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이 지난 18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 있는 임시 대피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예루살렘=신화통신)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인도적 교전 중단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주재 외교단 면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과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과 전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지난 2주간 인도적 지원 물자를 수송하는 트럭이 더 많이 가자지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 니트자나 국경 검문소에 새로운 검색 보안 장비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미국·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당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만나 팔-이 2차 인질 교환 협의에 관해 논의했다.
궁베이(拱北)해관(세관) 소속 자커우(閘口)해관 직원이 지난 5월 24일 마카오로 들어오는 가오저우(高州)리치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광저우=신화통신) 올해는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된 지 24주년이 되는 해다. 궁베이(拱北)해관(세관)이 1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4년간 궁베이해관을 경유한 중국 본토의 대(對)마카오 지역 수출입 총액은 3천568억 위안(약 64조9천376억원)에 달했다. 올 1~11월 궁베이해관을 경유한 본토의 마카오 지역 수출입액은 200억6천만 위안(3조6천50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본토의 마카오 지역 수출입 총액 중 84.9%를 차지했다. 그중 일반 무역 수출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늘어난 162억1천만 위안(2조9천502억원)에 달했다. 이는 중국 본토의 마카오 지역 수출입 총액 중 80.8%를 차지하는 수치로 비중은 지난 1999년보다 무려 4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본토 민영기업의 마카오 지역 수출입액은 85억5천만 위안(1조5천561억원), 본토 국유기업의 수출입액은 62억7천만 위안(1조1천41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난징=신화통신) 항구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내륙 수운 전용 지선 항로의 건설이 화이안(淮安)시에서 시작됐다고 장쑤(江蘇)성 정부가 18일 밝혔다. 내륙 수운 전용 지선 항로는 간선 항로의 연장선이다. 짧은 건설 거리, 빠른 프로젝트 시행, 큰 경제∙사회 효익 등으로 ▷'도어투도어' 운송 실현 ▷사회 물류비용 절감 ▷지역 경제 순환 원활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착공되는 총 3개 지선 항로 중 화이안 모젠허(磨澗河) 업그레이드 공정은 쉬이(盱眙)항구 산업단지의 첨단 중장비 등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화이안 공업단지 항로 업그레이드 공정은 단지 내 17개 선석에 원자재와 완제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또 쉬저우(徐州)시 푸신허(復新河) 업그레이드 공정은 펑(豐)현에 대외 수운 통로를 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쑤성은 수운 대성(大省)으로 항로 거리가 전국의 약 5분의 1일을 차지한다. 장쑤성 전체 화물 회전량의 60% 이상이 수로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내륙 수운 전용 지선 항로 건설로 내륙 하천 항구와 주변 주요 산업단지를 연결해 '도어투도어' 수운 서비스를 실현함으로써 기업 생산의 편의를 증진하고 경제사회 효익을 높일 계획이다
(중국 쓰핑=신화통신) 지린(吉林)성 쓰핑(四平)시의 한 농기계 생산업체 작업자가 18일 생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겨울에 접어들자 쓰핑시의 농기계 생산업체는 내년 봄갈이 때 밀려들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농한기를 이용해 농기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12.19
(중국 쓰핑=신화통신) 겨울에 접어들자 지린(吉林)성 쓰핑(四平)의 농기계 생산업체는 내년 봄갈이 때 밀려들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농한기를 이용해 농기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쓰핑시의 한 농기계 생산업체 작업자가 18일 외지로 운송할 농기계를 싣고 있다. 2023.12.19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시린하오터(錫林浩特)시에서 가공 전차선을 가설하는 작업자들을 지난 5월 31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전기기관차가 견인하는 55002편 화물열차가 18일 시린하오터(錫林浩特)역을 출발했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은 타이시(太錫)철도 정란(正藍)기~시린하오터(錫林浩特) 구간의 전기화 개조가 완료돼 타이시철도 북부 구간이 '전기화 시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허베이(河北)성 타이즈청(太子城)역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시린하오터역을 잇는 타이시철도는 허베이성 장자커우(張家口)시와 네이멍구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을 경유한다. 그중 네이멍구 구간 간선 총길이는 261㎞로 타이푸쓰(太仆寺)기, 정란기, 아바가(阿巴嘎)기, 시린하오터시 등 총 12개 역을 통과한다. 이번에 전기화 개조가 완료된 정란기~시린하오터 구간의 총 선로 길이는 204㎞다. 타이시철도가 완공되면 충리(崇禮)철도, 징장(京張∙베이징~장자커우)고속철도와 함께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고속 여객 통로가 구축된다.
