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증권거래소(HKEX)가 2024년과 2040년까지 각각 탄소중립과 탄소제로를 달성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홍콩증권거래소는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탈탄소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조치로는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가능한 자원의 전기 사용 ▷저탄소 조달 시행 등이 있다. 로라 차(史美倫) 홍콩증권거래소 회장은 "당초 목표보다 10년 앞당겨 2040년까지 탄소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기후 변화에 적시에 대응하겠다는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2024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홍콩증권거래소는 그룹의 탄소상쇄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고품질 인증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나머지 배출량을 모두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中 난닝, 추억의 시계 브랜드 붐 일어 (01분31초)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 30여 년 전 중국에서 생산된 시계가 소비자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광시 난닝시손목시계공장에서 생산한 기계식 시계 클래식 브랜드 구이화(桂花)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당 시계 생산은 1990년대에 중단됐다. 시계는 판매되기 전까지 공장 창고에 보관돼 있었다. [눙(農) 모씨, 소비자] "저희 부모님이 이 브랜드를 아실 것 같아요. 하지만 시계를 소장해 보신 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부모님께 사드리려고 왔습니다." [제(揭) 모씨, 소비자] "많은 사람들이 국산 제품을 선호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저는 기계식 시계, 특히 이 브랜드 시계를 좋아합니다." [탄쉬둥(譚旭東), 난닝시손목시계공장 당위원회 서기] "이번 붐이 중국에 대한 젊은 층의 태도나 감정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중국산 제품 사용을 자랑스러워하고 또 이런 복고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오래됐고 구식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그들은 다른 관점과 다른 각도에서 제품을 바라봅니다." 난닝시손목시계공장은 전자시계 무브먼트 생산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안나 주빈 브렛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사무총장이 디지털 무역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열린 '제2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박람회' 기간 주빈 브렛 사무총장은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 다자 시스템 구축과 유지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더 많은 국가가 디지털 무역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빈 브렛 사무총장은 디지털 무역이 국제 비즈니스 구도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제2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박람회' 종합관 내 중국관. (사진/신화통신)디지털 무역 방면에서 중국과 UNCITRAL의 협력에 대해 주빈 브렛 사무총장은 중국이 아태지역 종이서류 없는 무역원활화 협정∙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협정은 더 많은 참여국이 디지털 무역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주빈 브렛 사무총장은 중국이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 ▷산업 간 온라인 플랫폼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무역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中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 디지털 경제 촉진 (01분36초) '제2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GDTE)'가 항저우(杭州)에서 막을 내렸다. '디지털 무역, 글로벌 액세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수십 개의 국제기구와 비즈니스 협회는 물론 8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박람회는 디지털 무역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했다. [스융(石勇), 베이징 소프트로봇테크(SRT)회사] "저희는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약 8천만 위안(약 144조8천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저희 제품과 자동화 분야에서 도달한 수준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창나오(強腦∙BrainCo)테크회사 전시 관계자]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우리와 동일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의 가격은 60만~70만 위안(1억원~1억2천만원) 정도입니다. 저희는 20만 위안(3천만원) 이내에서 가격을 제어할 것입니다." 디지털 경제의 중요한 부분인 디지털 무역은 글로벌 무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발표된 '중국 디지털 무역 발전 보고서 2022'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디지털 서비스 무역 가치는
(중국 창사=신화통신) 꾸준히 확대되는 연구개발 투자, 첨단화되는 제품 성능, 더 높은 수준의 스마트 생산, 신에너지차∙신형 에너지스토리지(ESS) 등 분야에서 끊임없이 밀려드는 주문...최근 후난(湖南)성 러우디(婁底)시에서 열린 '제1회 선진제조 신소재 박람회'에서는 신에너지 산업 발전을 개척하고 있는 신소재 산업 기업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예먀오(葉淼) 후난 보성(博盛)신에너지소재기술회사 사장은 "최근 연구개발한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제품은 두께가 10㎛(마이크로미터)에 달해 강도가 높다"면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충분히 높여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후난(湖南) 보성(博盛)신에너지소재기술회사가 연구개발한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 제품. (사진/신화통신)예 사장은 "분리막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재료 중 하나"라며 "에너지스토리지 스테이션∙태양광 발전소∙전동 대형 트럭 등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가 빠르게 쏟아져 나오면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채찍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탄탄한 기술 실력이 있어야 첨단 제품 제조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 20억 위안(약 3천640억
