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지역 주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함평군은 7일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인 ‘지역사회건강조사’를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실시된다”고 밝혔다. 조사는 군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함평군은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약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조사 수행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받아 전문 조사원을 파견해 진행된다. 조사 방식은 1:1 면접조사로, 전담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흡연, 음주, 운동, 영양, 정신건강, 의료이용 등 건강행태 전반에 대한 180개 문항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원은 보건소장 직인이 날인된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지정 유니폼(조끼)을 착용한 공식 복장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군민의 실제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을 반영해 건강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통신사=김성의 기자]타인에게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자체로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종종 높은 지위나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성공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그런 사람들은 운이 좋거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그들의 성공에는 분명 다른 이유가 있다. 그들이 특별한 점은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상대방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간단히 말해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대립적인 의견을 동지로 바꾸는 힘을 지닌다. 그렇다면 그들의 화법이 뛰어난가? 화려한 말이나 수식어는 필요 없다. 그들의 말과 행동에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진정성이 깊게 담겨 있다. 그들은 언제나 상대방에게 이로움을 주려 하며, 그런 태도는 상대방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공감을 불러오는 사람은 그 자체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타인의 단점에 집중하고, 경쟁과 시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대립과 갈등 속에서 우월감을 찾으려 하지만, 그들이 놓치는 것은 상호 협력과 공감의 가치다. 진정한 인간관계는 상대방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