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바=신화통신) 전바(鎮巴) 납육(臘肉∙절여 말린 돼지고기)은 친바(秦巴) 산간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지난 2010년 중국 최초의 납육 지리적 표시 보호 제품으로 선정됐다. 최근 수년간 산시(陝西)성 한중(漢中)시 전바현은 '회사+합작사+농가'의 발전 모델로 납육 전체 산업사슬을 구축했다. 그 결과 전바현에는 총 20여 개의 납육 가공 작업장 및 가공 기업이 자리하고 있고 연간 납육 생산능력은 5천t(톤)에 달한다. 산시성의 한 식품회사 직원이 지난 24일 진바현 샤오양(小洋)진 녹색 산업단지 식품 가공공장에서 상품 포장을 검사하고 있다. 2023.12.25
지난 5월 11일 간쑤(甘肅)성 둔황(敦煌)시 막고굴(莫高窟)을 찾은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중국 란저우=신화통신) 둔황(敦煌)모가오(莫高)국제공항이 지난 24일 국제선 운항을 공식 재개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출발한 관광 전세기가 24일 오전 7시 20분(현지시간) 공항에 도착했다. 올 들어 모가오국제공항의 첫 입국 국제 관광 전세기다. 올해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인도네시아(자카르타)~쿤밍(昆明)~둔황 노선에 바틱 에어가 운항하는 항공편 8편이 취항할 예정이다. 이로써 600명에 육박하는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이 둔황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가오국제공항은 내년 관광객을 위해 중국 홍콩, 한국 서울, 베트남 냐짱을 잇는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의 정부조달 규모가 전년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중국의 정부조달 규모는 약 3조5천억 위안(약 63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재정지출의 9.4%, 국내총생산(GDP)의 2.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그중 상품,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관련된 조달 규모는 각각 약 9천27억5천만 위안(164조3천5억원), 1조5천700억 위안(285조7천400억원), 1조300억 위안(187조4천600억원)으로 전체의 25.8%, 44.8%, 29.4%를 차지했다.
중국공상은행 직원이 지난 10월 12일 '2023 중국(베이징) 디지털금융포럼'에 마련된 디지털 위안화 체험존에서 공상은행과 차이나모바일이 공동으로 개발한 디지털 위안화 SIM 카드 하드월렛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위안화가 지난달 가치 기준으로 국제결제에서 4번째로 활발하게 사용됐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 따르면 위안화의 국제결제 비중은 10월 3.6%에서 지난달 4.61%로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달 국제결제 통화 순위 역시 10월보다 한 단계 오른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결제수단으로서의 위안화 가치는 10월 대비 34.87% 증가했고, 모든 결제 통화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5.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로존을 제외한 국제결제에서 위안화 비중은 3.15%로 5위를 차지했다.
(중국 홍콩=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연구개발(R&D) 총지출이 301억3천800만 홍콩달러(약 5조29억원)를 기록했다. 홍콩 특구 통계처가 21일 발표한 '2022 홍콩 혁신 활동 통계'에 따르면 이는 2021년에 비해 8%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R&D 총지출이 당해 현지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7%로 확대됐다. 홍콩 특구 정부 대변인은 최근 수년간 ▷혁신 과학기술 인프라 개발 ▷과학연구 추진 ▷인재 유치 및 양성 ▷창업 지원 등 분야에 많은 자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 일련의 조치를 통해 혁신 과학기술 생태계 완비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최근 '2023 시정보고서'가 발표됐다며 여기엔 신형 공업화,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R&D, 인공지능(AI), 허타오(河套)선강(深港)과학기술혁신합작구 등 발전 촉진을 위한 일련의 조치가 담겼다고 밝혔다.