(베이징=신화통신) 지난 26일 '제1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 스마트카 전시구역에 마련된 지리(吉利)자동차 부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한 '제1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가 28일 베이징 중국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연다. 세계 최초 공급사슬을 주제로 여는 국가급 엑스포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스마트카, 녹색 농업, 청정에너지, 디지털 과학기술, 건강∙생활 등 5대 사슬과 공급사슬 서비스 전시구역을 중심으로 515개 중국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업∙미들∙다운스트림 관련 신기술∙신제품∙신서비스를 집중 전시한다. 2023.11.27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중국 해운기업 코스코 쉬핑 벌크(COSCO SHIPPING BULK∙中遠海運散貨)는 지난 8월 위탁받은 7만5천t(톤)의 석탄을 호주 뉴캐슬항에서 중국까지 운송했다. 전통적인 해운 무역과 달리 이번에 운송을 담당한 코스코 쉬핑 벌크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전자 선하증권(e-B/L)'을 발행했다. 이에 중국 국내외 각 담당자가 현지에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수입 업무 관련 당사자의 작업 시간을 줄이고 무역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제2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지난 23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운송인이 발행하는 선하증권은 수하인의 화물 수령을 확인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운송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무역 증빙서류 중 하나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해운업자들이 매년 약 4천500만 건의 선하증권을 발행했다. 이 중 약 99%가 여전히 종이 선하증권이다. 최근 수년간 코스코 쉬핑 홀딩스(COSCO SHIPPING Holdings∙中遠海控),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산둥(山東)항구 칭다오(靑島)항 등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종이 증빙서류를 여러 차례 전달해야만 했던 전통적으로 프로세스에
(베이징=신화통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한 '제1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가 28일 베이징 중국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연다. 세계 최초 공급사슬을 주제로 여는 국가급 엑스포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스마트카, 녹색 농업, 청정에너지, 디지털 과학기술, 건강∙생활 등 5대 사슬과 공급사슬 서비스 전시구역을 중심으로 515개 중국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업∙미들∙다운스트림 관련 신기술∙신제품∙신서비스를 집중 전시한다. 지난 26일 '제1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 전시장 외관. 2023.11.27
지난 10일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의 난산(南山)공원에서 경치를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올 10월 중국 도시의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생태환경부에 따르면 올 10월 중국 339개 도시의 평균 대기질 우량일수(공기질이 국제 표준에 도달한 날) 비중은 93.4%로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지난달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는 평균 대기질 우량일수 비중이 중국 1위에 올랐다.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와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 1월~10월 중국 339개 도시의 평균 대기질 우량일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85.1%로 집계됐다.
주중 이탈리아 대사, 中-이탈리아 문화 협력 뛰어나 (01분35초) 마시모 앰브로세티 주중 이탈리아 대사는 중국과 이탈리아의 문화 협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마시모 대사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충칭(重慶)시에서 전시 중인 이탈리아 전시회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마시모 앰브로세티, 주중 이탈리아 대사] "이탈리아와 중국의 문화 협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충칭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전시회가 열렸고, 베이징에서도 다른 두 개의 전시회가 진행됐습니다. 하나는 폼페이, 즉 고대 그리스·로마 예술에 관한 전시입니다. 다른 하나는 현대 디자인에 관한 전시입니다. 저는 우리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두 문명의 계승자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이 이들 문명의 계승자라는 사실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것은 책임이기도 하며, 우리는 과거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를 연구하는 전시회는 오늘날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이탈리아 문명의 독특한 점은 문화, 풍경, 전통뿐만 아니라 혁신도 혼재돼 있다는 것이며, 저는 이것이 두 나라가 매우 혁신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니콜라스 아구진 홍콩증권거래소 CEO(왼쪽)와 할리드 알핫산 사우디아라비아 증권거래소 타다울(Tadawul) CEO가 지난 2월 5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홍콩증권거래소 제공)(중국 홍콩=신화통신) 아시아 최초의 사우디 투자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9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상장될 예정이다. 폴 찬(陳茂波)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26일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홍콩 시장에서 홍콩 달러나 위안화로 직접 사우디 증시 지수편입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관련 포트폴리오에는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가 포함된다. 이 ETF는 세계 동종 상품 중 최대 규모다. 그는 지난 두 달 동안 홍콩거래소가 사우디 증권거래소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를 공인 증권거래소 목록에 연이어 추가하며 이들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 홍콩에 2차 상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우디 증권거래소에는 중동의 대형 에너지·공업·의료 기업이 모여 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동남아시아 지역 우수 혁신 기업의 자금 조달처다. 홍콩에서의 자금 조달은 두 신흥시장의 기업에 홍콩 진출 및 사업 확장의 큰 유인책이 될 수
지난 23일 텐진(天津)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중국·톈진 투자무역상담회 및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박람회' 현장. (사진/신화통신)(중국 톈진=신화통신) 호랑이연고, 허브그린밤, 바나나크림...태국 소타이상무회사의 전시부스에는 청량한 향기가 풍긴다. 태국에서 생산된 60여 종의 야몽 크림 제품이 중국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업체책임자는 유창한 중국어로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온 이 책임자는 "태국 제품이 중국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비력이 강하고 거대한 중국 시장의 판매 루트를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 중국·톈진 투자무역상담회 및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박람회'가 최근 톈진(天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 필리핀, 러시아, 한국 등 국가에서 온 기업이 내놓은 100여 가지의 이색 제품이 전시됐다. '2023 중국·톈진 투자무역상담회 및 PECC 박람회' 참가업체 관계자가 23일 관람객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잔융신(詹永新) PECC 중국위원회 회장은 '톈진 투자무역상담회'가 국제 무역∙투자의 실무 협력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