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2026년산 노지감귤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와 정밀한 생산량 예측을 위해 ‘2026년 노지감귤 관측조사’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관측조사의 핵심은 조사 전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수작업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동화 기술은 시범 도입을 통한 모델 정교화 단계에 머물렀으나, 올해부터는 자동화 계측값과 현장 실측값을 비교·검증하는 방식으로 조사 정확성과 현장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화 방식은 조사원이 스마트폰으로 조사 나무를 촬영해 ‘제주DA’ 플랫폼에 올리면 결과가 즉시 산출되는 구조다.
도내 320개 조사 포장 가운데 대표성을 갖는 포장을 선정해 전문인력 54명이 투입되며, 5월 착화량 조사·8월 열매 조사·11월 열매 조사 등 총 세 차례 진행된다.
조사 시기별로 적용 기술도 다르다. 5월 화엽비(花葉比) 조사는 이미지 업로드만으로 잎 대비 꽃의 비율이 자동 산출된다. 8월과 11월 열매 조사에는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 Gaussian Splatting)’ 기술이 적용돼 과실 수와 크기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실측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한다.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제주DA 플랫폼에 실시간 연계돼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농가 맞춤형 분석과 정밀한 농정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김태우 농업디지털센터장은 “노지감귤 관측조사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조사 과정의 오류를 줄이고 데이터 도출의 속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올해는 실측값과의 철저한 비교 검증을 거쳐 영농 현장에서 신뢰받는 관측 시스템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노지감귤 관측조사는 제주 감귤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농가 소득 향상과 직결된다.
[뉴스출처 : 제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