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예산성폭력상담소의 지원을 받아 센터 이용인을 대상으로 성인권교육 ‘나는 소중해요’를 운영하는 가운데 총 8회기 중 6회기를 마치고 7·8회기 진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인권의 기초 △몸의 경계 △동의 △거절 △접촉의 구분 △성교육 등 단계별 학습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몸과 감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에서 자기결정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에는 총 12명의 이용인이 참여했으며 반복적인 체험 활동과 시각자료를 활용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동의’와 ‘거절’과 같은 감정과 의사 표현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초기에는 웃는 표정을 보이면서도 말로는 “안돼요”라고 표현하는 등 감정과 의사가 일치하지 않는 모습이 있었으나 교육이 진행되면서 점차 상황에 맞게 감정을 표현하고 “싫어요”라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좋은 접촉과 나쁜 접촉을 구분하고 신체 경계를 이해하는 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생명의 탄생과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도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은 7회기와 8회기에서는 성폭력 예방과 종합 정리를 주제로 실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연습과 함께 신고 방법 및 도움기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성인권교육은 이용인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존중하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권리를 표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세운 센터장은 “이용인들이 반복적인 학습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게 된 점이 가장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이용인의 권익 보호와 자기결정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예산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