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란저우=신화통신)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을 세 번 연속 역임한 중국의 소수민족 교육자가 '고향 환경 지킴이'로 나서 눈길을 끈다. 간쑤(甘肅)성 장예(張掖)시 쑤난(肅南)위구(裕固)족자치현 제1중·고등학교 부교장인 허잉춘(賀穎春) 위원은 장기간 생태보호, 농촌교육, 농촌 활성화에 집중했다. 그는 매년 치롄산(祁連山)의 생태보호와 환경관리를 위한 제안을 꾸준히 하고 있다. "치롄산은 제 고향이자 각 민족이 의지하는 '어머니의 산'이며 중국 서부의 생태 장벽이기도 합니다." 허 위원의 말이다. 간쑤(甘肅)성 장예(張掖)시 쑤난(肅南)위구(裕固)족자치현에서 포착된 말사슴 무리. (사진/신화통신)허 위원은 중국에서 인구가 비교적 적은 소수민족인 위구족 출신이다. 쑤난위구족자치현은 치롄산 북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 면적의 약 60%는 치롄산 국가급자연보호구 안에 있다. 최근 수년간 이곳은 치롄산 국가공원 시스템의 시범 건설을 통해 생태환경 개선을 달성했다. 교육 현장에서 그는 학생들이 치롄산의 생물다양성 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교육자로서 우리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 들어가 과학의 눈으로 지식을 발견하고 탐구적인 사고로 문제를 풀게
(중국 선전=신화통신) 중국 난하이(南海) 주장커우(珠江口) 분지에서 중국 최초의 대형 심해 유전인 카이핑난(開平南) 유전이 발견됐다고 중국해양석유(CNOOC)가 8일 밝혔다. 해당 유전의 원유와 천연가스 지질매장량은 1억200만t(톤)에 달한다.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약 3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이핑난 유전은 평균 수심이 500m가 넘으며 최대 유정의 깊이는 4천831m다. 매장된 원유는 경질유이며 원유와 천연가스의 하루 평균 예상 생산량은 1천t 이상으로 중국 심해 유전 및 가스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카이핑난(開平南) 유전에서 작업 중인 '선란탄쒀(深藍探索)'호 시추 플랫폼. (취재원 제공)류쥔(劉軍) CNOOC 총지질사는 카이핑난 유전의 지질 조건이 복잡하고 단층이 교차해 탐사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카이핑난 지역에 시추정을 집중 배치해 4곳에서 원유 흐름을 감지했다며 이는 카이핑난 유전 근원층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인촨=신화통신)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스쭈이산(石嘴山)시 핑뤄(平羅)현에서 농민이 7일 농기계를 이용해 봄갈이 작업 중이다. 최근 핑뤄현에서 봄갈이가 한창이다. 밀 재배 시범밭에서는 파종∙시비∙점적관수 등 기능을 갖춘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2024.3.8
(중국 화이라이=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시 화이라이(懷來)현이 관팅(官廳)저수지 생태계를 복원하고 습지 생태환경을 개선한 결과 야생 조류 개체 수가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화이라이현 관팅저수지 국가습지공원을 찾은 백조떼. 2024.3.7
(중국 화이라이=신화통신) 백조떼가 7일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시 화이라이(懷來)현 관팅(官廳)저수지 국가습지공원에서 우아한 날갯짓을 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화이라이가 관팅저수지 생태계를 복원하고 습지 생태환경을 개선한 결과 야생 조류 개체 수가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3.7
해외 기업가 "中 올해 GDP 성장률 목표, 긍정적인 신호" (56초) 외국 기업의 고위 임원들이 중국의 2024년 경제 성장 목표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레 게르다우, 도이체방크(중국) 최고운영책임자(COO)] "우리는 오늘 아침 중국의 경제 성장 목표가 5% 안팎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이것이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중국의 자신감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성장이 크게 촉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분위기가 개선되고 소비자 신뢰도도 높아져 실제로 다양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길 바랍니다." [얀 보젝, 태피스트리 아태지역 총재 겸 코치 아태지역 총재] "우리는 중국 경제의 반등, 그리고 중국 내수 소비 진작에 대해 매우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개방하고 있으며 중국 내 사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를 자극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보도]
국제 전문가 "中 경제 성장 목표, 전 세계에 희망 불어넣어" (01분58초) 국제 전문가들이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 목표가 실현 가능하며 세계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벤자민 마가나, 가디언(탄자니아) 해외뉴스 편집장] "2024년 중국의 경제 성장 목표는 5% 안팎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합니다. 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단순 확장이 아닌 질적 성장으로 전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옌 리,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교 부교수] "우리는 5% 안팎의 경제 성장 발표를 확인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것은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 경제 발전의 엔진 역할을 해왔습니다. 질적 발전을 우선시하고 그 다음 목표를 가능한 높게 설정해야 합니다." [코스탄티노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공공정책학 교수] "과학과 기술 개발은 경제를 주도하는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중국은 전기차, 태양광 패널에서 볼 수 있는 혁신 때문에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있죠. 