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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무기질비료 지원 등 농자재 수급 안정 126억 원 긴급 투입

비료·필름 등 수급 불안 선제 차단... 영농 공백 최소화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남도는 최근 중동 분쟁 확산에 따른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증대에 대응해, 농자재 수급 안정을 위한 경영 안정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총 126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선박 수급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비료·필름·면세유 등 주요 농자재 공급망에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주요 운송로 차질로 글로벌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다. 비료와 농약 등 주요 농자재는 7월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료비 상승과 물류 지연 영향이 반영되는 8월 이후에는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농업용 필름은 원료 부족 시 5월 중순부터 생산 차질이 우려되며, 면세유 역시 고유가 영향으로 농번기 경영비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이러한 수급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영농철 농업인 지원을 위해 총 126억 원을 투입한다. ▲비료 가격 상승분 일부를 보전하는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 안정 지원 41억 원 ▲농자재 가격 상승 등 위기 대응 농산물 생산비 보장 지원 13억 원 ▲작물 생육 촉진 및 병해충 관리를 위한 유기농업 자재 지원 22억 원 ▲혼합유박 등 완효성비료 구입비를 지원하는 유기질비료 지원 50억 원 등 4개 사업이다.

 

아울러 ▲농자재 수급 합동점검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수급 동향 파악과 사재기 방지 계도 등으로 현장의 불안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부와 농협도 대응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623억 원, 무기질비료 원료구입 자금 이자보전 22억 원,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 매칭 사업비 271억 원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역시 별도의 면세유 유가보조금 300억 원을 편성해, 4월 30일까지 농협주유소 이용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은 “비료와 필름 등 농자재 수급은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이나, 하반기부터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영안정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가용 자원을 적극 투입해 농업인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