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가을빛이 완연해지면 아산 배방읍에 자리한 맹씨행단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든다. 세종대왕 대 태평성대를 이끈 조선 초기 명재상, 고불 맹사성(孟思誠, 1360~1438)과 그의 아버지 동포공 맹희도(孟希道, 1337~?)가 기거하며 후학을 가르쳤던 곳이다. 맹씨행단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두 그루의 커다란 은행나무, 이른바 쌍행수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맹사성이 직접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은행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둘러싸인 축대와 단 역시 이때 함께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단(杏壇)’은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에서 제자를 가르쳤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말로, 맹사성 역시 이곳에서 후학을 길렀다고 한다. 조선 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650년 넘게 이 땅의 역사를 지켜본 쌍행수는 매해 가을이면 어김없이 노란빛으로 물들어 건재함을 드러낸다.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한 그루가 크게 손상되면서 올가을 단풍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1987년 큰 수술을 이겨내고 다시 뿌리내렸듯, 이번 가을에도 당당히 잎을 틔웠다. 긴 세월 수차례 시련을 견뎌낸 은행나무의 생명력 앞에서 자연스레 숙연한 마음이 든다.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아산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아산페이 18% 할인 이벤트를 연장하고, 11월 14일부터 총 25억 원 한도에서 법인 대상 지류상품권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한편, 개인 지류상품권 구매 한도를 30만 원으로 상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비 458억 1천만 원, 도비 46억 아산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비 458억 1천만 원, 도비 46억 500만 원 등 총 504억1천5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아산페이를 5,5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있다. 10% 선할인과 8% 캐시백을 결합한 ‘18% 할인 이벤트’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당초 11월 말 종료에서 12월 말까지 연장되어, 12월 31일까지 아산페이 10% 선할인과 8% 후캐시백이 유지된다. 시는 현재 보유 중인 지류상품권을 모두 활용해 기존 지류 발행액 50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25억 원 증액 발행한다. 지류상품권 25억 원 확대에 따라 개인 지류상품권 구매 한도는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해, 실물상품권을 선호하는 시민, 고령층, 소상공인 고객층의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아산시는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인 아산시니어클럽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점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1,110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사회적 관계 증진과 문화적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영화 ‘대가족’ 관람과 함께 식사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영화를 관람하고 싶어도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 오늘 동료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식사도 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정택근 아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참여를 위해 여러 일자리를 개발하고 발굴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오늘 하루 동안 참여자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고 마음의 여유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산시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근로 여건 개선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표사회공헌 무지개(무료지원개안)사업과 연계한 사내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 1억 5천만 원을 아산시 위기가구 아동 100가구에 전달하며 지역 꿈나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임직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아산시와 협력해 위기가구별 상황에 맞춰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특히 학업 중단 위기 아동의 교육비, 의료 사각지대 아동의 치료비, 긴급 생계 곤란 가구의 생활 안정금 등 각 가정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3일 아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광수 삼성디스플레이 노사협의회 대표와 임직원, 오세현 아산시장이 참석했으며, 지역 꿈나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무지개사업', '나눔키오스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이 되어왔다. 이번 후원은 위기가구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 사다리' 역할을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아산시 염치읍은 13일,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과 이웃 간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이웃살핌 제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송곡신일아파트 단지 앞 버스정류장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염치읍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민의 작은 관심과 신고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위기가구 발굴과 고독사 예방 정보를 담은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며칠째 불이 꺼져 있는 집”, “우편물이 쌓여 있는 현관” 등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위기 신호를 소개하고, 제보 전화번호와 모바일 신고 방법을 안내했다. 접수된 제보는 염치읍 찾아가는보건복지팀과 아산시 사회복지과에 즉시 연계되어 현장 확인과 필요한 복지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원의상 송곡3리 이장은 “이웃의 작은 관심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아산시 염치읍행정복지센터는 13일 송곡신일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함께 공동주택 내 복지 위기가구 조기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지 내 사회적 고립, 건강 악화, 경제적 곤란 등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공공 복지서비스와 신속히 연계함으로써 지역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염치읍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접수된 이상 징후 정보를 토대로 상담 및 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송곡신일아파트 관리소장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고독사 예방과 위기가구 발굴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관리사무소는 장기 부재, 고립, 건강 문제 등 세대 내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염치읍 찾아가는보건복지팀에 통보하고, 복지대상자 점검과 현장 모니터링 등 관련 업무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이기중 송곡신일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아파트 내 고립된 이웃을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만큼 주민 안전과 복지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지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용근 염치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전 세계 탐조 커뮤니티가 서로 연결되는 국제교류 도시로서 도약한다. 