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김연수 기자) 2025년 3월 20일, 화성특례시는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라는 비전 아래,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계획을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가 지난 8년 동안 종합경쟁력 1위, 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 및 출생아 수 1위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의 주요 산업으로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산업을 꼽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목표를 밝혔다. 현재 화성시는 248억 달러 규모의 연간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ASML, 현대자동차, 기아, 한미약품 등 주요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중요한 수출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의 발전이 시민들과 함께 이루어지는 과정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임기 초 목표였던 20조 원 투자 유치 중 17조 원을 이미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목표를 25조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첨단 산업 클러스터 및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성특례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3,2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 출산지원금,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등 보육 서비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출생아 수 전국 1위를 기록한 성과를 이뤘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의 협력을 통해 화성특례시가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