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8.4℃
  • 맑음서울 9.9℃
  • 흐림대전 10.8℃
  • 연무대구 10.5℃
  • 연무울산 9.9℃
  • 광주 11.7℃
  • 부산 10.8℃
  • 흐림고창 9.1℃
  • 제주 10.8℃
  • 맑음강화 7.4℃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9.5℃
  • 흐림강진군 9.6℃
  • 흐림경주시 9.0℃
  • 흐림거제 9.9℃
기상청 제공

제천 다육촌 꼬마농부,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획득

45년 전통이 빚어낸 자연 치유의 모델

 

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지난 19일 제천시 다육촌 꼬마농부(에코마실 농업회사법인)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에 최종 선정돼 인증서와 표식을 받았다. 이는 제천시가 치유농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확산 기반을 마련한 성과로 평가된다.

 

45년 전통의 다육식물 전문 원예교육농장인 다육촌 꼬마농부는 ‘Value Healing Project’를 슬로건으로 장애인과 어르신, 아동과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이번 인증은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오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치유농업은 최근 도시화와 고령화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는 치유농업법 제15조에 따라 치유 관련 인력과 시설, 서비스 기준을 충족한 농장을 선발하는 제도로, 총 192점 만점 중 60퍼센트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다육촌 꼬마농부는 지난해 9월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올해 1월 28일 최종 선정됐다.

 

농장 대표 조양숙 씨는 치유농업사 2급과 복지원예사 슈퍼바이저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예치료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는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농장은 충북광역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농장과 제천교육지원청 마을학교, 진로지원센터 ‘꿈길’ 연계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15년부터 운영된 치유 프로그램은 다육식물을 활용한 다회차 활동으로. 잎 따기와 물주기, 옮겨심기, 정원 만들기 등 대상자 맞춤형 재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천시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과 치매안심센터, 국립제천치유의숲 등과 협력해 치매 친화 활동과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북치유농업사협회 회원으로서 역량 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광역치매안심센터의 컨설팅에도 참여하며 전문성을 축적해, 연간 250~300명이 방문하는 견학지로 선정되는 등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는 다육식물 전용 배양토 개발과 원예 키트 유통망 확대, 치유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와 학술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 치유교육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체험농장을 넘어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치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