시는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천수만 일원에서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아시아 조류박람회 집행위원회로부터 감사의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한은 해당 박람회가 전 세계 탐조 커뮤니티가 서로 연결되고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로서 마무리됐다는 내용이다. 특히,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를 두고 생동감 넘치는 전시, 흥미로운 프로그램, 수준 높은 시설 등이 탁월했다는 평이 담겼다. 이 시장은 서한에 대한 답장을 통해 조류 관찰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사람과 자연, 도시와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적 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과 생태 보전의 중심도시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는 ‘한국의 둥지 천수만, 세계의 둥지 서산에 틀다’를 주제로 총 38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중국과 일본, 미국, 에콰도르 등 18개국 45개 조류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180여 명이 참가, 국가별 조류·탐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오는 12월 1일까지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2012년 9월 이전 생산된 경유 자동차 소유자에게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환경개선 비용을 원인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로 매년 3월과 9월 부과된다.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은 2016년 폐지됐으나, 2015년 9월까지 부과된 체납분은 납부해야 한다. 이번 일제 정리 대상인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은 12억 5백만 원, 건수는 2만 9천345건이다. 시로부터 독촉장(고지서)을 받은 시민은 정리 기간까지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가상계좌, 위택스 등을 활용해 부담금을 납부하면 된다. 시는 정리 기간 내 자진납부하지 않은 체납자의 차량 및 시설물에 대한 압류 처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은 후납제로 운영되므로 차량 말소(폐차 포함) 또는 소유권 이전 후에도 소유 기간에 따라 1~2회 더 부과될 수 있다”라며 “체납 대상자는 차량 압류 등의 불이익 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한 내에 꼭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충남 서산시의 국가사적 ‘서산 보원사지’에서 고려시대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승방지가 발견됐다. 시는 국가유산청과 서산 보원사지에 대한 12차 정밀발굴조사를 추진한 결과, 승방지 건물지군 6개소, 담장지 11기, 석축 7기, 배수로 8기 등 유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12차 정밀 발굴 조사는 지난 3월부터 서산 보원사지 사역의 동남쪽 일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물지군은 한정된 공간에 평면 형식으로 밀집된 점, 아궁이가 확인된 점, 출토 유물이 생활 용기인 점을 고려할 때 승려들이 기거했던 승방의 터로 추정된다. 조사지역 내 총 25동의 건물지로 형성돼 있으며, 각 건물지는 중앙에 마당을 둔 평면 디귿자형으로 서쪽을 향해 트여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건물지의 주춧돌 등의 배치가 어긋나 있어 최소 1차례 이상 개축된 것으로 보인다. 서산 보원사지는 창건연대는 기록을 통해 9세기 이전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 크게 번창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승려 1천여 명이 머물렀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대사찰이다. 서산시는 오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홍성군은 15일 ‘놀궁리 해상공원 축제&청운’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놀궁리 해상공원에서 펼쳐지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오랜 세월 이어온 바다마을의 삶과 문화를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됐다. 축제는 해상공원에서 천수만의 풍요로운 바다와 어촌의 삶에 감사하는 ‘풍어제’로 문을 연다. 이어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연극 '별주부전' 공연과 ‘서부풍물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마을의 흥과 활력을 더한다. 해상공원과 어울림센터 일원에서는 ▲바다새 생태체험 ▲천수만의 향기 만들기 ▲연꼬리 소원쓰기 ▲공예체험 ▲주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되고, 천수만권역 주차장에서는 ▲바다키링 만들기 ▲액막이 명태 만들기 등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오후에는 어울림센터 다목적실에서 ‘석양 영화제’가 열려 천수만의 석양을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영화가 상영되고, 밤에는 지역 예술공연팀 ‘궁리하다’의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홍주문화관광재단 최건환 대표이사는 “놀궁리 해상공원 축제는 천수만의 자연과 주민의 삶이 함께 만들어낸 진정한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홍성군은 15일 오관2리 마을회관 주차장 일원(홍성읍 조양로143번길 35-12)에서 ‘제4회 홍고통 행복마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관2리 경로당이 주관하며,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마을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생활문화형 축제로 기획됐다. ‘행복마을, 함께 웃는 홍고통’이라는 주제 아래 주민 장기자랑과 예술 체험, 전시, 공연이 어우러지는 하루가 펼쳐진다. 축제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꾸민 장기자랑과 공연이 이어지며, 마을 곳곳에서 캐리커처 드로잉, 양모 펠트, 라탄 공예 등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라인댄스, 민요 등 주민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하고, 루나갤러리에서 열리는 ‘시니어 미술전시전’에서는 오관2리 어르신들의 예술적 감성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번 축제는 오관2리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세대 간 화합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마을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홍성군 결성면 행정복지센터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2일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을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이은희 결성면장을 비롯하여 홍성군청 세무과, 수도사업소, 결성면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롱박 터널에서 조롱박 덩굴과 잡초 제거 활동을 도왔다. 이번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가을 추수철 등 바쁜 농번기로 인해 농사를 하며 시간과 일손이 턱없이 모자라 고민이 많았는데, 어려운 시기에 먼저 도와주신 덕분에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은희 결성면장은 “모두 힘을 합쳐 농가에 큰 힘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당면 업무로 바쁜 와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현장농정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홍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