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원주시는 지난 17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올해 4월 수립한 ‘원주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관한 의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산업경제위원회 김학배 위원장, 차은숙 부위원장, 조창휘 위원, 곽문근 위원, 원용대 위원 등 5명의 위원을 비롯해 조은한 환경국장, 박상현 기후대응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주시 기본계획의 수립 목적 및 절차,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및 전망, 중장기 감축 목표 및 추진 과제 등 핵심 내용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원주시는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건물, 도로·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에서 총 38개의 세부 사업을 이행할 예정이며, 매년 이행 결과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원주시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18년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41.4%, 그리고 2034년에 44.77%이며,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2018년 대비 2030년 40%를 초과하는 수치다.
조은한 환경국장은 “원주시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 과제인 탄소중립을 조속히 달성하기 위해 의회를 포함한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해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원주시가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원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