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은 노지 토양피복 재배 시 효율적인 수분관리를 위한 자동관수 기술 개발을 통해 고품질 감귤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제주 노지감귤 재배면적은 13,994ha로 전체 감귤 재배면적의 약 71%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으며, 소비자 기호 변화로 고품질 감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토양 피복재배 농가도 늘어나는 추세다.
노지 피복재배는 다공질 필름을 이용해 빗물을 차단하고 수분을 조절함으로써 작물의 수분스트레스를 유도해 당도를 높이는 기술로, 물을 주는 시기와 양 등 수분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토양수분, 관수량, 기상 정보 등 환경 데이터와 당도, 산 함량, 과실 크기 등 품질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 자동관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토양수분 상태를 고려한 물 관리를 통해 과실의 당도와 산 함량을 목표 수준으로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시기별 당도 기준에 따라 관수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됐으나, 실제 토양수분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토양수분장력을 통해 토양수분 상태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과실 품질 변화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최적의 자동관수 기준을 도출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 농가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내 5개 농가로 대상을 확대해 자동관수 기술과 기존 관수 방식 간 비교·분석 시험을 수행한다.
4월까지 농가 선정과 현장 점검을 완료하고, 5월에 제어장치와 센서를 설치해 자동관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토양수분장력과 관수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과실 품질 조사와 연계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최적의 자동관수 알고리즘을 도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노지 피복재배 감귤의 관수 의사결정을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고, 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균 농업연구사는 “농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자동관수 기술 개발해 고품질 감귤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 노지 스마트팜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