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10월 17일 경주시청에서 APEC 정상회의 분야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마을 등 APEC 경제인행사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2주가량 앞두고 행사 전반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정상회의와 함께 APEC의 한 축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CEO Summit 등 경제인 행사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정부합동 안전점검 결과 ▲정상회의 및 공식만찬 계획 ▲경제인행사 운영 ▲미디어 지원 ▲숙소 ▲교통·수송 ▲응급의료대책 ▲치안·안전 대책 등 각 분야별로 향후 2주간의 계획과 추가적인 점검 및 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큰 틀에서 인프라 조성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남은 일정이 촉박한 만큼 마무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을 각 관계기관이 크로스 체크하여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상회의 등 공식행사뿐 아니라 인프라, 안전, 음식, 동선 등의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이 준비하여 초격차 APEC을 만들 것을 독려했다.
회의를 마친 뒤 김 총리는 경주 예술의전당과 화랑마을을 차례로 방문하여 CEO Summit 등 APEC 경제인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경주 예술의 전당을 방문한 김 총리는 CEO Summit이 열릴 화랑홀과 기업홍보부스, 투자협약식장 등을 점검하고, 참석자 이동 동선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김 총리는 CEO Summit 환영만찬이 개최될 화랑마을을 방문하여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행사 당일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리허설을 비롯하여 철저하게 준비해둘 것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경제인행사는 한국이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금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을 당부했다.
특히 김민석 국무총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세계와 만나는 무대이자 국가 품격을 보여주는 자리”임을 언급하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 현장상황반에서는 현장의 문제들을 세심히 파악하여 관계기관과 총력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직전인 다음 주중에도 집중적인 경주 APEC 현장점검을 이어나가며, 마지막까지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국무조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