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시가 정부의 집중 투자로 성공한 중국 항저우시의 인공지능(AI)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AX 실증밸리’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더욱 구체화했다. 공공의 인프라 투자-인재양성-기술개발-실증-산업을 잇는 ‘광주형 모두의 AI’ 전략 고도화로 ‘AI 3대 강국 도약’ 국가 비전 실현에 나선다는 것이다.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25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정부 주도 AI산업 핵심 인프라인 항저우AI컴퓨팅센터, 실증거점인 항저우AI타운, 인재양성의 산실인 저장대학교, AI 기업 등을 차례로 방문해 인프라 구축과 운영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대표단이 찾은 기관·기업들은 “정부(공공)의 전폭적이고 집적된 투자가 오늘의 항저우를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항저우AI컴퓨팅센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25개(5000 펩타플롭스) 공공형 컴퓨팅파워 플랫폼(AI컴퓨팅센터)이 구축돼 기업, 대학(교육), 과학 연구 단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저우시는 2019년 ‘국가 차세대 인공지능 혁신발전 시범구’로 지정된 이후 정부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장성백암중학교를 방문해 ‘전남 의(義) 교육’을 주제로 교육가족과 차담회를 열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의(義) 교육’ 연구학교로서 장성백암중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장성 의(義)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성백암중은 올해 장성 의(義) 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이 건강한 역사관을 형성하고, 앎을 나누고 실천하는 미래 사회의 의(義)로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수업으로 ▲ 장성 황룡촌 전투와 동학농민운동 ▲ 북이면 모현리 일원의 3·1운동 ▲ 장성공원에 남아 있는 의병장 기삼연의 흔적 ▲ 백양사와 연결된 근대 교육운동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 대표 등이 함께해 ‘의(義) 교육’의 의미와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 현장에서 추진 중인 의(義) 계승을 위한 역량강화 학습공동체 운영, 체험학습, 사제동행 인권 자율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드는 가을의 문턱에서 정읍시가 새로운 도약의 채비를 마쳤다.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관광, 산림, 문화·시설 등 다방면에 걸친 굵직한 사업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시민의 삶에 풍요를 더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속가능한 힐링 도시’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정읍시는 내장산과 구절초라는 독보적인 자연 자산을 중심으로 힐링과 체험이 공존하는 관광 콘텐츠를 확산하는 한편, 산림휴양 및 문화 기반을 촘촘히 확충하며 정읍만의 색깔을 담은 도시 브랜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은 ▲장금이파크 정식 개관 ▲내장산 단풍철 행락질서 확립 ▲내장산 자연휴양림 시범 운영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최 ▲임산물체험단지 차향다원 활성화 등이다. 각 분야의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외부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고, 문화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정읍시 전반의 경제·문화적 활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에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부안군은 2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점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성과점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홍보, 적극행정위원회 운영, 성과보상,l 사전컨설팅 제도 운영 등을 평가해 지자체의 적극행정 이행력을 점검하는 중간 점검이다. 기관별 규모를 고려해 1차 정량평가에서 상위 15개 내외 지자체를 선별한 뒤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2차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 7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이 중 군 단위 지자체는 2곳이었다. 군은 2021년 하반기 성과점검, 2022~2024년 실적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연이어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적극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2023년 실적 종합평가, 2024년 상반기 성과점검, 2024년 실적 종합평가, 2025년 상반기 성과점검까지 4회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성과로 입증된 적극행정 모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권익현 부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아파트 몇 채 더 짓는 사업이 아니라, 익산시 경제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25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 자리에서 밝힌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의 본질이다. 이날 정 시장은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통해 새만금 시대의 핵심 배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한 주거단지 개발을 넘어, 익산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려는 전략적 공간 재구성의 일환인 셈이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모집 공고를 통해 만경강 수변도시 민간참여자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우미건설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총 4개 법인이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0월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처럼 만경강 수변도시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정헌율 시장이 직접 시민 앞에 나서 해당 사업을 둘러싼 의문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놨다. 우선 정 시장은 새만금권역 개발이 본격화되고 익산시는 새만금과 지리적으로 인접하면서도 행정적으로 배제돼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이에 시는 만경강 수변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순창군이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순창시장에 공공카트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장보기가 불편한 고령자와 여성, 다량의 물품을 구매하는 이용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군은 주민 친화적 정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공공카트 대여는 접이식 카트와 일반형 손수레를 시장 내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창시장 버스휴게실 인근에 일반 카트 30대, 손수레 30대 등 총 60대를 배치했으며, 모든 카트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인식표와 GPS를 부착해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시장 방문객이 대여 대장에 기본 인적 사항을 기재하면 카트를 빌릴 수 있으며, 장보기를 마친 후에는 지정된 거점에 반납하면 된다. 