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天津)과 베이징 다싱(大興)을 잇는 진싱(津興) 도시 간 열차 직원들과 승객들이 지난 18일 객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올 들어 중국의 철도 여객 운송량이 급증했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올 1~11월 철도 여객 운송량은 35억6천만 명(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철도를 통해 운송된 화물은 총 46억t(톤)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늘었다. 올 들어 11월까지 중국 철도 고정자산 투자는 7.4% 확대된 6천407억 위안(약 116조6천74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하이난(海南)성 화룬(華潤)시멘트창장(昌江)회사의 비산재 및 위험 폐기물 처리 프로젝트와 탄소중립 연구개발(R&D)플랫폼 1기 프로젝트 건설이 지난 24일 착공에 들어갔다. 비산재 및 위험 폐기물 처리 프로젝트는 생활쓰레기 소각 처리 시 발생하는 비산재를 원료로 사용해 자원화 이용이 가능하며 위험 폐기물도 함께 처리할 수 있다. 프로젝트 완공 후 비산재와 위험 폐기물의 연간 처리량은 각각 5만t, 2만9천200t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4일 하이난(海南)성 화룬(華潤)시멘트창장(昌江)회사의 비산재 및 위험 폐기물 처리 프로젝트와 탄소중립연구개발(R&D)플랫폼 프로젝트 착공식 현장. (하이난성 자연자원계획청 제공)탄소중립 R&D플랫폼 1기 프로젝트에는 하이난성 최초의 6만톤(t)급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순환 이용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하이난성 건축자재 업계에 완전한 이산화탄소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산업사슬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성훙(陳勝紅) 하이난성 자연자원계획청 총엔지니어는 화룬시멘트(창장)회사의 이들 프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5일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국제 일류 비즈니스 환경 건설 3개년 행동계획'(이하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웨강아오 협력을 심화하고 시장화·법치화·국제화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웨강아오 대만구의 시장 일체화 수준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행동계획은 ▷웨강아오 대만구와 국제 통용 규칙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 환경 및 제도 시스템 구축 ▷공동 논의·건설·공유 메커니즘 활성화 ▷세계 일류 수준의 시장화·법치화·국제화 비즈니스 환경 조성 ▷시장 활력과 사회 창조력 방출 ▷시장 상호 연계 수준 향상 ▷세계적 각종 자원 요소 조달 및 배치 역량 제고 등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의 국제 경쟁력을 세계 선두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 9일 튀르키예 콘야에서 힘차게 돌아가고 있는 풍력발전기.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아흐멧 부락 다을루오울루 튀르키예 투자청 청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와 중국은 광대한 시장 잠재력을 고려해 기술·에너지·관광 분야의 협력과 투자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서비스·인프라·물류 등 분야에서 튀르키예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튀르키예의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로 지난해 중국-튀르키예 간 상품 거래액은 385억5천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튀르키예에 대한 중국의 직접 투자는 24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다을루오울루 청장은 양국이 가전제품, 반도체, 배터리 공급, e-모빌리티 등 튀르키예에 대한 투자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전기차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이라면서 튀르키예는 인구 규모가 크고 구매력이 높기 때문에 중국이 전기차 분야에 투자하기 가장 적합한 국가"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이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베이징=신화통신) 올해 중국 면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2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면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1% 줄어든 561만8천t(톤), 면화 재배 면적은 7.1% 감소한 278만8천100ha로 집계됐다. 반면 1㏊당 평균 생산량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구이룽(王貴榮) 국가통계국 농촌사(司) 사장(국장)은 중국 최대 면화 재배지인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가 봄에는 낮은 기온과 많은 강우량, 여름에는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 등 불리한 기상조건으로 재배 면적이 감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고온과 가뭄에 시달렸던 창장(長江) 유역 면화 재배지의 기후조건이 올해 정상화되면서 1㏊당 면화 수확량이 증가했으며 황허(黃河) 유역 재배지도 관리 개선의 영향으로 1㏊당 생산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모허=신화통신) 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헤이룽장(黑龍江)성 모허(漠河)역 근무자들이 극한의 날씨 속에서도 철로 노반 동결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고 레일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겨울철 난방용 석탄 등 생활물자의 운송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 하얼빈(哈爾濱)국 모허역 직원이 25일 열차 위에서 작업 중이다. 2023.12.25