(서울=신화통신)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매헌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의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이 기념관은 그의 호를 따라 '매헌'이라고 명명됐다. 1988년 국민 성금으로 건립된 매헌기념관에는 윤봉길 의사의 행적과 중·한 양국 국민이 함께 항일했던 역사적 기억이 기록돼 있다. 시간은 1932년 4월 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1차 상하이 사변이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난 시점, 윤봉길은 상하이 훙커우(虹口)공원(현 루쉰(魯迅)공원)에서 '물통 폭탄'을 던져 상하이 파견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등 일본 군정요원 여러 명을 폭살하거나 부상을 입혔다. 윤봉길 의사는 일본군에 체포된 뒤 1932년 12월 19일 일본에서 순국했다. 명노승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은 기념관에서 "이번 사건 이후 일본군은 상하이를 점령하고 중국 전역으로 병력을 확장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는 당시 중·한 양국 국민이 함께 일본에 항거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명 회장은 기념관이 2016년부터 한국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 소유로 이
중국-유럽 화물열차 발차 현장. (사진/신화통신)(중국 하얼빈=신화통신) 55개 컨테이너에 110대의 신에너지 상품차를 가득 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18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국제컨테이너센터역을 출발해 퉁장(同江) 철도 통상구를 거쳐 유럽으로 향했다고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 하얼빈국그룹이 전했다. 해당 노선은 중국산 상품차·중고차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에 이어 헤이룽장성에 새로 개통된 신에너지 상품차 노선이다. 올해 중국철로 하얼빈국그룹의 상품차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2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한파와 찬 공기의 영향으로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에 위치한 탕산항 차오페이뎬(曹妃甸) 항구구역은 LNG(액화천연가스)선과 발전용 석탄 수송선을 위한 녹색통로(패스트트랙)를 개통했다. 선박의 기항 작업 시간을 단축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과 남부 지역에 각각 천연가스와 발전용 석탄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LNG 17만4천m³를 가득 실은 화물선 '쿤룬(昆侖)호'가 탕산항 차오페이뎬 항구구역의 중국석유(中國石油·페트로차이나) 탕산 LNG 터미널 부두에 기항해 있다. 우빈(吳斌) 중국석유 징탕(京唐)LNG회사 부사장은 "이는 2013년 터미널이 조업을 개시한 이후 하역한 479번째 선박"이라며 "이 선박의 입항으로 터미널 LNG 저장 탱크의 총 저장량이 높은 액위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우 부사장은 중국석유 LNG 터미널은 징진지 지역에 부하 조절용 가스를 공급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극한의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수중연소식 기화기 8대를 모두 가동해 일일 최대 외부 수송 능력이 4천200만m³
이집트 언론인 "WMS, 미디어 간 교류·협력 심화에 도움" (02분43초) 알리 하산 이집트 중동통신사(MENA) 이사회 의장이자 편집장이 '월드 미디어 서밋(WMS)'이 미디어 매체 간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산 편집장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광저우(廣州)와 쿤밍(昆明)에서 열린 '제5회 WMS'에 참석했다. 서밋에는 197개 주류 언론사, 싱크탱크, 정부 기관, 외교 공관, 유엔 기구, 국제기구 대표 등 101개 국가(지역)의 450여 명 인사가 참가했다. [알리 하산, 이집트 중동통신사(MENA) 이사회 의장이자 편집장] "WMS에 참가해 영광입니다. 여러 나라를 대표하는 미디어 리더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서밋은 세계의 영향력 있는 주요 미디어 인사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의 신뢰할 수 있는 통신사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의 중요성과 통신사의 성과를 발전시키는 현대 기술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참여한 많은 통신사 대표들 간에 우호적인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우리는 자국의 통신사를 통해 상대국에 대한 정보를 얻기로 구두로 합의했습니다." 하산 편집장은 일부 서방 언론의 왜곡된 보
(베이징=신화통신) 18일 오전(현지시간) G8842편 푸싱호(復興號)열차가 톈진(天津) 서역을 천천히 출발해 베이징 다싱(大興)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로써 톈진~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시 간 철도의 정식 개통을 알렸다. 이는 베이징과 톈진 두 도시를 연결하는 4번째 고속철도다. 18일 출발을 앞두고 톈진(天津) 서역에 정차 중인 G8842편 열차. (사진/신화통신)톈진 서역에서 출발해 톈진시 훙차오(紅橋)구, 허베이(河)성 랑팡(廊坊)시, 베이징시 다싱구를 거쳐 다싱공항역에 이르는 진싱(津興) 도시 간 철도의 총 길이는 약 101㎞다. 그중 47㎞에 달하는 성팡(勝芳)~구안(固安) 동쪽 구간은 신설 노선으로 설계 속도는 시속 250㎞다. 개통 후 톈진 서역~다싱공항역까지 빠르면 41분 만에 도착한다. 무칭(穆清) 중국국가철로그룹 설계그룹 진싱 도시 간 철도 프로젝트 총공정사는 열차가 주변 지역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진싱 도시 간 철도가 융칭(永清)현을 지나는 구간에 완전 폐쇄식 방음벽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왕창(王強)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항공업무부 부사장은 "관광객들은 12306 홈페이지와 각 항공사의 공식 플랫폼을 통해 '
中, 한파 속 안정적 전력 공급에 만전 (01분20초) 중국 여러 지역에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정전을 방지하고 강한 폭설과 혹한으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후난(湖南)성 스먼(石門)현에서는 전력공급회사 직원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지역 주민 1만5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을 점검하고 있다. [톈자츠(田家賜),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스먼현 전력공급회사 직원] "6개 팀을 구성해 전력 공급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산간 지역 주민들에게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력 공급 부서는 44㎞에 이르는 송전선 제빙 작업을 위해 충칭(重慶)시 첸장(黔江)구에 100명 이상의 직원을 파견했다. [스테이트 그리드 첸장구 전력공급회사 관계자] "고도가 높은 지역의 송전선은 5~6㎝의 얼음으로 덮여 있고 얼음 두께가 10㎝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제때 치우지 않으면 전력망의 정상적인 작동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구간별로 서둘러 얼음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 제빙 작업 빈도를 늘려 주민들이 정상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신화통신 기자 충칭·창사(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