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양산시가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과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해 온 ‘친환경선박 하이브리드추진 육상실증센터(가칭)’를 이달 말 준공하고, 이후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2022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343억원 (국비 93억원·도비 15억원·시비 235억원)을 투입해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7,377.2㎡ 부지에 연면적 2,968.45㎡ 규모의 실증 기반시설과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관련 시험·연구 장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선박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연료 절감과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은 내연기관과 전기 동력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친환경 선박 추진체계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시스템 단위의 시험·평가·실증 기반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기반을 지역에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센터는 관련 기술의 성능을 시험·평가·검증하는 테스트베드이자 기업지원 거점으로 조성되며,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오는 5월 중 3개팀 17명 규모의 인력 입주를 시작으로 장비 구축과 시운전, 운영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9월 중 개소를 통한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KOMERI는 조선·해양 분야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산업통상부 산하 전문생산연구기관으로, 본 센터에 구축되는 성능평가 설비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추진 분야의 시험·평가·인증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연구과제 수행, 기술컨설팅, 연계 기업 발굴과 네트워킹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내 기업은 지역 내에서 직접 관련 기술 검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조선해양기자재 분야는 물론 기계·전기전자·소재 등 연관 산업 전반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본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거점을 육성하고, 지역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산업 전환을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 실증센터는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관련 핵심기술의 시험·평가·실증을 수행하는 산업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KOMERI와 연계한 연구개발, 시험인증, 기술지원이 본격화되면 관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련 지역산업 육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양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