이러한 절차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상인들 역시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상인은“고객들이 무거운 장바구니 때문에 장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순창군 가족센터’가 26일 개관식을 갖고 공식 문을 열었다. 가족센터는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교육·문화의 거점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친화적 공동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0년 2월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약 5년간의 과정을 거쳐 완공됐다. 센터는 층별로 기능을 특화해 운영된다. 1층에는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가족 소통 교류 공간이 마련돼 교육과 돌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가지정 문화재인 충신리 석장승(제101호, 남)과 남계리 석장승(제102호, 여)이 전시돼 역사·문화적 가치를 더했다. 2층은 가족센터 사무공간, 교육실, 상담실을 집약 배치하여, 복지와 상담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심리적 안정을 돕고, 전문 상담을 통한 문제 해결과 정서적 지원까지 가능한 종합 복지 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은 그동안 여성회관, 노인복지회관, 옥천미술관 등에 분산되어 있던 군민 사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의 '너나우리'합창단이 9월 24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 김대중평화회의 평화콘서트에 참여했다. 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한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했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이주 배경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합창단은〈꼭 안아 줄래요〉, 〈조금 느린 아이〉, 〈행복의 주문〉 3곡을 선보이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합창단에 참여한 진도초등학교 김ㅇㅇ 학생은 “서로 다른 친구들과 연습하면서 더 많이 웃고 친해질 수 있었다”며, “공연을 마치고 나니 정말 하나가 된 기분이 들어 뿌듯했고 오늘 공연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도교육지원청 김 미 교육장은 이날 공연에 대해 “이번 무대는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남원시는 9월 26일 교룡산 국민관광지(산성순환길 713)에서 자활근로사업 신규 사업장인 ‘파스쿠찌 카페’와 ‘3분마트’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점식에는 남원시장, 시의장,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자활근로 참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자활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 공모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하여 자활사업단 매출액 등을 활용,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분위기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에 문을 여는 자활근로 사업장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고, 자활근로 참여자에게는 자립을 향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며, 이는 곧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소중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규 개점한 ‘파스쿠찌 카페 및 3분마트’는 지상 1층 2동, 연면적 388.52㎡ 규모로, 균특 지방이양사업 재원을 활용해 남원시 관광과에서 신축한 건물로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및 자립 지원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부안누에타운에서 오는 29일부터 제23회 손민우 박사의 세계 오지 곤충 탐사 기획시리즈 ‘네그로스 스토리 2.’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2013년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제도에 위치한 네그로스(Negros) 섬에서 진행된 세계 희귀 누에나방 탐사를 소재로 한다. 앞서 2022년 “네그로스 스토리 1”로 첫 선을 보였으며, 이번 전시는 그 두 번째 이야기로 관람객을 찾아간다. 네그로스 섬은 우리나라 제주도의 약 6배 크기로, 필리핀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섬 중앙에는 활화산 칸라온(Kanlaon)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은 사탕수수 생산지로, 동쪽은 인적이 드문 원시 정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원시림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초대형급의 누에나방이 서식하고 있어 2013년 손민우 박사 탐사대가 직접 현지를 답사하여 생생한 기록을 남겼다. 전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긴꼬리를 자랑하는 마에나스긴꼬리누에나방, 피터팬의 요정 ‘팅커벨’이라는 별칭을 가진 셀레네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 ‘나방의 왕자’라 불리는 잠파산누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부안군은 지난 24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부안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한마음대회’에서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가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는 단체 명의로 100만원, 박양순 협의회 회장이 개인 명의로 100만원을 각각 기부하며 미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 15개 여성단체 2,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으며, 평소 ▲양성평등 문화 확산 캠페인 ▲지역여성 역량 강화교육 ▲취약계층 지원 봉사활동 ▲환경정화 및 지역축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지역사회의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 청소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나눔과 실천’을 선도하는 모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와 박양순 회장님의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이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소중히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bs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장수군은 26일 산서파출소 경내에서 제39회 9.28 향토수복 희생 호국영령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황재현 장수경찰서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산서면 의용소방대원 및 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번 추모제는 장수군 9.28 수복동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초헌관에는 최훈식 군수, 아헌관에는 한국희 군의원, 종헌관에는 황재현 장수경찰서장이 맡아 전통 예법에 따라 경건하게 봉행됐다. 행사는 6.25전쟁 당시 지역주민을 지키다 순국한 고(故) 이완기 경찰관 등 15위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이래 올해로 39번째를 맞이한 이번 추모제는 장수군을 대표하는 호국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지역민의 애국심을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임순승 9.28 수복동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위해 헌신해주신 산서면 의용소방대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향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동지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