(중국 모허=신화통신)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 하얼빈(哈爾濱)국 모허(漠河)역 직원이 25일 객차 연결 부위를 손보고 있다. 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헤이룽장(黑龍江)성 모허역 근무자들은 극한의 날씨 속에서도 철로 노반 동결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고 레일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겨울철 난방용 석탄 등 생활물자의 운송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3.12.25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가 쇼트클립∙전자상거래 라이브방송을 활용하면서 강력한 소비 성장 촉진 엔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언론브리핑에서 상무부는 앞으로 라오쯔하오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되고 있는 소비를 확대할 중요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라오쯔하오가 꾸준히 혁신을 도모하면서 '누구나 사고 싶고 갖고 싶은' 특색 상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수요를 한층 더 충족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베이징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 혁신발전 체험존을 방문한 관람객이 지난 9월 5일 더우즈(豆汁∙녹두를 발효시켜 만든 베이징 전통 음식)맛 아이스크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전통∙혁신 '두 마리 토끼' 잡는 라오쯔하오 지난 22일 동짓날을 맞아 베이징의 제과기업 다오샹춘(稻香村)이 궈쯔쑤자오(果子酥餃·튀김만두 과자) 신제품을 출시했다. 다오샹춘 매장 점원은 "이는 절기 한정 상품"이라면서 "절기 때마다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이 새로운 맛을 즐기는 동시에 전통문화의 묘미를
中 창춘, 문화 상품으로 빙설 경제에 활력 주입 (50초) 지린(吉林)성은 관광 경험 다양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빙설 경제와 '궈차오(國潮·자국 상품 애용)'요소를 통합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지린성 창춘(長春)시의 무형문화유산, 민속·전통 브랜드를 특징으로 하는 문화창의 상품들은 도시의 매력을 더해 주고 있다. 창춘은 지난 2020년부터 400여 종의 '창춘선물' 상품을 선보여 왔다. [왕단(王丹), 지린(吉林)성 아이웨이라이원촹(愛未來文創)그룹 부사장] "문화 상품을 통합해 창춘의 빙설 문화를 홍보해 왔습니다. 이 같은 문화 상품을 통해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며 빙설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신화통신 기자 창춘 보도]
(중국 민허=신화통신) 지스산(積石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후 칭하이(青海)성 하이둥(海東)시 민허(民和)후이(回)족투(土)족자치현, 화룽(化隆)후이족자치현, 쉰화(循化)싸라(撒拉)족자치현 소재 총 371개 초·중등학교 약 12만6천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중단했다. 하이둥시 교육부서는 온·오프라인 수업, 타지역 분산 등을 병행하며 피해지역의 교육 정상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해당 학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수업을 재개한 상태다. 그중 오프라인 수업 재개 학교는 355곳, 온라인 수업 재개 학교는 16곳에 이른다. 민허현의 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달리기하는 모습을 25일 드론에 담았다. 2023.12.25
(중국 민허=신화통신) 칭하이(青海)성 하이둥(海東)시 민허(民和)현의 한 중·고등학교 교사(왼쪽 첫번째)가 25일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지스산(積石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후 하이둥시 민허후이(回)족투(土)족자치현, 화룽(化隆)후이족자치현, 쉰화(循化)싸라(撒拉)족자치현 소재 총 371개 초·중·고등학교 약 12만6천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중단했다. 하이둥시 교육부서는 온·오프라인 수업, 타지역 분산 등을 병행하며 피해지역의 교육 정상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해당 학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수업을 재개한 상태다. 그중 오프라인 수업 재개 학교는 355곳, 온라인 수업 재개 학교는 16곳에 이른다. 2023.12.25
지난 24일 일본 도쿄역 인근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한 사람들. (사진/신화통신)(도쿄=신화통신) 지난해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만4천64달러로 집계됐다고 일본 내각부가 25일 발표했다. 이는 주요 7개국(G7)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의 1인당 명목 GDP 하락이 엔화 약세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장기적인 일본 경제의 저성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엔화가 크게 평가 절하되면서 달러를 기준으로 한 일본의 1인당 GDP가 하락했다. 일본 내각부는 2022년에는 달러당 131.4엔(약 1천199원), 2021년에는 109.8엔(1천2원)으로 환율을 산정했다. 구마노 히데오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인당 명목 GDP 하락의 배경으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지속적인 통화 완화 정책과 계속되는 일본 경제의 부진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