(룩셈부르크=신화통신) 중국~룩셈부르크 첫 직항 여객기 탑승객(가운데)이 21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핀델국제공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승객 146명을 태운 여객기가 정저우(鄭州) 신정(新鄭)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룩셈부르크 핀델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중국과 룩셈부르크 간 첫 직항 여객 노선이 정식 개통됐음을 알렸다. 2023.12.22
(룩셈부르크=신화통신) 승객 146명을 태운 여객기가 정저우(鄭州) 신정(新鄭)국제공항에서 출발해 21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핀델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중국과 룩셈부르크 간 첫 직항 여객 노선이 정식 개통됐음을 알렸다. 이날 룩셈부르크 핀델국제공항에 착륙한 중국~룩셈부르크 첫 직항 여객기. 2023.12.22
중국인민은행 본사 건물.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은행업계의 비현금 결제 규모가 3분기에도 확장세를 유지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의 21일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의 은행업계가 처리한 비현금 결제 건수는 1천455억2천200만 건으로 금액은 1천326조1천900억 위안(약 24경1천366조5천8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1%, 3.9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은행카드의 거래 건수는 지난해 3분기 대비 14.27% 늘어난 1천426억1천900만 건, 금액은 1.74% 확대된 260조7천700억 위안(4경7천460조1천400억원)을 기록했다. 전자결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은행의 전자결제 금액은 858조3천400억 위안(15경6천217조8천800억원)이었다. 특히 모바일 결제 규모는 137조7천100억 위안(2경5천63조2천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0% 증가했다. 한편 3분기 비은행 결제기관이 처리한 인터넷 결제 업무는 15.84% 늘어난 3천267억9천400만 건, 금액은 8.50% 확대된 85조7천700억 위안(1경5천610조1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中-인니, '양국쌍원' 통해 수산식품산업 협력 강화 (54초) 일대일로 주력 프로젝트 중 하나인 '양국쌍원(兩國雙園·양국이 협력하는 두 곳의 산업단지)' 협력 모델이 최근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에서 열린 '제1회 중국 화교(華僑) 인재발전대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중국 및 해외 대표단은 대회 기간 열린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양국쌍원' 건설 및 향후 수산식품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양국쌍원' 프로젝트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이 각자의 땅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이다. 지난 2021년 1월 양국 간 각서 체결로 시작된 '양국쌍원' 프로젝트는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해양 지지대(GMF, Global Maritime Fulcrum) 비전'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 [신화통신 기자 푸젠성 푸저우 보도]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지난해 디지털 경제 규모가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아오(博鰲)포럼이 21일 발표한 '아시아 디지털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7조4천700억 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 뒤를 이어 일본과 한국이 각각 2조3천700억 달러, 9천523억 달러로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인도·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이스라엘·말레이시아도 1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은 세계에서 디지털 경제 발전 환경이 가장 우호적이고, 가장 강력한 국가로 디지털 경제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리바오둥(李保東) 보아오포럼 비서장은 중앙경제업무회의가 '신형 공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면서 디지털 경제는 계속해서 중국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아오(博鰲)포럼 '아시아 디지털 경제 보고서' 발표회가 21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사진/신화통신)보고서는 디지털 경제가 아시아 경제 발전의 중요한 동력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14개 경제체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12조8천억 달러로 전년 대비 명목 성장
中 충칭 대형 수소 충전소 정식 가동, 하루 6천400㎏ 수소 공급 (01분18초) 충칭(重慶)시 창서우(長壽)구의 대형 수소 충전 프로젝트가 지난 20일 정식 가동됐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6천400㎏에 달하는 고순도 수소를 공급할 수 있어 대형 수소트럭 260대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수소 연료는 석유화학 생산에서 나온 부산물을 정제해 얻는다. [친칭웨이(秦慶偉), 시노펙(SINOPEC) 충칭촨웨이(川維)화공회사 사장] "기존 환경보호 시설을 기반으로 한 이 프로젝트는 낮은 운영비용, 현저한 탄소배출 저감, 안정적인 수소 공급 능력이 특징입니다. 종합 원가는 기존 수소 생산 비용보다 30% 이상 저렴합니다." 수소 연료는 500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충전소로 운송된다. [류화빈(劉華斌), 시노펙 충칭석유분사 부사장] "이 수소 충전소는 충칭 내 최소 10개의 수소 충전소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위(成渝·청두~충칭)고속도로 및 위완(渝萬·충칭 상차오촌~완저우구)고속도로 간선에도 영향을 미쳐 수소차 보급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2만7천t(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화
지난 8월 31일 장쑤(江蘇)성 싱화(興化)시에 설치된 풍력발전 시설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재생에너지가 원활한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14억5천만㎾(킬로와트)로 전체 설비용량(29억㎾)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재생에너지가 화력 발전을 능가한 역사적인 기록이라는 평가다. 21일 열린 '2024년 전국 에너지 업무회의'에 따르면 올 들어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3조㎾h(킬로와트시)로 사회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풍력·태양광 발전량은 같은 기간 도농 주민의 생활용 전력 소비량을 초과했으며 사회 전체 전력 사용량의 15%를 상회했다. 국가에너지국은 풍력·태양광 발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형 풍력 발전 및 태양광 기지 건설도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1차로 완공된 4천516만㎾가 전력망에 연결됐고 총 설비용량 5천만㎾를 상회하는 2~3차 계획도 건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회의는 내년에도 에너지 증산과 공급 보장에 힘을 쓰겠다며 신에너지의 안전 수준을 적극 개선해 녹색·저탄소 에너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