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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70년 만의 환희, 자라섬을 물들인 '경기체전'의 개막

- 가평 자라섬, 1만 4천 함성 속 '화합의 장' 펼쳐

(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15일 오후,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대한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70여 년 만에 경기도민 체육대회를 유치한 가평군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1만 4천여 명의 선수단과 방문객을 맞이하며 '화합의 장'을 활짝 열어 보였습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처럼, 선수들은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고, 도민들은 함께 응원하며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경험을 공유하게 됩니다. 오는 17일까지 3일간, 총 27개 종목에서 선수들은 땀과 열정의 드라마를 써 내려갈 예정입니다.

 

공식 개회식이 시작되자 31개 시군 선수단이 기수단의 대회기 아래 차례로 입장하며 자라섬에 모인 도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국민의례, 기수단 대회기 게양 등 엄숙한 순서에 이어, 서태원 가평군수,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환영사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선수와 심판 대표의 선서는 정정당당한 경기를 향한 약속을 다짐하게 했습니다. 이날 개회식에는 가평군의 자매도시인 호주 스트라스필드 시 대표단까지 참석하여 이번 대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환영사에서 "도민 여러분의 열정과 화합이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빛나는 순간"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대회가 경기도 시군 간의 우정과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김경수 의장 또한 "세대를 초월한 뜻깊은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17일까지 가평의 품에서 계속됩니다. 상세한 경기 일정 및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