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한국방송뉴스통신사] 행주시의 대첩문

 고양특례시의 대표 야간 축제 ‘행주가 예술이야’가 지난 28일 개막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행주산성에서 가을 밤의 정취와 최고의 야경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축제를 축하했다. 이번 축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17일간 행주산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는 ‘행주의 역사, 미래를 여는 빛’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포토존과 만들기 체험존, 예술 작품 전시가 마련되어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충의정과 정상 광장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공연은 금, 토,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8시에 열리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가야금예지’ 연주와 고양안무가협회의 진도북춤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 공연은 K타이거즈 태권무와 미디어아트의 융복합 공연으로 시작하며, 폐막 공연에는 고양예술고등학교 아름드리무용단이 참여한다.

 [사진촬영=한국방송뉴스통신사] 행주가 예술이야 포스터

행주산성 일대는 23개의 포토존과 함께 조선시대 인물 캐리커처 체험을 통해 역사적 재미를 더한다. ‘행주산성 달빛여행’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우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미디어아트 작품도 축제 기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2025년에는 국가유산 야행 공모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어,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행주산성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