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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광장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과 인터뷰 진행

전반적인 노인 복지 향상에 대한 계획 공유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지난 18일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을 만나 대한노인회의 운영 정책 방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고 회장은 경로당 환경 개선, 노인 일자리 확충, 여가 시설 확대 등 전반적인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에는 3,522개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 중 10평 미만의 경로당이 500개, 5평 미만의 경로당이 1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 회장은 이러한 환경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머물기에는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경로당에서 무료 중식을 제공하는 비율이 전체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회장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 기준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국회의원들과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해 기존의 정적인 놀이에서 벗어나 보다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현재 600만 명 이상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약 100만 명이 해당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며, 파크골프가 노인들의 새로운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노인 일자리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공익형 일자리보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애완동물 지킴이, 북촌 한옥마을 지킴이 등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고광선 회장은 “노인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로당 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