과학과 기술 발전의 상당 부분은 중국 경제를 주도하고 중국 사회를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란돌프 키치에도우, 코트디부아르 경제 분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대대적인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무한한 잠재 시장 정산제(鄭柵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에서 열린 '경제 주제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고품질 발전 심화에 따라 설비 업그레이드 수요가 점차 커지며 잠정적으로 연간 5조 위안(약 920조원) 이상의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 내다봤다. 정 주임은 "공업의 경우 중국은 제조업 대국으로서 설비 보유량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말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자산이 160조 위안(2경9천440조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형 공업화 추진 심화에 따라 첨단 설비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제네바 모터쇼'에서 상저(上喆)자동차를 구경하는 관람객들. (사진/신화통신)정 주임에 따르면 이번 설비 업그레이드는 공업·농업·건축·교통·교육·문화 관광·의료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 ▷초저배출 ▷안전한 생산 ▷디지털화 전환
(파리=신화통신) 쉬강(徐崗) 에어버스 차이나 최고경영자(CEO)가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은 에어버스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며 "중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대외정책과 관용적이고 개방적인 태도가 세계 경제의 번영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개혁개방과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며 세계에 발전의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지속하고 외국인의 중국에서의 근무·학업·관광 편의를 높이며 보다 긴밀한 글로벌 연결을 촉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념은 항공업계의 중요 사명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버스는 유럽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줄곧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협력·윈윈을 옹호해 왔다고 덧붙였다. 쉬강(徐崗) 에어버스 차이나 최고경영자(CEO·왼쪽)가 지난해 6월 28일 톈진(天津) 메이장(梅江)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하계 다보스포럼' 대담에서 참가자와 교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쉬 CEO는 에어버스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이 신뢰할 만한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공급망은 강한 근성과 경쟁력을 보여준다며
에릭슨 아태지역 CTO "中 통신업 미래 밝아" (01분34초) 에릭슨의 아태지역 최고기술자(CTO)는 중국 통신사가 국내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활용하면서 우수한 5G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때문에 중국 통신업의 미래가 밝다고 평가했다. [마그누스 에버브링, 에릭슨 아태지역 CTO] "중국 통신사를 살펴보면 5G 서비스 출시 및 사업 분류에 있어 매우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내 모든 가입자는 단독모드(SA·Stand Alone) 기반 5G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혁신이 단독모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저는 중국이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 5G 기술을 적용하는데 선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세계 다른 통신사들도 중국 사례를 통해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린 중국에서 아주 오랜 시간 머물렀고 또 이곳에 있으면서 현지 시장과 관계를 맺어올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중국은 거대한 국내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 활용에 있어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국내 잠재력을 활용하기만 하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뿐 아니라 통신사가 우수한 5G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또 5G 비즈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독일 프랑크푸르트=신화통신) 유럽중앙은행(ECB)이 7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3대 주요 금리를 계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ECB의 발표에 따르면 기준금리, 한계대출금리, 수신금리는 각각 4.50%, 4.75%, 4.00%로 유지됐다. ECB는 유로존의 주요 금리가 충분한 기간 변동하지 않으면 2%대 중장기 인플레이션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CB 통화정책이사회는 계속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리 수준과 금리 유지 기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이날 올해 유로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3%로 낮추고, 2025년과 2026년 전망치를 각각 2.0%와 1.9%로 조정했다. 또 단기간 내 경제 활동이 여전히 부진해 올해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면서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0.6%로 내리고, 2025년과 2026년 전망치를 각각 1.5%와 1.6%로 조정했다.
(베이징=신화통신)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두 번째 '대표 통로(代表通道)' 집중 취재 활동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 몰린 취재진. 20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