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은 오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달홀문화센터와 치매안심센터, 고성군 일원 커뮤니티 공간에서 ‘2025 고성문화재단 예술치유주간 – 예술로 연결되는 고성, 예술 연고’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군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매개로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적 유대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통합 예술 치유 프로젝트다. 대상은 영유아부터 성인, 치매 환자 보호자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치유 콘텐츠가 제공된다.
‘예술 연고’는 2023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주간제 운영을 도입하여 3년 차에 접어든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보건·복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예술을 통해 마음을 돌보고 서로를 연결한다’는 목표 아래, 음악·무용·미술·심리 등 다채로운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먼저 기관 연계형 프로그램 '음악으로 헤아리다'는 치매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총 4회차 진행된다. △가족 내 부정적 감정 이해 △의사소통 방법 △남아 있는 능력 찾기 △자기돌봄 등을 음악 활동과 연계해 진행한다.
또한 원데이형 프로그램은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성인을 위한 소매틱스·싱잉볼 명상 △가족과 함께하는 무용 기반 프로그램 △영유아 발달을 위한 오감 놀이 △청소년 대상 심리 검사 △성인 대상 색채심리 프로그램 등 총 6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심리 안정뿐 아니라 지역사회 속에서 예술을 통한 연대와 회복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참여자 모집은 9월 30일부터 진행 중이며, 고성문화재단 누리집 및 QR코드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기관 연계형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해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 연고는 군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예술 치유 주간을 통해 군민이 일상에서 예술의 힘을 경험하며 서로에게 연결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