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커다쉰페이 상품은 ▷음성 인식 및 합성 ▷OCR 인식 ▷번역 기술 ▷자연어 이해 등 분야에서 원천적이며 선도적인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에게 좋은 사용감과 수준 높은 기술적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류 사장은 "스마트 녹음기, 스마트 마우스, 스마트 키보드 등 제품 외에도 한국인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신화통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회원국이 확대됐다. 26일(현지시간) AIIB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제8회 이사회 연례회의'에서 엘살바도르, 솔로몬제도, 탄자니아의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AIIB 회원국 수는 109개로 늘어나며 세계 인구의 81%,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5%를 커버한다.
(베이징=신화통신)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어지는 중추절(中秋節)과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베이징에 1천280만 명 이상(이하 연인원)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다. 26일 저우웨이민(周衛民)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1급 순시원은 연휴 기간 베이징을 찾는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0.8%, 2019년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21.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그는 방문객 중 약 550만 명이 베이징 이외 중국 지역에서 올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4% 늘어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시는 전통 경전과 희곡 등 연휴 기간 동안 관광객을 위해 2천여 개 문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베이징=신화통신) 건물 사이를 누비며 배달 음식을 지정된 장소로 배달하는 드론과 단지 내에서 '홀로' 배송을 완료하는 무인 자율주행차...중국의 무인 배송 기술이 소비 분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드론 발전과 즉시 배송 소매업의 등장 "선전(深圳) 세계의창 테마파크에 놀러갔을 때 밀크티 세트를 주문했는데 약 5분 만에 드론이 지정 장소로 배송해 주었습니다. 너무 좋은 소비 체험이었어요!" 소비자 마오(毛)씨의 말이다. 음식 배달 드론이 선전(深圳)시 룽강(龍崗)구의 고층 빌딩 사이를 날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무인 배송 기술이 소매업에 진입하면서 소매 형태 다원화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무인 배송 분야에 대한 연구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옌옌(閆琰) 메이퇀(美團) 드론 공공사무 책임자는 2017년 드론 사업에 대한 자체 연구를 시작한 이래 메이퇀은 자율 비행 드론, 스마트 배차 시스템, 고효율 운영 시스템 등의 연구 개발 및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옌 책임자는 "드론 배송은 소비자에게 '3㎞, 15분'이라는 표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8월 말 기준 메이퇀은 선전·상하이 등 도시 7개의 상권에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현대물류산업을 경제 발전의 기간산업으로 정한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는 ▷고표준 물류단지 건설 ▷물류시설 체계 완비 ▷물류 산업 디지털화 전환 등을 통해 산업 현대화∙국제화∙스마트화∙녹색화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스자좡시 소재 물류 기업은 2천802개로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35억 위안(약 4조3천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스자좡시에 자리한 룬펑(潤豐)물류단지를 26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2023.9.26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26일 작업이 한창인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 징둥(京東)물류단지 분류센터. 현대물류산업을 경제 발전의 기간산업으로 정한 스자좡시는 ▷고표준 물류단지 건설 ▷물류시설 체계 완비 ▷물류 산업 디지털화 전환 등을 통해 산업 현대화∙국제화∙스마트화∙녹색화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스자좡시 소재 물류 기업은 2천802개로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35억 위안(약 4조3천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