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대전 유성구는 관내 맹꽁이 서식지 10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와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협력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의 서식지를 주민에게 알리고 보호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표지판은 우선순위와 현장 여건을 고려해 성북동·전민동·도룡동·어은동 등 10곳에 설치됐으며, 표지판의 QR코드를 통해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맹꽁이의 생태와 서식 환경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표지판 설치를 통해 맹꽁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맹꽁이를 비롯한 멸종위기종이 자연환경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맹꽁이는 한국 고유의 양서류로, 주로 논과 습지 등 물이 고인 환경에서 서식하며 독특한 울음소리로 알려져 있으나, 도시화와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현재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됐다.
[뉴스출처 : 대전시유성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