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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강원도교육청, 우리가 바로 그림책 작가! ‘우리가 담은 세상, 그림책 만들기’ 논미 그림책 출판기념회


화천초등학교(교장 차경희)는 6일(화) ‘우리가 담은 세상, 그림책 만들기’란 주제로 그림책 출판기념회와 원화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나만의 그림책을 만든 친구들은 화천초등학교 논미분교 전체 학생 12명이다.

이번에 학생들이 만든 그림책은 △혹부리 영감과 이상한 노래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물방울 초롱이의 끝없는 여행 등 3권으로 논미분교 문화예술 체험활동의 하나인 ‘우리가 담은 세상, 그림책 만들기’ 수업의 결과로 만들어졌다.

논미 어린이 작가들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한 수업에서 김용철 그림책 작가에게 도움을 받아 직접 등장인물 캐릭터를 만들고 그림과 이야기 장면을 꾸몄다.

논미 그림책 출판기념회에는 화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장학사, 화천군청 학교 연계사업 관계자, 3학년 학생들, 논미 마을 주민들, 학부모, 김용철 작가, 동요 듀오 솔솔 등 많은 분이 참석해 처음 열리는 그림책 출판을 축하했다.

논미분교 학생들은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그림책을 직접 만들다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라며, “나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형과 누나 동생들이랑 함께 만든 책이라 더 뿌듯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차경희 교장은 “순수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빛나는 그림책을 직접 만든 논미분교 어린이들, 학생들이 자기 소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용철 작가님과 학교 선생님, 출판해 주신 이야기꽃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렇게 직접 그림책을 만들어 본 경험이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천초등학교 논미분교 친구들의 멋지고 소중한 그림책들은 출판기념회 이후 23일까지 논미분교 체육관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